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콘클라베리뷰 두 교황과 콘클라베 ‘하베무스 파팜!’ 드디어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라틴어로 ‘우리에게 교황이 있다’는 뜻의 ‘Habemus Papam’은 전임 교황의 뒤를 이어 교회를 이끌 새로운 교황이 선출된 직후에 선포되는 선언문이다. 제267대 교황으로 미국 출신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선출됐고, 앞으로 사용할 즉위명은 ‘레오 14세’다. 지난달 21일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이후, 17일 만이자 콘클라베가 시작된 지 이틀째에 4번째 투표로 결정됐다. 2005년 베네딕토 16세와 201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된 것도 투표 둘째 날이었다. 이번에는 추기경들의 숫자가 많고 유력한 후보도 다수였기에, 더 오래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였지만, 역시 둘째 날 결정됐다. 이처럼 교황 선출 직후의 선언문, 검은 연기와 흰 연.. 2025.05.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