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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 Zoom] 슈퍼카보다 빠른 고성능 전기차 시대!

 

전동화 관련 기술이 발전하면서 자동차 제조사들이 다양한 장르의 전기차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분야가 바로 고성능 전기차 시장인데요. 고성능 전기차의 특징과 최신 출시 차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성능 전기차만의 즐거움

(출처: 현대자동차 뉴스룸)

 

내연기관의 역사는 100년이 훌쩍 넘습니다. 그간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만 해도 상당한데요. 현행 고성능 내연기관은 긴 역사와 기술력이 축약된 기술의 정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고성능 전기차가 등장하면서 고성능의 기준도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내연기관에 비해 출력을 끌어올리기 용이하고, 최대 토크가 즉각 발현돼 가속력이 뛰어나기 때문이죠. 실제로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소요되는 시간) 수치만 봐도 현행 고성능 전기차의 기록은 웬만한 고성능 스포츠카를 압도합니다.

 

(출처: 현대자동차 뉴스룸)

 

또한 배터리팩을 차체 하단부에 배치하면서 무게중심도 낮아졌습니다. 낮아진 무게중심은 주행 시 안정감과 한계를 높여주죠. 이외에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유지 관리 등 고성능 전기차만의 장점이 다수 존재합니다.

 

최대 1,000마력? 수입 고성능 전기차

고성능 전기차가 고객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브랜드 입장에서는 기술력의 상징이 되면서 국내 시장에도 다양한 차종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출처: 메르세데스 벤츠 미디어 사이트)

 

먼저 메르세데스 AMG는 EQE 기반의 고성능 모델 AMG EQE 53을 출시했습니다. AMG EQE 53은 90.6kWh의 배터리와 625마력(460kW)의 최고 출력, 96.8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합니다. 여기에 AMG의 구동계를 적용해 민첩하면서도 안정적인 움직임을 구현하죠. 인증받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354km입니다.

 

(출처: 포르쉐 미디어 사이트)

 

포르쉐는 일찍이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 진입한 브랜드입니다. 포르쉐는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인 타이칸을 통해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기본형 베이스부터 고성능 버전인 터보S까지 5개의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이 중 가장 빠른 모델인 터보 S는 최고 출력만 761마력(560kW), 최대 토크는 107.1kg·m에 달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2.8초 만에 도달할 수 있죠.

 

(출처: 테슬라 미디어 사이트)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된 전기차 중 가장 빠른 차종은 테슬라의 모델S 플래드입니다. 모델S 플래드는 최고 출력이 1,020마력(760kW), 최대 토크는 132kg·m에 이릅니다. 참고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의 도달 시간은 2.1초에 불과한데, 이 수치는 최신 내연기관 슈퍼카보다도 빠른 기록이죠.

 

국산 고성능 전기차 대표 2종

(출처: 기아 홈페이지)

 

그렇다면 이에 대적하는 국산 고성능 전기차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먼저 지난해 10월 출시된 기아의 EV6 GT를 꼽을 수 있습니다. EV6 GT는 일반 EV6와 동일하게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하며, 400V/800V 멀티 충전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모델과의 출력 차이가 260~415마력에 달할 정도로 동력 성능이 극대화되었는데요. 실제로 EV6 GT의 최고 출력은 585마력(430kW), 최대 토크는 75.5kg·m,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의 가속 성능은 3.5초에 불과합니다. 여기에 현대트랜시스의 감속기가 장착돼 강력한 토크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죠. 최고 속력은 260km/h나 됩니다.

 

(출처: 기아 홈페이지)

 

주행 관련 부품은 높아진 출력에 대비해 업그레이드됐습니다. 랙 구동형 파워 스티어링(R-MDPS)과 가변 기어비(VGR) 덕분에 속도에 따른 조향성이 최적화되었고, e-LSD와 전자 제어 서스펜션, 21인치 휠 등을 통해 주행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출처: 현대자동차 뉴스룸)

 

EV6 GT가 일상에서의 짜릿함을 추구한다면, 아이오닉 5 N은 모터스포츠 경험을 기반으로 극대화된 주행 감각을 제공합니다. 지난 7월에 공개된 아이오닉 5 N은 국산 전기차 중 가장 강력한 650마력(478kW)의 최고 출력과 78.5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데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도 3.4초 만에 도달합니다.

 

아이오닉 5 N 역시 현대트랜시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전기차용 AWD 디스커넥터 시스템’이 탑재되었습니다. 전기차의 감속기에 부착해 모터와 구동축을 주행 상황에 따라 분리하거나 연결하는 장치로, 불필요한 동력 손실을 줄이고 효율을 약 5%~8% 향상시킨 획기적인 시스템입니다.

 

주행 관련 사양도 풍부합니다. 배터리는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으로 운용되고, 차체 강성 강화, 모터스포츠 기술 적용 등 주행 성능을 위한 다수의 보강이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N 페달 모드,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N 그린 부스트, N e-쉬프트,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 등 N 전용 특화 사양들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출처: 현대자동차 뉴스룸)

 

이처럼 국내에는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가 출시되어 있습니다. 크기도 성능도 다 다르지만 운전자에게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목표는 모두 동일하죠.

 

특히 전기차 관련 기술력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출시될 고성능 전기차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데요. 미래의 고성능 전기차는 어떠한 모습을 갖고 있을지 기대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