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는 새로운 도심형 에어 모빌리티(UAM) 캐빈 콘셉트 'HTAM-Flip(Hyundai Transys Air Mobility - Flip)'을 '2023 크리스탈 캐빈 어워드(Crystal Cabin Awards)'를 통해 최초 공개했습니다.
크리스탈 캐빈 어워드는 항공기 실내 디자인의 혁신성을 평가하는 국제 항공 인테리어 디자인 시상식입니다. 항공기 제조업체와 공학 기술 전문가 등 전문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기내 디자인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립니다.
현대트랜시스의 HTAM-Flip은 앞•뒤보기 전환이 가능한 Flip-over 기능을 가진 도심형 에어 모빌리티 캐빈 콘셉트입니다. 국내 자동차 부품사로는 크리스탈 캐빈 어워드에 처음 참가해 캐빈 콘셉트 부문 ‘숏리스트(Short List)’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Flip-over 시트(앞뒤보기 전환이 가능한 시트) ▲슬림형 시트 디자인(노출형 프레임으로 가볍고 텐션 있는 소재 제안) ▲프라이버시 스크린 제안(빛이 투과되는 소재 활용) ▲러기지 공간 극대화(벤치형 쿠션 디자인으로 하단 적재공간 최적화) 등 새로운 기능을 제안했습니다.
최대 승객 4명 기준의 가변적인 레이아웃을 구성해 단체 승객을 위한 개방형 4인석 운영이 가능하며, 프라이버시 스크린으로 분할해 독립 공간으로도 전환할 수 있습니다. 또 허니콤 내장 소재, 재활용 사출 플라스틱 등 친환경 경량화 소재를 제안함으로써 ESG 철학을 반영했습니다.
e-VTOL(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기체) 콘셉트로 숏리스트에 오른 기업은 현대트랜시스(Hyundai Transys), 이브에어(EVE air mobility), 릴리움(Lilium), 슈퍼널(Supernal) 등 총 4개사다. 이중 항공기가 아닌 자동차 부품사는 현대트랜시스가 유일해 의미가 더욱 큽니다.
크리스탈 캐빈 어워드 심사위원단은 현대트랜시스의 HTAM-Flip에 대해 “제한된 공간을 최적화 하면서 매력적인 색상을 사용했다”며, “UAM이 공유를 목적으로 하는 만큼, 4개 좌석 모두 충분한 사생활을 보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았다”고 호평했습니다.
현대트랜시스는 앞으로도 UAM을 비롯한 미래 모빌리티 공간 디자인 회사로서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한편, 현대트랜시스는 2022년 '판버러 국제 에어쇼'를 통해 슈퍼널과 협업해 제작한 'Advanced Air Mobility Interior' 영상을 공개하며 UAM 기체의 CMF(Color•Material•Finishing) 커스터마이징 가능성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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