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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 듯 다른 일상, 현대트랜시스 마이 워크플레이스

현대트랜시스 국내 사업장은 동탄 본사를 비롯해 화성(남양), 판교, 서산(지곡, 성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현대트랜시스라는 같은 목표를 위해 일하지만, 연구, 영업, 생산 등 각 사업장이 가진 고유의 특성 때문에 업무도 일상 풍경도 조금씩 다른데요. 과연 현대트랜시스 버전의 직장인 하루 일과는 어떤 모습일까요? 현대트랜시스 동탄, 서산, 판교에서 근무하는 세 명의 임직원이 각자의 워크플레이스를 소개했습니다. 회사 정원의 히든 플레이스부터 사내 카페의 달콤한 휴식, 판교 현대백화점과 함께하는 색다른 일상까지. 사업장별 특성을 알 수 있는 다양한 출근 루틴과 특별한 점심시간 풍경도 지금 바로 만나봅니다. 

 

현대트랜시스 동탄

시트연구기획팀 이동주(Danos) 연구원



이동주 연구원의 출근 루틴


대부분 자차로 출근합니다. 몸이 편한 것도 있지만, 유연근무제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출퇴근할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아요. 또, 저는 자율복장을 누구보다 잘 활용하는 편인데요. 평소 스타일이 화려한 편이라 친구들은 정말 그렇게 입고 출근하냐며 묻지만, 실제로도 자주 알록달록한 복장으로 출근하고 있습니다(물론 중요한 일정이 있을 때는 단정하게 맞춰 입습니다). 요즘같이 더울 때는 시원한 반바지나 밝은 색상으로 입는 주변 동료들도 많아요.

동탄 시트연구소의 업무 공간 

현대트랜시스 동탄시트연구소는 모빌리티 시트 기술을 연구하는 R&D센터로, 본사 기능을 겸하고 있습니다


저희 시트연구기획팀은 현대트랜시스 시트의 효율적인 연구 업무 수행을 위해 R&D 전략을 수립하고, 연구 과제의 관리, 성과 평가 등의 기획・지원 업무를 담당합니다. 한마디로 연구원들이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는데요. 동탄 사업장에선 저희 팀 뿐만 아니라 전사 단위의 지원 부서, 구매, 품질 등 다양한 팀이 함께 일합니다. 부서간 협업도 잦은 편으로, 평소 같은 공간에서 자주 마주치다 보면 커뮤니케이션도 더 원활해 지는 것 같습니다. 각 층에 다른 본부를 오가면서 다양한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는 것도 동탄 사업장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동탄 본사의 싱그러운 점심시간 


하루 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을 꼽으라면 점심시간입니다. 동탄 연구소에서는 아침, 점심, 저녁 식사를 모두 제공하고, 선택지도 다양한데요. 아침엔 한식과 간편식을 기본으로 요일마다 라면이나 토스트가 나올 때도 있고, 점심은 종류가 더 다양합니다. 그 덕분에 직원들은 원하는 메뉴로 든든한 식사를 챙길 수 있는데요. 저는 운동을 좋아하는 편이라 주로 건강하고 맛있는 샐러드 식단인 ‘헬시팩’이나, 여러가지 간편식을 맛볼 수 있는 ‘스피디팩’을 선택합니다. 날씨가 좋으면 회사 정원에서 점심 피크닉을 즐기기도 하고, 사내 카페에서 동료들과 함께하는 수다 시간 역시 포기할 수 없는 힐링 포인트입니다.

Danos’ Pick! 가장 좋아하는 공간 


비전포레스트를 추천합니다. 이름 그대로 이곳은 울창한 숲처럼 임직원의 휴식을 책임지는 회사 정원입니다. CEO 스티브께서 애정을 담아 가꾸신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 덕분에 제가 가장 잘 즐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비전포레스트의 가장 큰 매력은 아름다운 조경입니다. 장미, 감나무, 블루베리와 모과나무 등 다양한 식물과 함께 계절마다 변하는 풍경을 볼 수 있어 좋아요. 가끔 일이 잘 안 풀릴 때면 약간의 스릴을 즐길 수 있는 팽이 의자를 돌리러 나가기도 합니다. 동기들과 함께 잠깐 머무는 것만으로도 힘이 나는 곳이에요.

 


 




현대트랜시스 판교

사업운영팀 이현성(Adam) 매니저



이현성 매니저의 출근 루틴 

저는 광역버스로 출근합니다. 집 근처에서 단 한 번의 대중교통으로 편리하게 출근할 수 있는 건 굉장한 장점인데요. 판교사무소는 IT, 테크,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타 기업들과 함께 판교 현대백화점 오피스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육교 위에서 내려다 보는 매일 출근길의 풍경은 마치 실리콘 밸리같은 판교 특유의 분위기를 가득 담고 있습니다.

판교 사무소의 업무 공간

판교사무소에는 현대트랜시스의 글로벌 경영을 이끄는 영업본부가 위치해 있습니다.


저희 사업운영팀은 현대트랜시스 영업본부의 컨트롤 타워로, 회사의 사업과 영업을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회의와 보고를 위한 꼼꼼한 자료 작성은 물론, 사내 여러 팀과의 커뮤니케이션 역할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영업본부는 국내 여섯 개 팀, 해외 세 개 지점(미국 미시건, 미국 캘리포니아, 중국 상하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국내 영업 조직이 위치한 판교 사무소는 다른 사업장에 비하면 비교적 작은 규모이지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다양한 고객사들과 소통하며 글로벌하고 다채로운 업무를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해외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해야 할 일이 많은 직원들은 시차로 인해 새벽 회의나 밤 늦게 근무를 해야하는 경우도 있는데, 판교사무소에는 이러한 직원들을 위해 '리틀포레스트'와 '라이트하우스'라는 자그마한 휴게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주변 자연경관과 함께 휴식을 취하거나, 매일 아침 제공되는 조식도 먹을 수 있죠. 넓은 창문 너머 판교역의 시원한 경치도 이곳의 매력입니다.

판교 핫플레이스와 함께하는 점심시간 


점심은 주로 사무실 지하의 백화점 내부 식당가를 이용하기 때문에 다른 사업장들보다 활기 있는 점심시간을 보내는 거 같습니다. 현대백화점 판교는 다양한 먹거리로 유명한데요. 회사에서 제공하는 식권 포인트를 이용하면 합리적으로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가성비를 고려해 푸드코트를 애용하지만, 가끔 판교역 인근에서 새로운 맛집을 탐방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선택지 속에 점심시간을 즐기고 나면, 오후 업무를 더 힘차게 시작하게 되는 것 같아요.

Adam’s Pick 가장 좋아하는 공간

옥상 정원을 가장 좋아합니다. 현대백화점 13층에 녹음이 우거진 정원인데요. 소소한 공간이지만, 판교의 전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어 좋습니다. 햇빛을 듬뿍 쬐면서 사무실에만 있을 때는 부족한 광합성을 하기도 하죠. 그러다 보면 어느 새 피로가 풀립니다. 때로는 휴식시간과 퇴근 길에 백화점 곳곳을 둘러보기도 합니다. 언제든 편리하게 쇼핑을 하거나 다양한 사람이 오가는 풍경을 구경할 수 있는 건 판교사무소만의 장점이자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현대트랜시스 서산

생산정보관리팀 황남정(Louis) 매니저

 

 

황남정 매니저의 출근 루틴 


저는 사내 기숙사에 살고 있어서, 출근 루틴이 가장 짧을 것 같습니다. 사업장 안에 위치한 기숙사부터 본관 사무실까지는 도보 10분이면 충분합니다. 그 덕분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폭우, 폭설이 내리는 날에도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출근하고 있습니다. 매일 출근 후 일과의 중요한 부분은 바로 사내 식당에서의 식사인데요. 든든한 아침과 사내 카페의 토마토 주스로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부담없는 출근길과 더불어 건강한 식사, 주스 한잔이면 늘 기분 좋은 루틴이 완성됩니다.

서산 공장의 업무공간 

현대트랜시스 서산공장은 파워트레인 전 라인업을 생산하는 대규모 생산 시설로, 가장 많은 인원의 직원들이 근무하는 사업장입니다.


저는 생산정보관리팀에서 제품 사양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제 주요 업무는 제품의 구동과 조작 방식, 기능 정보, 적용 차종, 제조 BOM(Bill of Material) 등 기준 정보들을 바탕으로, 제품 설계 변경 사항을 생산라인에 적용하기 위한 시점 협의를 주관하는 일입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서산 지곡 공장은 파워트레인 생산을 위한 주요 부서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원활한 공장 가동을 통해 완벽한 품질의 제품을 적기에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부서부터 생산부서까지 다양한 조직과 다수의 인원들이 협업하고 있습니다. 저희 사업장의 가장 특징은 생산, 품질, 출하, 보증까지 실제 제품이 생산되는 과정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 역시 제가 하는 업무가 실제 생산 공정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 지 바로 체감할 수 있기 때문에,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일하고 있습니다.



여유로운 서산의 점심 풍경 


서산공장의 점심 풍경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여유’입니다. 가장 많은 직원들이 근무하는 사업장이지만, 사내에 세 곳의 식당이 있어 많은 인원들이 동시에 식사를 하더라도 줄을 설 필요가 없습니다. 그 덕분에 식사를 마친 후에는 각자 점심시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사내 헬스장을 이용하는 선배님들, 벤치에 앉아 대화를 나누는 후배님들…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휴식하는 사우들을 볼 수 있는데요. 복지 시설이나 휴식 공간이 어느 사업장보다 잘 갖춰져 있다는 점은 서산 공장의 큰 장점입니다. 저는 주로 동료들과 함께 커피를 사 들고 산책을 즐깁니다. 넓은 회사 정원을 따라 걷고 날씨도 즐기면서 에너지를 얻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Louis’ Pick! 가장 좋아하는 공간

 


지곡 본관동 정원 벤치. 특별한 공간은 아니지만, 가만히 앉아 눈 앞에 펼쳐지는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주변에 무성하게 자란 큰 나무들이 있고, 무더위에도 그늘 아래 선선한 바람을 쐴 수 있고요. 아이스크림 하나 사서 벤치에 앉으면 하루의 피로가 싹 달아납니다. 입사 초반에는 여기서 동기들과 점심시간 내내 수다를 떨기도 했는데요. 특별한 약속 없어도 이곳에서 만나곤 했던 동기들과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