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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크리에이터

에셔의 작품에서 보는 미래 모빌리티 방향성 2021. 12. 29. 저는 현대트랜시스 시트연구개발본부에서 자동차의 시트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모빌리티 업계에서는 한 가지 요소를 다양하게 활용하여 최적의 조합을 만드는 방법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용어는 다르지만 모듈, 스트럭쳐, 공용화 등이 해당되죠. 이에 따라 전세계 자동차 OEM 브랜드부터 스타트업까지 최소의 자원을 투입해 최대 효율의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미래 모빌리티 방향성에 대해서 고민하던 중 그래픽 아티스트 ‘에셔’의 작품을 접하게 되었는데요. 에셔의 작품 중 타일링 또는 쪽매붙임으로 불리는 ‘테셀레이션’을 적용한 작품을 감상하다 문득 요즘 모빌리티 업계 이슈가 떠올랐습니다. 반복과 변형, 무한한 가능성의 확장 에셔의 석판화 ‘상대성’ 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
어른이를 위한 보드게임으로 집콕 크리스마스 즐겨볼까? 2021. 12. 23. 추억의 보드게임 '부루마불'을 아시나요? 90년대 초중반에는 컴퓨터가 매우 귀했는데요. 그러다 보니 겨울철에는 동생이나 옆집 친구들과 함께 집안에서 부루마불을 즐기곤 했답니다. 어머니께서 만들어 주신 겨울 대표 간식인 고구마와 우유를 먹으며 행복해했던 그 때 추억이 지금까지 취미 생활로 이어지게 되었죠. 세계 주요 도시를 테마로 한 부루마불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각국을 대표하는 도시들을 외울 수 있는데요. 해외 출장이나 여행을 통해 게임 속 도시를 방문하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특히 요즘처럼 여행이 제한된 시기에 더욱 어울리는 게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방 전체를 보드게임으로 꾸며보는 상상, 어떤가요? 저는 대학시절 본격적으로 첫 보드게임을 접하게 되었는데요. 보드게임 카페가 하나씩 생기기 시작하면서부터 ..
한국에서 참치가 잡힌다고? 동탄 도시어부 2탄 대방어편 2021. 12. 20. 2021년을 마무리하며 1년 간 동고동락한 살과 작별을 고할 겸 헬스장을 찾았습니다. 러닝 머신에 달려 있는 TV를 켜니 인기 예능 프로그램 ‘도시어부’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감질나게도 참치를 잡았다고 놀라는 출연진들의 표정이 클로즈업되며 해당 화가 끝나버렸습니다. 그러다 문득 “참치? 우리나라에서 참치가 잡히나?”라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검색을 해보니 경상도 부근에서는 꽤 잡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 문득 “나도 대어를 잡아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습니다. 낚시는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하죠. 뜻하지 않은 행운이 찾아올 때도 있고, 완벽한 계획이나 준비가 한순간에 무용지물이 되는 것처럼 말이죠. 오늘은 낚시가 취미인 동탄 직장인의 좌충우돌 낚시 여행기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나의 끝은 어디일까요? 애니메이션을 통해 본 진정한 엔딩 2021. 12. 10. 애니메이션 영화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12살 꼬마 미구엘이 우연한 사건으로 죽은 자들의 세상에 들어가면서 펼쳐지는 기묘한 모험을 그린 작품인데요. 사후세계라를 기발한 상상과 다채롭고 화려한 색감으로 표현해 참신하다는 호평과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어 많은 호평을 받았죠. 화려하고 경쾌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떠오르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현대 트랜시스 T. 크리에이터 3인과 애니메이션 ‘코코’ 및 엔딩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Q. ‘코코’는 재미있었나요? 재관람이라면 처음과 어떠한 점이 달랐나요? 이성준 매니저: 첫 관람 때는 할머니 손에 컸던 어린 시절 기억이 나서 감동을 받았어요. 이번 재관람에서는 사후 세계에 대한 상상력과 영상미에 또 한 번 감동을 받았습니다. 윤예슬..
평범한 직장인의 자동차 제작기 4부 – 나의 구원 2021. 12. 2. 안녕하세요, 자동차 만드는 직장인 이정우입니다. 올 한 해 사내 콘텐츠 크리에이터인 ‘T. 크리에이터’ 활동을 하면서 자작 자동차 제작 계기부터 좌충우돌 비하인드 스토리, 자동차 대회에 참여한 소감 등을 소개해드렸습니다. 2019년 참가한 인제 짐카나 경기를 마지막으로 자작 자동차는 잠시 작업장에서 잠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여름, 오랜만에 작업장을 찾았습니다. 밖에 세워 두었던 자동차는 비바람과 세월에 풍화되어 있었죠. 자작 자동차를 다시 만나니 반가우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교차했습니다. 2년 만에 재회한 자작차, 위안을 얻다 자동차를 방치해둔 시간 동안 개인적으로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이 시기 저를 사로잡았던 가장 큰 감정은 좌절감이었습니다. 열정만큼 따라주지 않은 상황과 생각만큼 진행되지 ..
평범한 직장인의 자동차 제작기 3부 - 자작자동차 대회준비, 일상이 트러블 2021. 11. 25. 안녕하세요, 자동차 만들기가 취미인 평범한 직장인 이정우입니다. 지난 콘텐츠에서는 자작 자동차 준비 과정과 도색, 부품 조립, 디자인 등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두 편에 걸쳐서 소개해드렸습니다. 오늘은 짜릿했던 첫 주행의 기쁨부터 칠전팔기 정신으로 도전한 자동차 경주 대회까지 자작 자동차와 함께했던 소중했던 순간들을 공유 드리겠습니다. 그 때 기억을 떠올리니 심장이 다시 요동치기 시작합니다. 왠만한 고성능 차량과 맞먹는 수준 바야흐로 3년 전인 2018년 8월, 생애 두 번째 자작 자동차를 완성했습니다. 첫 주행을 마친 제 소감은 “이야~ 이거 잘 다듬으면 정말 물건 되겠다”라는 자신감과 성취감이 공존했습니다. 그간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큰 결과이기도 했죠. 많은 차를 운전해보지는 않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