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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주목해야 할 이슈는?

 

2023년 하반기, 다양한 신차가 출시될 예정이라 자동차 마니아들은 설레임을 안고 있는데요. 특히 전기차 시장 배터리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갓성비까지 갖추게 될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출시된 레이EV를 비롯해 9월에 예정된 모빌리티 전시 등 최근 주목할 이슈와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5년 만에 돌아온 경형 전기차, 레이 EV 출시

 

기아가 경형 승용차 시장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더 뉴 기아 레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전동화 모델인 ‘레이 EV’가 오는 9월 출시될 예정인데요. 기아는 지난 8월 24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했습니다.

 

2018년에 단종된 후 5년 만에 재출시된 레이 EV는 35.2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1회 충전 시 최장 주행 거리는 복합 205km, 도심 233km를 달릴 수 있습니다.

 

 

충전 속도는 150kW급 급속충전기 사용 시 40분 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고, 7kW급 완속 충전기로는 6시간 만에 10%에서 100%까지 충전이 가능합니다. 또한 레이 EV의 구동모터 최고출력은 87마력으로 가솔린 모델(76마력)보다 15% 높아졌고, 최대 토크는 55% 성능이 향상되었습니다.

 

특히 경형 차급으로는 국내 최초로 전자브레이크와 전자식 주차브레이크(EPB)가 적용됐고, 시내 주행 시 편리한 오토 홀드 기능도 탑재되어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경차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럽 최대 모빌리티쇼 ‘IAA 모빌리티 2023’ 개막

세계 3대 모터쇼 중 하나인 ‘IAA 모빌리티 2023’이 오는 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막합니다. 유럽 최대 자동차 축제로 전기차 시대의 현주소를 한층 진보된 시각에서 들여다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어떤 완성차 브랜드에서 신형차를 선보일지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데요.

 

BMW 뉴5시리즈 PHEV 모델 (사진출처: BMW GROUP)

 

BMW 그룹은 뉴5시리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버전을 IAA 모빌리티 2023에서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MINI는 완전 전기화 브랜드로 전환의 시작을 알리는 새로운 MINI 쿠퍼 순수전기 모델 및 MINI 컨트리맨 순수전기 모델을 세계 최초로 소개할 예정이며, BMW 모토라드는 도심형 순수전기 스쿠터인 BMW CE 02를 처음 공개합니다.

 

폭스바겐은 중형 왜건 9세대 신형 파사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 밖에 첫 번째 쿠페형 순수전기 SUV인 ‘ID.5’의 고성능 모델 ‘ID.5 GTX’도 현장에서 소개할 예정입니다.

 

현대모비스 IAA 모빌리티 2023 전시장 조감도 (사진출처: 현대모비스)

 

부품사들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부스에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차인 EV9을 전시하고, 탑재된 배터리시스템(BSA)과 PE시스템 등 자사의 전동화 핵심 기술을 관람객에게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한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e-CCPM도 전시됩니다.

 

보쉬는 비디오 인식용 소프트웨어를 선보이고, 심층 신경망 인공지능을 활용해 한층 진보된 자율주행 기술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콘티넨탈은 지능형 고성능 차량의 운전자를 위한 ‘스마트콕핏’부터 유압 장치가 필요 없는 차세대 브레이크 및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타이어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자동차 애프터마켓이 한 자리에… ‘2023 오토살롱위크’

 

‘2023 오토살롱위크’가 오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 2전시장에서 개최됩니다. 오토살롱위크는 정비, 세차, 케어, 부품, 튜닝, 전장용품, 액세서리 분야를 비롯해 튜닝카, 럭셔리카, 클래식카 등이 전시되는 국내 최대 자동차 애프터 마켓 전문전시회입니다.

 

특히 올해는 △정비산업의 미래와 가능성을 전망하는 ‘오토컨퍼런스위크’ △모터사이클 전문 전시회 ‘AUTO BIKE FESTA’ △캠핑 모빌리티 전문 전시회 ‘AUTO CAMPING WEEK’ △수입차&신차 및 스마트모빌리티를 만날 수 있는 ‘AUTO FIESTA’ △남성을 겨냥한 쇼핑 공간 ‘AUTO MART’ 등이 동시에 개최되어 자동차 애프터마켓 관련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미래 교통수요 분석 프로젝트 진행

 

현대자동차그룹이 싱가포르 주롱혁신지구의 발전 단계에 따른 미래 교통수요를 예측하고 최적의 모빌리티 솔루션을 도출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 내 산업단지 및 관련 시설의 계획·개발·관리를 담당하는 정부기관인 JTC로부터 제공받은 데이터를 분석해 향후 10년 동안 해당 지역의 교통수요가 대중교통 공급을 초과하고 그 격차가 점차 커질 것을 예측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은 이용자들의 편의성과 교통 흐름을 고려한 최적의 솔루션으로 로보셔틀을 도출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은 도시 인프라 및 교통수요를 고려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기획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알렸습니다.

 

LG전자, 세종시에 퍼스널 모빌리티 주차 솔루션 구축

플러스팟 사용 모습(사진출처: LG 전자)

 

LG전자가 세종시에서 PM 주차 솔루션 플러스팟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LG전자 사내독립기업 커런트닷이 내놓은 플러스팟은 전동 킥보드 등 공유형 PM을 PM 스테이션에 주차하면 포인트 형태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서비스로,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합니다. 세종시는 적립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전환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뉴i5가 캔버스로… 프리즈 서울 2023에서 공개

(사진출처: BMW GROUP)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3’이 오는 9월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됩니다. BMW는 이번 프리즈 서울 2023에서 라운지를 운영하고 ‘일렉트릭 AI캔버스(The Electric AI Canvas)’를 국내 독점 공개할 예정입니다.

 

오는 10월 출시 예정인 BMW 뉴 i5에서 영감을 얻은 설치 작품으로 AI를 활용해 몰입형 예술과 기술의 독특한 조합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현대미술작가 6인의 작품은 크리에이티브 기술 전문가 네이선 쉬플리와 게리 예가 제작한 인공지능-생성 애니메이션으로 거듭나 BMW 뉴 i5에 투영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