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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ulture

지적자본을 쌓고 싶다면? 내일을 바꿀 콘텐츠 플랫폼, 폴인


쉴 새 없이 변하는 세상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인사이트를 요구하지만 매일 쏟아지는 콘텐츠 중 가치 있는 정보를 찾기란 쉽지 않죠. 현재 현대트랜시스 T크리에이터 분들은 더욱 가치 있는 콘텐츠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폴인’을 구독하고 있는데요. 내일의 나를 변화시키기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가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폴인의 이야기, 함께 들어보실까요?

빠져들다, 콘텐츠 플랫폼 폴인

오프라인 모임의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폴인멤버십

Interviewee 김종원(폴인 사업, 마케팅 총괄), 김연지 (폴인 마케터) 


Q. 폴인은 어떤 곳인가요? 
김종원 총괄: <중앙일보>의 신사업 아이템 중 하나로 2018년에 신설된 팀입니다. ‘나의 내일을 위한 지식 플랫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앞세워,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계속 발전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고 있죠.


Q. 정확히 어떤 콘텐츠를 만드나요?
김연지 마케터: 모빌리티, 스타트업, 포스트 코로나 등 시의성에 맞는 다양한 테마를 선정한 후 링커라고 부르는 현업에서 일하는 연사를 초빙합니다. 그다음 200~300명 대상의 폴인세미나 혹은 20~30명의 소그룹이 3개월 동안 하나의 테마를 공부하는 폴인스터디를 유료로 운영해요. 그렇게 이루어진 활동과 인사이트 등을 정리하여 폴인멤버십이라는 유료 멤버십 형태의 웹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폴인의 강점인 인사이트를 주는 시의성에 맞는 콘텐츠

Q. 테마 선정과 링커 섭외 기준은 무엇인가요?
김연지 마케터: 에디터와 마케터가 매번 기획 회의를 합니다. 주제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촘촘하게 검토하고 내부 기준에 따라 통과된 아이디어를 최종 테마로 선택해요.


김종원 총괄: 링커는 테마에 대한 경력이 있는 사람들로 섭외합니다. 예를 들어 모빌리티에 대한 지식은 방대한데 실제 경험이 없는 사람보다는, 지금 모빌리티 사업을 하고 있고 내일도 현업에서 활동할 사람을 링커로 선택하는 것이죠. 전문 용어와 수려한 말솜씨는 부족할지라도 그 안에 인사이트가 가득한 사람이 실제로 도움이 됩니다. 

 

일방적 강의가 아닌 소통이 가능한 폴인의 온라인 세미나

Q. 폴인을 주로 이용하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김종원 총괄: 3040 직장인이 가장 많이 이용해요. 서비스별로 이용층이 또 나뉘는데, 온라인 서비스인 폴인멤버십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이, 오프라인 기반의 폴인스터디는 가격이 50만원 정도로 비싼 만큼 30대 중반에서 40대 중반이 많습니다. 하지만 점점 나이로 소비자를 구분하는 게 의미가 없어지고 있죠. 나이와 소득에 상관없이 변화에 대한 욕구가 크고 나에게 필요한 정보라고 생각하면 과감히 지출하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김연지 마케터: 변화와 성장, 영감과 자극을 얻기 위한 사람들이 폴인을 이용합니다. 현대트랜시스 T.크리에이터 1기 분들도 콘텐츠 제작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정기구독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실제 이용 후기에도 변화와 성장, 영감과 자극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자주 나오고 있습니다. 

지적 자본은 폴인에서 

현대모터스튜디오와 함께했던 퓨처 포럼

Q. 폴인이 우선순위로 두는 가치는?
김연지 마케터: 콘텐츠의 양과 질, 고객만족도 이 세 가지를 균형 있게 가져가려고 합니다. 콘텐츠의 양과 질은 결국 고객만족도로 이어지는데, 마케터의 입장에서 우리가 제작한 1000개에 가까운 글 중 관심 있게 볼 만한 것을 카테고리화하고 추천하는 것도 중요한 일입니다. 


Q. 일하는 문화는 어떤가요?
김종원 총괄: 스타트업처럼 자유롭고 편하게 일하며 결과로 이야기하죠. 팀원 모두 성장에 대한 욕심이 많아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언론사 분위기와는 전혀 다릅니다. 


김연지 마케터: 복잡한 보고 체계가 없어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빠르게 실행하고 결과를 얻습니다. 마케터에게 좋은 환경이라고 볼 수 있어요. 


Q.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김종원 총괄: 오프라인에서 중요한 것은 흥미로운 테마와 좋은 강사가 아니라 공간 체험이었습니다. 대형 세미나의 이용자 후기를 보면 ‘강의는 좋았는데 의자가 불편했다’라는 피드백 등이 나왔죠. 그래서 소규모 스터디로 방향을 바꿔가며 예쁜 공간에 편한 의자를 준비하고 좋은 향기가 나도록 했습니다. 규모가 작아지며 링커와 참여자 간의 소통도 돈독해졌고, 80%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던 만족도가 많이 올라갔어요.

폴인의 재발견 

Q. <중앙일보> 소속이라는 것을 마케팅으로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김연지 마케터: 처음부터 연계 브랜딩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우선 <중앙일보>라는 매체에 선입견을 갖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우리도 독자적으로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죠. 처음에는 맨땅에 폴인이라는 플랫폼을 알리는 것이 힘들었지만 그만큼 우리만의 색을 가지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만약 연계 브랜딩을 했다면 내부의 다른 의견에 흔들리는 일이 많이 생겼을 것입니다. 


김종원 총괄: <중앙일보>도 다행히 우리의 의견을 받아들여서 문제없이 일하고 있어요. 회사의 신사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믿음을 가지고 무관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구성원들도 회사가 시켜서가 아니라 책임감을 가지고 브랜드를 키워나가려는 욕심을 가지게 되죠. 기존의 일하던 방식과 생각의 입김이 자꾸 들어오면 방향성을 잃게 됩니다. 

 

새로운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보여준 폴인페이퍼

Q. 신문 형태의 폴인페이퍼를 론칭한 이유는? 
김종원 총괄: 디지털이라는 메인 채널이 있는데 왜 굳이 지면으로 역행하냐고 물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은 콘텐츠를 전달하는 하나의 수단일 뿐이지 목적이 아닙니다. 우리는 유사 플랫폼부터 서점, 유튜브와 넷플릭스하고도 경쟁해야 해요. 그래서 사람들이 폴인을 읽게 하고 경험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우리의 강점인 신문이 생각났습니다. 발행을 위한 모든 기술이 갖춰져 있었으니 우리는 폴인페이퍼를 최대한 감성적이고 읽고 싶게 디자인했습니다. 종이가 주는 감성은 아직까지 유효하다고 생각했고, 사람들은 여전히 자신의 생활을 공유하고 싶어 하죠. 그럴 때 폴인 사이트 캡처가 아닌 폴인페이퍼를 감성적으로 찍어 업로드하는 것입니다. 신문도 잘 만들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Q. 유튜브, 인스타그램, 브런치 등 다양한 채널을 운영하고 계신 상황에서 홍보 효과가 가장 좋은 곳은 무엇인가요?
김연지 마케터: 채널마다 특성이 달라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채널은 실험의 일종으로 모두 몇 개월씩 운영했죠. 그중 뉴스레터와 인스타그램의 효율이 높습니다. 뉴스레터는 곧 100호가 발행되는데 이는 곧 100주 동안 보냈다는 뜻입니다. 사용자의 피드백이 가장 많이 오는 채널이기도 하며 우리 콘텐츠의 특징을 가장 잘 살려주는 채널이죠. 인스타그램은 사적인 이야기나 이벤트 소식을 업로드하는 방식에서 매일 콘텐츠 하나를 요약하여 보여주는 방식으로 바꾸면서 반응이 좋아졌습니다. 

앞으로의 폴인 

코로나19 이전 폴인 세미나 모습

Q. 새롭게 계획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나요? 
김종원 총괄: 앞서 말한 폴인페이퍼를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작은 가구를 제작할 계획입니다.물론 다른 책도 꽂을 수 있죠. 양질의 콘텐츠 위에 감성을 더하여 향후에는 폴인이라는 브랜드가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이 되게 할 것입니다. 


Q. 사회적 거리 두기가 길어지며 생긴 변화는요? 
김연지 마케터: 원래 강연, 모임, 페스티벌 등 외부 활동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거리 두기가 시행됐을 때 갑자기 늘어난 혼자만의 시간이 낯설었죠. 하지만 그 시간 동안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걸 했을 때 마음이 충전되는지 등 나에 대해 깊이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김종원 총괄: 영상을 끝까지 집중해서 보지 못하는 편이었는데, 직접 온라인 콘텐츠를 만들며 공부를 하다 보니 예전보다 영상 플랫폼에 가까워졌습니다. 


Q. 폴인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요? 
김종원 총괄: 폴인을 이용하는 사람이 우리의 콘텐츠를 통해 실제로 삶에서 변화를 느끼는 것입니다. 

뉴스도 봐야 하고, 유튜브도 봐야 하고, 취미도 가져야 하는 읽을 것도 볼 것도 넘쳐나는 세상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유저들에게 어떤 정보가 더욱 진정성 있는 콘텐츠인지 항상 고민하는 콘텐츠 플랫폼 ‘폴인’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여러분의 내일을 위해 어떤 콘텐츠 플랫폼을 구독하고 계시나요? 

 

김학성

사진 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