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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 가을 탄다’ 지금 시즌에 어울리는 시트 컬러

감성을 자극하는 가을이 돌아왔습니다. 짙게 물든 단풍과 함께 드라이빙 욕구가 샘솟는 계절, 자동차 오너들은 새로운 차량 인테리어를 고민하기도 합니다. 이때 가을과 잘 어울리는 색감의 시트가 준비돼 있다면 원하는 분위기를 연출하기가 훨씬 수월하겠죠. 오늘은 가을을 닮은 다양한 시트 컬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COLOR I 시트 컬러로 가을 감성을 담아 내다

 

 


가을을 대표하는 색상은 베이지, 버건디, 카키, 브라운 등 따뜻함이 느껴지는 뉴트럴 컬러들입니다. 이를 ‘얼씨 컬러earthy color’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나무와 흙, 낙엽 등 자연의 요소를 연상시켜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먼저, 클래식을 대표하는 브라운과 카멜 컬러는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무채색 시트가 주류였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자동차 인테리어에도 다양한 취향이 반영되면서 컬러 옵션이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이제 세단, SUV 등 차종에 상관없이 브라운 계열의 시트를 찾아볼 수 있고, 인기 또한 상당합니다. 유행을 타지 않아 오랫동안 질리지 않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화사하고 라이트한 베이지는 차량의 실내를 한층 밝고 넓어 보이게 만드는 마법의 컬러입니다. 금방 때가 타진 않을까 걱정될 수도 있지만, 오히려 밝은 컬러일 수록 먼지나 이물질을 빠르게 발견하고 조치 할 수 있고, 알맞은 관리법만 숙지해 두면 누릴 수 있는 장점이 더 많죠. 계절을 많이 타지 않으며, 다른 컬러와의 색 조합도 좋습니다. 평소 컬러풀한 인테리어나 패션을 즐기는 분들은 깔끔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의 베이지 시트를 선택해 보세요. 

 


버건디, 카키 컬러는 유니크한 차량 인테리어를 완성합니다. 혹시 단일 컬러의 브라운 시트가 중후해 보일까봐 고민이었다면, 젊고 스포티한 버건디나 카키 컬러가 좋은 대안이 될 것입니다. 컬러 시트 중에서는 다크한 계열에 속하기 때문에 가죽의 질감을 돋보이게 하고 관리도 비교적 용이합니다. 평소 어떤 아이템을 사든 무난한 모노톤 위주로 선택했다면, 이번 기회에 컬러 시트로 색다른 포인트를 주어도 좋겠죠.

 

 


 

HOW TO l 가을철 시트 관리 팁


컬러 시트를 선택하는 데 가장 큰 고민은 유지・관리일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시트도 좋은 컨디션으로 오래 유지하려면 꾸준한 관리는 필수입니다. 가을은 건조하지만 비가 자주 내리고, 낙엽과 먼지 등 신경 쓸 것이 많은 계절인데요. 시트 특성에 맞는 기본적인 클리닝 방법만 숙지해 두어도 번거로움을 크게 덜어낼 수 있습니다.  

 


가죽 시트는 공기가 건조해지면 갈라짐이 생기기 쉽습니다. 먼저, 분사기나 부드러운 브러시로 가볍게 먼지를 털어내세요. 그런 다음, 가죽 전용 클리너로 시트를 닦아낸 후 가죽 보호제나 컨디셔너를 발라줍니다. 이때 면포 대신 마른 마이크로파이버 수건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죽은 물에 취약하기 때문에 물기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액체류를 쏟은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빨리 마른 천으로 흡수시키고, 필요시 가죽 전용 세제를 사용해 얼룩을 제거합니다. 또한, 차량을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시트 보호 커버를 사용해 먼지와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는 것도 좋습니다.


 

TECHNOLOGY l 더 쉽고, 편안하게 관리하는 시트
 

현대트랜시스가 개발한 실리콘 가죽


최근 자동차 시트는 프리미엄 소재와 기술을 활용해 관리의 수고로움을 줄여가고 있습니다. 제네시스, 싼타페 등에 적용된 현대트랜시스 시트는 최고급 나파 가죽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소재 특유의 부드러운 촉감과 우아한 질감을 살린 것은 물론, 각종 오염을 방지하는 기술로 내구성도 높였습니다. 다양한 컬러에도 관리가 용이하도록 특수 코팅 기법을 적용한 것입니다.

최근 자동차 시트는 오염과 마모에 강한 신소재 적용을 통해 관리의 수고로움 자체를 줄여가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베이지, 브라운 등 밝은 색상의 시트 소재는 관리의 어려움 때문에 선뜻 선택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방오 기술의 발전으로, 소비자의 컬러 선택 폭도 한층 넓어지고 있습니다. 

의류나 소파 등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제품들에서 방오성, 발수성을 보완한 신소재들을 접해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생활 제품들과 달리 자동차에 적용되는 소재들은 불연성 테스트 등 까다로운 안전 조건들을 통과해야만 합니다. 

현대트랜시스는 뛰어난 방오 성능을 갖추면서도 자동차 안전기준에 적합한 시트 소재들을 꾸준히 개발해왔습니다. 실리콘 가죽과 실리콘 방오 원단이 그 대표적 예입니다. 현대트랜시스가 세계최초로 개발한 1세대 실리콘 가죽은 2017년 제네시스 G90 앞좌석 백스커트에 일부 적용한 바 있고, 현재는 시트 커버링 전면부 사용이 가능한 2세대 실리콘 가죽이 개발 완료된 상태입니다.

 

현대트랜시스의 실리콘 방오 원단(패브릭)  


현대트랜시스의 실리콘 방오 원단은 시트 커버링 표면을 코팅하여 오염 자체를 허용하지 않는 공법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불소계 방오제를 자연유래 물질인 규소로부터 추출한 실리콘계 원료로 대체하면서 방오성, 발수성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커피, 케첩 등의 오염원이 시트에 흡수되지 않습니다. 자동차 시트 원단 소재는 내오염성 6.0 등급 이상, 오염제거성 4.0등급 이상을 통과해야 하는 요구 규격이 있습니다. 현대트랜시스의 실리콘 방오원단은 내오염성 7.0등급, 오염제거성 4.5~5등급 수준으로 우수한 방오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시트는 사용자와 가장 친밀한 자동차의 핵심 부품입니다. 현대트랜시스는 뛰어난 기능과 동시에 감성 품질까지 만족시키는 시트 기술로 모빌리티의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편리하고 기분 좋은 모빌리티 라이프를 위한 현대트랜시스의 고민과 연구는 계속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