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류 멸종까지 1.5 ℃ - 티핑포인트
저는 현대트랜시스 구매본부 제어부품구매팀에서 가공 파트, 플라스틱 사출, 열처리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부품회사에서 근무하다 보니 최근 업계의 화두인 친환경이나 ESG 경영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요. 올해는 유독 전 세계적으로 이상 기후 현상들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산불, 터키 산불, 서유럽의 폭우까지 폭염과 홍수, 산불 등 기상이변으로 큰 피해를 입은 국가들이 속출했으며 이와 함께 대규모 산불이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했는데요. 항상 타이틀 앞에는 000년 만에 폭우, 000년 만에 큰 산불 이런 접두사들이 붙곤 하죠. 그렇다면 왜 이런 일이 유독 올해 많이 발생했을까요? 다들 아시겠지만, ‘기후변화’ 때문입니다. 이제는 ‘기후변화’라고 하지 않고 ‘기후위기’라고 불..
2021.10.15
-
쏘렌토 HEV 타는 구동설계 전문가가 말하는 '업계' 이야기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엔진과 모터 두 가지 동력원을 함께 사용하는 차종의 통칭합니다. 모터가 엔진 대신 차를 끌기도 하고 배터리가 부족하면 엔진으로 충전하기도 해서 '자동차의 두 개의 심장'이라고 불리고는 합니다. 2020년 올해 1~11월 기준, 하이브리드 자동차(HEV,PHEV 포함) 판매량은 작년 대비(9만 1296대) 47.7% (13만 4934대) 증가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은 다양한 환경규제와 연비 향상을 목표로 하는 자동차의 성능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꾸준한 성장은 이를 대변하고 있죠. 엔진과 변속기 그리고 모터의 위치에 따라 효율이 달라지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하이브리드의 독자적 미래를 꿈꾸며 앞으로 더욱 좋은 ..
2020.12.22
-
자동차 파워트레인 영업 담당자가 시대에 맞게 변하는 방법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라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제임스 토빈(James Tobin)의 유명한 격언이 있습니다. 빨리 달걀을 옮기기 위해 하나의 바구니에 달걀을 한꺼번에 담는 것은 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한꺼번에 무리하게 담으면 깨질 수 있으니 적당한 배분을 해서 나눠 담아야 안정적으로 달걀을 보관할 수 있죠. 한 번에 모든 것을 모험하기보다는 큰 그림에서 전체를 바라보며 안배를 꾸준하게 다방면으로 해야 한다는 뜻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현대트랜시스 또한 그동안 쌓아 올린 파워트레인 관련 기술 위에서 전동화라는 새로운 미래를 위해 좀 더 안정적이고 다방면으로 글로벌 영업을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파워트레인 해외영업의 시작 저는 해외 글로벌 완성차를 대상으로 파워트레인 및 드라..
2020.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