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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리더 4인방이 이야기하는 현대트랜시스 조직문화

※ 본 인터뷰는 7월 중순에 진행되었으며, 위생 환경에 유의하여 진행하였습니다.


합병 후 ICT뿐만 아니라 전사적으로 떠들썩했던 ‘IT 통합 프로젝트’ 어느덧 추억이 되어버린 당시를 떠올리며, 시스템 통합 완료 후 소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대트랜시스 직원도 모두 다르게 느끼고 있는 우리의 조직문화! 과연 이분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ICT 리더 4인방이 이야기하는 조직문화를 들어보았습니다. 

 

* IT 통합 프로젝트란?
현대다이모스, 현대파워텍 통합 원년인 2019년부터 2020년 4월까지 진행된 전사 프로젝트로, 각 부문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ICT 통합 TFT를 발족해 인사 / 총무 / 물류 / 구매 / 품질 등 총 23개 시스템의 통합을 완료, 오픈했다.

김영욱 팀장, “오픈 마인드로 유연하게” 

Q.가장 중점적으로 신경쓰는 우리 팀 조직문화는?
A. ‘간소화, 유연함, 시도’입니다. 팀원들의 업무 중 반복적인 일들을 간소화하는 데 최우선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그렇게 확보한 시간은 유연한 마인드로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데 가치 있게 쓸 수 있도록 팀원들과 협업하여 변화하고자 합니다. 

 

Q. 프로젝트 진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A. 각 부문별 현업에서 참여하신 분들, ICT 동료들과 함께 현대트랜시스 시스템 통합을 같이 준비하고 진행한 것이 회사생활 중 또 하나의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현대트랜시스 출범과 동시에 그룹 전입하였는데, 이번 기회가 우리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새로운 프로세스를 만들어가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ICT 기획팀 팀원 여러분! 통합 프로젝트 추진에 필요한 관리, 인프라 지원을 묵묵히 수행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Q. 가장 마음에 드는 회사 제도는 무엇인가요?
A. ‘자율 복장제도’입니다. 아주 먼 과거에는 정장 외 복장은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지금은 계절별로 편한 옷을 입다 보니 집에 정장이 남아돌고 있죠. 이외에도 앞으로는 재택과 원격 근무에 대한 것도 더 활성화하면 좋겠습니다. 

 

Q. 현대트랜시스에서 일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은?
A. 전문적인 역량을 고려한다면 현시점에서는 역시 ‘빅데이터 분석’과 ‘언택트’ 기술 관련 역량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윤석문 팀장, “보람은 협업으로부터” 

Q. 가장 중점적으로 신경쓰는 우리 팀 조직문화는?
A. 올해 우리 팀의 화두는 ‘협업’입니다. 유기적으로 얽혀 있는 업무를 시스템으로 담아내기 위해서는 현업의 업무를 충분히 이해해야 하고 때로는 현업 업무를 변화시켜야 합니다. 성공적인 시스템 표준화를 위해 팀원 간의 ‘협업’이 가장 중요하며 이 부분을 가장 신경 쓰고 있습니다. 

 

Q. 프로젝트 진행 중 가장 즐거웠던 일은 무엇인가요?
A. 사실 통합 프로젝트 전에는 업무나 사람에 대해서 의무적으로 알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통합 프로젝트 진행 중에 어떻게 시스템을 통합할지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같이 해결해 나가면서 업무 차이에 대한 이해와 일하는 사람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회사 내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한가지 일화로 CKD 시스템 오픈 시 초기 이슈가 많았는데, 담당 PI가 직접 포장장 현장을 대응하며 ICT담당자와 긴밀히 협업했습니다. 그 결과 하나씩 개선되고 안정화되는 것을 보면서 협업하는 보람과 기쁨을 느꼈죠.

Q. 현대트랜시스 IT 시스템의 장점은요?
A. ‘가성비’와 ‘슬림화’입니다. 이는 적정의 리소스를 투입하여 최적의 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으로 업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아울러 그룹사 최초로 S/4 HANA 시스템을 도입하여 차세대 ERP를 구축했고, 글로벌 ERP 통합 전개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제조시스템 표준화도 준비하고 있어 향후에는 시스템을 레고 블록처럼 조밀하게 구축하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Q. 현대트랜시스에서 일하기 위해 중요한 경험은?
A. 다양한 도전적 경험을 통해 얼마나 주도적으로 자기 삶을 살아왔는지에 대한 스토리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학창 시절에 학술대회에 참여해보거나, 아르바이트를 통해 차곡차곡 저축하여 다양한 것을 경험하여 기록으로 남겨 보는 것은 어떨까요? 스토리가 있는 삶, 누구나 인생의 주인공을 바로 여러분이니까요. 

 

Q. 가장 마음에 드는 회사 제도는 무엇인가요?
A. 최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유연근무제’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시간을 좀 더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Q. 일하면서 가장 고마웠던 점 사람은 누구인가요?
A. 누구 하나 콕 짚어 말하는 것이 어려울 정도로 모두 다 고맙지만, 경영지원본부장님과 ICT추진실장님의 관심과 격려를 항상 고맙게 생각합니다. 문득 떠오르는 동료는 황민익 매니저님입니다. N/W 공사 및 PC 설치 등 손이 많이 가는 궂은일에도 묵묵하게 지원해 주셔서 고마웠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묵묵히 프로젝트를 지원해 주신 모든 ICT추진실원들께 표현하지 못했던 고마움을 이 자리를 통해 표현해 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정재훈 책임, “자율화를 통해 유연하게”

Q. 우리 팀의 조직문화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A. ‘자율’입니다. 업무 추진, 휴가 사용, 출퇴근 시간 등을 본인 스스로 잘 판단하여 자율적으로 진행하고 있죠. 자율주행 시대에 가장 적절한 우리 팀의 컨셉이 아닐까 싶습니다. 


Q. 현대트랜시스에서 일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은?
A. 현재 우리 회사에서 가장 필요한 인재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ICT 신기술을 적용 가능한 직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연구개발 영역에서 알고리즘 스타트업과 신기술을 접목하고 있는데, 향후 미래에는 제조 현장에도 ICT 기술이 밀착 활용될 것 같습니다. 


Q. 현대트랜시스 IT 시스템의 자랑은 무엇인가요?
A. 이전 시스템에 비해 반응속도도 매우 빠르고 정보를 찾기도 쉬워졌습니다. 다만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이런 장점을 사용자들이 느낄 수 있을 만큼 변화관리가 되지 못한 것은 아닐까 싶지만, 일상적으로 IT시스템의 사용자 교육을 제공하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HEC라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하여 기술 트렌드를 쫓아가고 있는 것도 자랑거리라고 할 수 있죠. 


Q. 내가 팀장이라면 어떻게 일해보고 싶나요?
A. 팀원 전체가 같이 이야기할 수 있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해서 같이 협업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담당자 혼자만의 일이 아닌 팀 공통의 업무를 함께 추구하면서 팀워크를 극대화해 보고 싶습니다. 

주성배 책임, “신뢰를 통한 의사소통”

Q. 우리 팀의 조직문화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A. ‘신뢰’입니다. 신뢰, 충돌, 헌신을 기반으로 솔직하게 본인의 의견을 제시하고 함께 의사소통이 가능한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Q. 프로젝트 진행 중 가장 즐거웠던 일은 무엇인가요?

A. 통합 프로젝트 중 생산관리 부문 주도로 ‘저장위치’ 마스터를 정리 할 일이 있었습니다. 자재PI 장태진 매니저가 자재 부문 일이 바쁨에도 불구하고 성연공장의 담당들과 협업하여 정리를 해주셨죠. ‘서로 도와주는 분위기 속에 일을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며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힘을 받았습니다. 


Q.가장 마음에 드는 회사 제도는 무엇인가요?
A. 작년부터 바뀐 ‘유연한 하계휴가’가 마음에 듭니다. 기존에도 1주일 동안 쉬는 것은 좋았지만, 날짜가 고정적이다 보니 휴가계획 세우기가 난감할 때가 있었는데요. 지금은 7월~9월 중에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좋습니다. 

ICT리더 4인방이 직접 전하는 솔직담백한 인터뷰였습니다.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대트랜시스 ICT조직 사람들, 앞으로 멋진 길을 기록해 나갈 이들의 행보를 기대해봅니다. 

 전준영 크리에이터

사진 전준영 크리에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