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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아반떼 N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습식 8단 DCT
보편성과 타당성. 세상 모든 대량 생산 소비재들이 갖춰야 할 특성입니다.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기능과 가격이어야 많이 팔리고, 그만큼 많이 생산해야 기업의 이윤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양산 자동차 브랜드입니다. 보편적인 제품과 소비가 타당한 제품을 생산 판매하죠. 현대차가 생산하는 수많은 모델 중, 가장 보편타당한 제품은 아마 아반떼일 겁니다. 넓은 실내, 적당한 성능, 뛰어난 연비, 불호 없는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춰 누구나 좋아하는 차종입니다. 아반떼는 7세대까지 진화하면서 꾸준하게 소비자들의 취향과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했고, 이제는 국민 모두가 신뢰하는 자동차가 됐습니다. 물론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판매량도 굉장히 높죠. 아반떼는 현대차 역..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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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 탈을 쓴 늑대? 코나 N 시승기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이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영역을 확대했습니다. 다섯 번째 N 시리즈이나, SUV로는 최초인 ‘코나N’이 그 주인공이죠. SUV가 가진 높은 지상고를 유지하면서 쾌속한 주행감을 제대로 실현할 수 있을까? 양의 탈(SUV)을 쓴 늑대(N)일까, 늑대가 되고 싶었던 양으로 끝나버릴까? 이 질문을 직접 확인해보고자 코나N 시승행사 전일인 6월 16일에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으로 떠났습니다. 코나 N의 타겟은 누구일까? 벨로스터, 아반떼, 쏘나타 등 최근의 N라인은 모두 중형급 이하의 세단들이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작고 컴팩트한, 낮은 층고의 세단은 일반적으로(?) 고성능 엔진을 기반으로 주행감을 살리는데 있어서 가장 적합하고 효율적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코나 N을 출시하며 현대..
2021.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