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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가 신입사원을 맞이하는 방법 (feat.멘토링 프로젝트)

 

 


 

2019년 멘토링 프로젝트 현장의 모습

 

※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멘토링 모임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당시 촬영한 사진입니다. ※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해 취업시장이 얼어붙어 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지금 너무나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텐데요. 그렇다고 마음에도 없는 회사를 들어갔다가 이직을 준비하는 상황이 발생할 것입니다. 또한 마음에 드는 회사를 입사해도 문화, 근무, 분위기 등 적응하기도 너무 힘든 상황입니다. 신입사원과 회사 모두가 WIN-WIN 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회사 생활 쉽게 적응할 수 있는 방법! 바로 현대트랜시스 “멘.토.링 데.이”입니다. 선후배 간 소통의 장을 만들고 신입사원분들의 회사 생활 정착을 마련한 제도입니다. 

어서 와, 멘토링데이는 처음이지?

 

다 함께 멘토-멘티 강의를 들었던 2019년

 

Interviewee 김경환 연구원(시트설계3팀)/김재우 연구원(시트설계2팀)/임재상 연구원(시트구조설계팀)/최강선 연구원(시트아키텍쳐설계팀) 

2019년에는 연구소 or YBM 연수원에서 다 함께 모여서 멘토-멘티 결연식도 열렸고, 다과 및 저녁을 함께 먹으면서 축하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올해는 어떤 방식으로 멘토링이 진행되었는지 궁금하시죠? 아쉽게도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대신 온라인 결연식을 통해 진행했고, 총 멘토-멘티 24커플, 총 48명이 선정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결연식은 온라인으로 하고 있지만 각자 방역 수칙을 잘 지키면서 개별 활동 진행했습니다. 각 멘토-멘티를 찾아가 인터뷰를 통해 더욱더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끌어주고 밀어주고, 김경환 & 김재우 

 

김경환 연구원 & 김재우 연구원 멘토링데이 활동 모습

 

Q.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김경환 연구원: 저는 시트설계3팀 김경환 연구원입니다. 시트설계3팀에서 국내 SUV 차종의 시트 설계를 맡고 있어요. 

김재우 연구원: 시트설계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재우입니다. 저는 올해 6월에 입사했는데, 알고 보니 트랜시스 1기였더라고요. 첫 신입인 만큼 자부심을 느끼고 업무를 배우고 있습니다.

Q. 두 분은 멘토링 활동을 몇 번 진행하셨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활동은 무엇인가요? 
김경화 연구원: 7월~10월 총 4번의 멘토링을 진행했습니다. 9월에 사외 곱창집에서 진행한 멘토링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평소에 프로젝트 업무가 바빠서 저녁 식사를 같이하기 힘들었는데, 유일하게 저녁 식사를 같이하기도 했고, 메뉴 선정도 정말 좋았어요.

 

김재우 연구원: 저는 저녁 식사를 했을 때가 기억에 남아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사내에서만 활동하다가 퇴근 후 처음으로 갖게 된 멘토링 활동이었거든요. 다른 멘토링 팀과 함께 저녁 식사를 했는데 그동안 묵혀왔던 코로나19 지원금으로 먹고 싶은 걸 원 없이 먹으며 정말 많은 대화가 오갔던 거 같아요. 무엇보다도 함께 맥주를 마시면서 조금은 어렵다고 생각했던 멘토님과의 관계가 한걸음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고, ‘더 일찍 사외 활동을 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Q. 멘토-멘티를 하면서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김경환 연구원: 장점은 우리 팀이 아닌 다른 팀 직원과 소통할 기회가 된다는 점, 다른 팀 후배를 통해 우리 팀 신입사원의 고민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것입니다. 단점을 굳이 뽑자면 아무래도 개인시간을 할애해서 진행하는 만큼 여가가 줄어드는 게 조금 아쉽습니다. 

김재우 연구원: 멘토링을 하면서 항상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요. 퇴근 후에는 시간도 많지 않고 피곤하니 집에서 뒹굴뒹굴하기만 했죠. 그 때문에 매일 시간을 허비하고 있나? 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런데 멘토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신입사원 때 똑같은 생각을 하시고는 음악을 시작하셨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기타나 피아노 공부를 시작으로 지금은 유튜브 채널까지 개설할 만큼 퇴근 후에도 열정적이셨습니다. 저 또한 뭐라도 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요리나 운동을 하면서 많은 일을 시작했죠. 

우수 활동 팀, 임재상 & 최강선

 

임재상 연구원 & 최강선 연구원 멘토링데이 활동 모습

 

Q.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임재상 연구원: 안녕하세요. 시트구조설계팀 임재상 연구원입니다. 올해 8월에 결혼한 따끈따끈한 새신랑입니다.

최강선 연구원: 안녕하세요. 시트아키텍쳐설계팀 최강선 연구원입니다. 2020년 6월에 입사한 이후로 임재상 연구원님과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중간성과 공유회 결과 우수활동커플로 선정되셨는데 소감 한마디 부탁드려요.
임재상 연구원: 솔직히 많이 놀랍고 부끄러웠습니다. 저희 활동 내역이 첫 페이지를 장식하게 되어서 민망했고, 다른 우수 커플들 활동 내역을 보니 모두 다 엄청 열심히 하셨더라고요. 

최강선 연구원: 처음에 우수활동 커플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굉장히 놀랐습니다. 다른 멘토링 커플들의 중간활동내용을 보았을 때 다들 너무 열심히 활동해 주셔서, 솔직히 저희 커플이 선정될 거라고 기대하지 않았거든요. 멘토링 활동 자체로도 의미 있었는데, 우수활동커플로 선정되어서 더 기억에 남습니다. 

Q. 우수활동커플로 선정 될 수 있던 방법은 무엇인가요?
임재상 연구원: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이 조심스러운 상황에서 사내에서의 활동할 수 있는 것들이 어떤 것들이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다행히도 제가 말하는 걸 좋아하고, 멘티인 최강선 연구원도 불편해하지 않는 거 같아서 잘 맞았던 거 같네요

 

최강선 연구원: 다른 멘토-멘티 커플들과 함께 활동했던 덕분에 선정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임재상 멘토님의 동기 멘토 분들과 함께 식사하고 커피를 마시기도 했는데, 이렇게 여러 멘토-멘티들이 모인 덕분에 더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거리두기 1단계 당시 멘토링데이 활동 모습

 

Q. 멘토링 활동이 회사 생활에 정말 도움이 되는 것 같나요?
임재상 연구원: 제가 신입사원일 때 멘티의 위치에서 저의 멘토인 김진성 연구원님의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멘토로써 멘티인 최강선 연구원한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많이 고민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에게도 한층 더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거 같습니다.


최강선 연구원: 회사 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멘토링 활동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회사 생활을 시작하면서 어려운 부분이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주변에 물어봐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럴 때 멘토의 존재가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멘토님이 다른 팀인 만큼, 전체 조직의 큰 그림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뭐든지 처음은 다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실수했다고, 자신이 부족한 것 같다고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자신감을 갖고 주변의 직장 동료와 함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어디선가 고군분투하고 있을 신입사원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김수빈 크리에이터

사진 김수빈 크리에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