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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디지털 화폐 시대가 온다면?
상품을 거래하는 수단인 화폐는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했습니다. 고대 시대에는 조개와 쌀이 화폐의 역할을 했으며, 주조 기술이 개발되면서 청동과 구리, 금·은화가 화폐로 쓰였고, 인쇄기술이 발전되자 종이 지폐가 등장했죠. 이제는 디지털 화폐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손으로 만질 수 있는 현금이 모두 사라지고 디지털 화폐만으로 생활하는 세상이 온다면 우린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까요? 디지털 화폐의 개념 최근 세계 각국은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인 CBDC에 대한 계획을 내놓고 있습니다. CBDC란,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의 약자로 중앙은행이 발행한 디지털 화폐를 통칭하는데요. 우리가 사용하는 지폐와 동전의 디지털 버전이라고 할 수 있죠. CBDC는 국가에..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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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핵심 키워드가 소프트웨어인 세 가지 이유
요즘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의 사업 전략 발표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용어는 바로 ‘소프트웨어’입니다. 자동차는 그간 대표적인 하드웨어 제품으로 인식되어 왔는데, 모빌리티에서 빠질 수 없는 핵심 키워드로 소프트웨어가 떠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제 자동차는 기술의 발전으로 ‘달리는 컴퓨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수많은 장치들이 있기 때문인데요. 많이 이용되는 블루투스부터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카투홈(Car-to-Home) 등이 대표적인 예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의 가치, 소프트웨어가 결정한다. 그동안 프리미엄 자동차에 옵션으로 탑재되었던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같은 전자 제어 장치나 첨단 기술은 이제 기술의 표준화로 차량에 따라 기본 옵션으로 적용되기도 합니다. 긴급..
20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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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업이 모빌리티에 진출한다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최근 자동차 업계의 최고 화두는 모빌리티(Mobility) 기술입니다. 원래 모빌리티는 자동차나 자전거처럼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그러나 이동의 패러다임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자율주행차 등의 기술 결합으로 변화하면서 새로운 교통수단을 의미하는 단어로 확장되었죠. ‘스마트 모빌리티’, ’그린 모빌리티‘, ‘퍼스널 모빌리티’ 등의 뉴스를 한번쯤 접해 보셨을 텐데요. 모빌리티 기술은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평가되며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으며, 디지털 뉴딜 정책에 힘입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통신사, 건설, 유통 업계들도 앞다퉈 모빌리티 사업에 진출하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만약 자동차 업계가 아닌 다른 기업이 모빌리티에 진출한다면,..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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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어때?” 내 차와 대화하는 ‘커넥티드 카’
자동차가 내 기분과 감정을 알아챈다면 어떨까요? 운전자가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오고, 목소리로 명령만 내리면 알아서 목적지까지 척척 바래다줍니다. 운전자가 운전하기 적절하지 않은 상태라고 판단되면 자율주행 모드로 전환해 목적지나 가까운 의료 시설로 이동시켜 줍니다. 또한 자동차는 도로상 연결된 통신시설과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적으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도로의 흐름을 파악할 것입니다. 우리의 상상이나 영화 속에서만 가능했던 미래형 자동차가 ‘커넥티드 카’를 통해 점차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중심, 커넥티드 카 커넥티드 카의 핵심은 ‘연결성’ 입니다. 통신망을 통해 자동차가 스마트폰, 집과 사무실, 도시 내의 모든 사물과 연결되는 것이죠. 커넥티드 카는 일상 속 사물인터넷(Io..
2021.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