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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모빌리티 기술, ‘이것’까지 가능하다고?
글로벌 자동차 리서치 기업인 IHS마켓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자동차를 포함한 이동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한 흥미로운 전망을 내놨습니다.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피하려는 것은 생존을 위한 안전의 욕망이며, 동시에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이동할 수밖에 없는 두 가지 본질적인 욕망의 충돌이 산업 전반의 트렌드를 바꾼다는 것입니다. 이른바 모빌리티도 비접촉의 시대로 들어가는 셈이죠. 이런 상황에서 어떤 모빌리티 기술이 앞으로 주목을 받을까요? 전동화 방향 '친환경'에서 '비접촉'으로 무엇보다 무선전력전송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중요한 기술인 이유는 소비자가 비접촉을 선호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IHS마켓이 내놓은 ‘포스트 코로나 모빌리티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모빌리티의 전동..
20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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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평 오지에서 완성차를 탄생시킨 선행생기 전문가의 원칙은?
예측할 수 없는 시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고객은 점차 좋은 제품을 원하면서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제품의 질, 즉 ‘품질’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 품질까지 어느 정도 확보되어야 생산, 판매가 안정화되고 수익성을 높일 수 있죠. 즉, 같은 생산 조건에서 어떻게 하면 더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제품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을까를 많은 기업은 고민하고 있습니다. 공기만이 존재하는 2만 평 오지에서 현대트랜시스는 현재 중국, 슬로바키아, 체코, 인도, 멕시코, 미국, 브라질 등 8개국 28개 글로벌 거점이 있습니다. 그중 저는 2018년, 인도에서 300일 넘게 있으면서 인도 안드라 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에 위치한 인도 AP법인을 만드는 데 참여했습니다. 이 부지에 갔을 당시에, 기숙사도 없고 화장실도 없..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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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떤 모빌리티 신사업을 할 수 있을까?
하늘을 나는 자동차, 자율주행 로봇, 택시에 운전자가 없는 무인 택시 등 그저 영화 속 이야기 같은 일들이 현실로 나타난다면 어떨까요? 현재 많은 기업이 미래를 내다보며 향후 먹거리 산업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자율주행자동차 부문 계열사인 웨이모가 볼보 자동차와 함께 로봇택시(무인택시)를 새로운 사업 아이템으로 개발하여 2년 전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시범 운행했습니다. 국내기업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SK텔레콤은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하여 하늘을 나는 자동차인 ‘플라잉카’를 만드는 신사업에 도전 중이고, LG유플러스는 실외 자율주행 순찰 로봇인 ‘골리’와 5G 통신, 원격관제 솔루션을 연동하여 순찰로봇 상용화를 준비 중입니다. GS칼텍스는 작년부터 전기자동차 충전 사업을 시..
202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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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크리에이터가 바라본 현대트랜시스의 내일은?
저는 파워트레인을 생산하는 성연공장의 제조원가를 분석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언론매체를 통해 내연기관에 대한 다양한 현황 분석과 전망을 접할 때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죠. 외부의 이야기들을 보면 조만간 미래 자동차 산업에 대한 변화가 닥칠 듯이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내연기관에 대해서는 어두운 전망이 대부분이고, 이럴 때마다 자동차산업과 현대트랜시스의 미래사업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 봅니다.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 내연기관을 생산하는 현대트랜시스와 같은 자동차 부품회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이번 포스팅을 통해 제가 담당하고 있는 파워트레인 부문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시대적 흐름이 되어가는 친환경차 자동차업계에서는 2020년 내연기관차의 비중이 86%에서 2025년에 55%로 ..
202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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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 기업들도 이제 필환경 시대
각종 환경문제가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는 중요한 사회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요즘,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가 자연스러운 문화로 정착하고 있죠. 2019년 트렌드로 선정된 필환경(반드시 필 必+환경의 합성어로 필수로 환경을 생각해야 한다는 의미)은 각 업계에서 친환경 정책을 발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필환경 시대를 맞이한 지금, 환경과 동물 윤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건'에 대한 관심 또한 확장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시장 역시 다양한 대안을 통해 이러한 트렌드에 반응하고 있는데요.어떤 방법을 통해 노력하고 있는지 자동차 시장의 사례를 살펴볼까요? 폭스바겐의 수력발전을 활용한 드레스덴 공장 탄소중립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공장에서 배출한 이산화탄소의 양을 계산하고 그 양만큼 나무를 심거나 ..
202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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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쇼에서 주목받았던 자동차 신기술이 궁금하다면?
오랫동안 모터쇼는 자동차 업계가 새 제품과 기술을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무대 역할을 해왔죠. 지난 몇 년 사이에 그런 인식은 조금씩 달라져왔지만, 그럼에도 모터쇼는 우리가 경험할 미래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자동차와 기술을 만나는 장소인 것은 분명합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모든 모터쇼가 줄줄이 취소, 연기된 가운데 모터쇼의 개최가 불분명해졌죠.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아쉬움을 잠시 뒤로하고 최근 5년간 모터쇼에서 주목받았던 신기술들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스마트폰 연동 기능의 등장 2014년 제네바 모터쇼 전동화와 더불어 요즘 자동차에서 중요성이 커지는 것 중 하나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은 멀티미디어와 차의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해주고, 무선 네..
2020.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