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 파워트레인 해외영업팀의 이학승 매니저가 글로벌 하이브리드 프로젝트 수주 경험을 직접 들려준다. 이번 수주는 현대트랜시스 최초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계약이자 해당 고객사로부터의 연속 수주라는 두 가지 의미를 동시에 갖는다. 약 1,000일에 걸친 협상 끝에 거둔 성과로, 기술력과 신뢰가 결합된 결과였다.

 

- 현대트랜시스 P/T 해외영업팀 이학승 매니저

*P/T: 파워트레인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현대트랜시스 파워트레인 해외영업팀 유라시아 파트에서 유럽 완성차 브랜드를 담당하고 있는 이학승 매니저입니다.

 

 

 

Q. 'P/T 해외영업팀'은 어떤 업무를 담당하는 팀인가요?

 

A. 저희 파워트레인 해외영업팀의 업무는 크게 '수주 추진', '개발 및 양산 준비 지원', 그리고 '양산 관리'의 세 단계로 나뉩니다.

먼저 수주 추진은 신규 프로젝트를 따내기 위한 영업 활동입니다. 고객사로부터 제안요청서(RFQ)를 받으면  유관 부서들과 함께 기술적·상업적 타당성을 검토합니다. 이 과정에서 당사의 이익을 보호하면서도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협의점을 도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두 번째인 개발 및 양산 준비 지원은 수주 성공 이후 실제 제품이 양산에 들어가기까지 연구소, 구매 등의 유관 부문을 서포트하는 단계입니다. 

마지막으로 양산 관리는 본격적인 제품 출하 이후 고객사의 차량 판매량과 주문 물량을 모니터링하며 매출을 관리하는 업무입니다. 최근처럼 국제 정세가 급변하거나 원자재 가격이 요동칠 때, 리스크 요인을 빠르게 파악해 대응 방안을 세우고 회사의 수익성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 실제 현장에서 체감하고 계시는 전동화 시장 상황은 어떠한가요? 

 

A. 최근 전기차 캐즘 현상으로 인해 하이브리드에 대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관심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4월 현대차·기아의 미국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전년 대비 58% 급증하며 역대 최다치를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Q. 현대트랜시스가 주력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은 어디인가요?

 

A. 현대트랜시스는 그중에서도 북미 시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시장 규모, 정책적 변화, 그리고 고유가로 인한 수요 확대라는 강력한 삼박자가 맞물린 북미 시장은, 현재 현대트랜시스가 하이브리드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데 있어 가장 전략적 우선순위가 높은 핵심 요충지입니다.

 

 

 

 

 

 

Q. 이번 글로벌 수주 프로젝트가 갖는 의미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 이번 글로벌 하이브리드 프로젝트 수주는 현대트랜시스에게 두 가지 기념비적인 의미를 지닙니다.

첫 번째는 현대트랜시스 최초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수주'라는 점입니다. 독자적인 HEV 기술력이 글로벌 탑티어 메이커에게 공식적으로 통했음을 보여주는 확실한 인증서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해당 고객사로부터 이뤄낸 '연속 수주' 라는 점입니다. 기존 양산 제품의 완벽한 품질과 신뢰가 기반이 되었기에 가능했던 쾌거입니다. 영업은 물론 연구소, 생산, 품질 등 트랜시스의 모든 원팀 구성원이 고객 신뢰 구축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린 위대한  승리라고 확신합니다.

 

 

 

 

 

 

Q. 글로벌 수주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나요? 

 

A.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 메커니즘 검증부터 단가 네고, 계약서 조율까지 매 순간이 난관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전사의 유관 부서가 수주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적의 돌파구를 찾아냈기에 승기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결정적 열쇠는 '굳건한 신뢰'였습니다. 글로벌 경영 환경이 요동치더라도 현대트랜시스는 약속을 지키는 파트너라는 확신을 심어주었고, 이러한 끈기가 수주라는 결실로 이어졌습니다.

 

 

 

 

 

 

자동차 파워트레인 비즈니스는 호흡이 굉장히 긴 대표적인 수주 산업입니다.

 

킥오프부터 최종 계약 체결까지 통상 3년이라는 긴 인내의 시간이 요구됩니다. 본 프로젝트 역시 초반에는 양사의 갭이 너무 커 난항을 겪었지만, 1,000일 가까운 시간 동안 끈질기게 협상의 끈을 놓지 않은 결과 마침내 영광스러운 결과를 거두게 되어 가슴 벅찬 자부심을 느낍니다.

 

 

 

Q. 해외영업 담당자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꼭 필요한 역량이나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해외영업맨의 심장에는 무엇보다 '도전 DNA'가 있어야 합니다.

 

안 되는 이유와 실현 가능성의 한계에 갇히기보다, 우리가 도달해야 할 고지를 먼저 바라보고 혁신적인 루트를 개척해야 합니다. 타협점이 보이지 않는 거대한 장벽 앞에서도 최선의 솔루션을 찾겠다는 집념이 있다면, 여러분이 바로 글로벌 무대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끊임없는 도전의 DNA로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