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 밀라노에서 첫 공개! 현대트랜시스의 미래 모빌리티 공간 A to Z

 

현대트랜시스가 6월 6일부터 12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2022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친환경 모빌리티 공간 디자인 비전을 공개했습니다.

 

현대트랜시스는 ‘재생 모빌리티로의 전환(Shift to Regenerative Mobility)’이라는 테마를 담고 있는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컨셉 시트와 함께, 한국과 이탈리아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하여 완성한 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 디자인 제품 컬렉션을 함께 선보일 계획입니다.

 

자동차 부품회사가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여한 이유는?

사진출처: Salone del Mobile.Milano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하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전시회입니다. 대형 컨벤션 센터인 피에라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국제 가구 박람회 ‘살로네 델 모빌레(Salone del mobile)’를 비롯해 거리 곳곳에서 열리는 장외 전시 ‘푸오리 살로네(Fuori salone)’로 인해, 밀라노는 디자인 위크 동안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쇼룸으로 변하게 되는데요.

 

자동차 시트를 개발하고 있는 현대트랜시스가 모터쇼나 테크쇼가 아닌 가구, 리빙, 인테리어 디자인을 선보이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여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최근 자동차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전동화와 같은 모빌리티 기술의 발전으로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생활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현대트랜시스는 시트가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는 자동차의 한 부품으로 기능하는 것을 넘어, 모빌리티 공간 인테리어의 중심이 될 것으로 정의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기술적 측면에서의 혁신은 물론,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 디자인으로 개발 범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는 자동차 부품을 넘어 모빌리티 인테리어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난 현대트랜시스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모빌리티 공간에서 경험하는 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

 

탄소 중립을 위한 전 지구적인 움직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그 변화의 중심에 자동차가 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전기차와 같이 친환경 동력을 이용한 클린 모빌리티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을 목격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는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이동성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이동 경험과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대트랜시스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며 친환경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미래 모빌리티 공간 디자인의 개발 방향을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번 디자인 위크에는 친환경 재생 가치를 담은 모빌리티 컨셉 시트와 함께 그 공간에서 지속 가능한 일상을 경험하게 해줄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 컬렉션을 함께 선보였습니다. 컨셉 시트와 동일하게 환경 친화적인 소재들로 만들어진 쿠션, 여행용 가방, 슬리퍼 등 다양한 디자인 제품들이 더욱 편안하고 친환경적인 모빌리티 라이프를 실현시켜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친환경 모빌리티 공간 디자인에는 지속가능한 소재와 기법들이 적극 활용되었습니다. 지속가능한 공정으로 제작된 제로 임팩트 가죽과 버려진 가죽을 업사이클링한 재생 가죽, 자투리 가죽을 활용한 위빙 패턴 기법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메인 소재로 쓰인 재생 가죽의 경우 자원 선순환을 실현한 새로운 형태의 소재인데요. 버려진 가죽을 분쇄하여 원사로 만들고 이 실을 직조하여 이전에는 없던 패브릭 원단으로 재탄생 시켰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원단은 쓰임을 다하고 나면 다시 분쇄하여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생산-소비-폐기로 이어지는 선형 구조가 아니라 생산-소비-재생으로 이어지는 자원 선순환을 실현한 진정한 의미의 친환경 소재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현대트랜시스와 리니아펠레를 주축으로, 다니, 도모도쏠라, 딜론, 두올, 아코플레닝이 함께 완성한 협업의 결과물입니다. 자동차, 가죽, 패션, 디자인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동참한 이 번 프로젝트를 통해, 친환경 디자인의 무한한 가능성과 이로 인해 더욱 나아질 사람들의 일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미래 세대가 그려 낸 모빌리티 공간에서의 모든 가능성

 

이번 전시에는 또 하나의 프로젝트 모빌리티 라이프 스타일 컬렉션(From Mobility to Lifestyle)이 공개되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로 변화될 모빌리티 공간 안에서의 삶을 주제로 홍익대 디자인 인재들이 함께하여 그 의미를 더했는데요. 미래 세대가 상상한 모빌리티 속 일상과 그 일상을 더욱 빛내 줄 다양한 종류의 라이프 스타일 디자인 제품들이 소개되었습니다.

 

운전이 필요 없는 자율주행 시대에는 좌석이 고정될 필요 없이 다양한 형태의 배치나 움직임이 가능해집니다. 그만큼 사람들의 활동 역시 더욱 자유로워진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사용자의 니즈에 따라 모빌리티 공간은 스마트 오피스가 되기도 하고, 플랜테리어를 즐길 수 있는 개인 정원이 되기도 하며, 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생활하는 집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자동차 실내가 이동 공간에서 삶의 공간으로 확장되는 자율주행 시대, 즐거운 상상과 다양한 가능성들이 여기 라이프 스타일 컬렉션에 담겨 있습니다.

 

컨셉 시트에 적용된 CMF 전략 ‘Seoul to Milan’을 동일하게 적용하여 서울과 밀라노의 헤리티지를 감성적이고 고급스럽게 표현하였고, 프로젝트 과정에서 사용하고 남은 친환경 가죽과 재생 가죽을 주요 소재로 재활용하여 지속가능성을 향한 미래 세대의 메시지도 함께 전달하였습니다.

 

홍익대 디자인 인재들이 제작한 NEST(휴대용 턴테이블), FREEDOM IS NOT FREE (스마트워크룩, 레디백), GALLERY FROM SEOUL TO MILAN (스툴, 티세트, 이젤), PASEO (가방, 베스트) 등 라이프 스타일 디자인 작품들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올바른 움직임 (The Right Move for the Right Future)

 

현대트랜시스가 디자인 위크를 통해 공개한 친환경 모빌리티 공간 디자인 비전은 한국과 이탈리아, 자동차 산업과 패션 디자인 산업, 기존 세대와 미래 세대가 함께 참여하여 만든 비전이라는 데 있어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지속 가능한 미래는 국경, 산업, 세대의 경계를 넘어 모두가 동참하고 연대해야 가능하다는 것, 이 번 프로젝트를 통해 현대트랜시스가 전하고 싶었던 또 다른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지구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만드는 변화, 그 작은 움직임이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게 아닐까요? 현대트랜시스는 앞으로도 책임감 있는 기술, 책임감 있는 디자인, 책임감 있는 제품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올바른 변화를 이끌어 가겠습니다. 행복하고 소중한 일상과 깨끗하고 건강한 지구를 다음 세대에도 물려줄 수 있도록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