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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크리에이터] 현대 드라이빙 라운지 이용, A to Z!

 

안녕하세요, 현대트랜시스 시트구조설계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T.크리에이터 4기 홍유리 연구원입니다. 어느덧 2023년도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는데요. 연말은 자동차 할인이 가장 많이 되는 시기라 차량 구매 예정자들은 어떤 차를 구매할지에 대한 고민이 더욱 깊어질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 함께 할 차량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많은 부분을 고려해야 하기에 전시장에 방문해 직접 차를 살펴보거나, 유튜브에서 시승기 영상 등을 찾아보는 분들도 많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차 구매에 대해 고민하고 계시는 여러분들을 위해 가장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시승할 수 있는 꿀팁을 공유 드리고자합니다.

 

 드라이빙 라운지란 어떤 곳일까?

현대자동차 드라이빙 라운지 예약 화면 (사진출처: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오늘 소개해 드릴 드라이빙 라운지는 현대자동차에서 제공하는 시승 서비스인데요. 면허를 소지하고 있는 만 21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1시간 단독 시승이 가능합니다.

 

예약을 하고 드라이빙 센터에 방문하기만 하면 차 키를 받아서 원하는 곳에 다녀올 수도 있고, 차량에 대해 궁금했던 모든 부분을 마음껏 살펴볼 수 있는데요. 관심이 있던 차량을 한 시간 정도 자유롭게 살펴보고 운전을 해볼 수 있다는 점이 큰 메리트인 것 같습니다.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이렇게 세 가지 브랜드의 시승 사이트가 있으니, 아래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 현대자동차 시승 신청

- 기아 시승 신청

- 제네시스 시승 신청

 

드라이빙 라운지, 예약이 반이다!

시승 신청 메인 화면 (사진출처: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드라이빙 라운지의 시작은 예약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시승 신청은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현대, 기아, 제네시스 세 개의 사이트 중 원하는 차량이 있는 사이트에 접속하시면 되며, 해당 사이트에서 회원가입 및 로그인만 한다면 70% 시승 예약을 완료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     시승 모델 선택

원하는 차량을 선택해서 시승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 판매 중인 대부분의 차량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수소/전기차, 승용, SUV 중 원하는 모델 분류를 선택한 후 해당 모델을 선택하면 됩니다.

 

2.     시승 장소 선택

위치 서비스를 허용하면 자동으로 내 주변의 드라이빙 센터들을 추천해 줍니다. 저희 회사 주변에는 동탄, 수원, 분당점이 있는데요.

 

위치를 선택하면 해당 지점이 보유한 차량의 내/외장 색상과 엔진 성능 등의 스펙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같은 차종의 다른 색상 및 엔진 제원도 나와 있으니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시승 장소 및 차량 스펙 (사진출처: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3.     시승 방법

시승 방법에는 보통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바로 드라이빙 센터에서 키를 받아 차량을 단독으로 시승하는 세미 언택트(Semi-Untact) 시승과 카 마스터와 동승해 차량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동승 시승입니다. 두 가지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저는 편하게 가고 싶은 곳을 다녀보고, 여러 기능을 체험해 보기 위해 세미 언택트 시승을 선택하였습니다.

 

만약 센터를 직접 방문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언택트 시승 또한 가능한데요. 시승 전 접수 확정 문자에 있는 URL을 누르면 사무실 방문 없이 모바일로 면허 인증을 할 수 있고, 어플로 차키를 할당 받은 뒤 시승이 가능합니다.

 

시승 방법 선택 화면 (사진출처: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4.     시승 일정

다음은 원하는 날짜, 시간을 지정하는 시승 일정입니다. 저는 최근 출시한 산타페(MX5)를 시승하고 싶었는데 주말 예약이 너무 빨리 차서 신청에 실패하였는데요. 통상적으로는 매달 5일에 오픈하고 현대/기아/제네시스 각 브랜드마다의 차이가 있으니 전화로 미리 오픈 일정을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참고용 문항

나머지 세 문항은 참고를 위한 문항입니다. 자동차 운전 경력과 보유 차종, 요청 사항 등을 포함하여 운전 경력과 요청사항을 자유롭게 적으면 됩니다. 저는 아이오닉5을 시승했을 때 V2L 기능을 활용해 보고 싶어 해당 요청 사항을 적었더니 관련 부품들을 주시며 친절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제 완료를 누르면 예약이 끝나는데요. 예약 신청 완료 문자 확인 후, 예약 당일이나 다음 날 드라이빙 라운지에서 예약 확인 전화가 오면 예약 확정입니다.

 

예약 완료 화면 (사진출처: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드라이빙 라운지 방문하기

드라이빙 라운지

 

이제 예약도 완료했으니 시승 당일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끝입니다. 정말 간단하죠? 해당 드라이빙 라운지에 운전면허증을 지참하여 방문 후 이름과 예약 시간을 말하면 정말 간단한 이용 신청서를 주시는데요. 신청서 작성 후 주차장에 내려가 해당 차량을 찾으면 시승이 시작됩니다.

 

아반떼 시승 시 사용했던 차키

 

근방에 적절한 드라이브 코스 추천을 비롯해 시승에 관해 궁금한 모든 사항을 친절하게 알려주십니다.

 

드라이빙 라운지 코스 추천

 

차량 구매와 별개의 서비스이므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이 드라이빙 센터 시승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물론 차량 구매가 궁금하다면 해당 사항을 여쭤볼 수 있습니다. 아 참! 관련 보험은 당연히 포함되어 있고 자기부담금은 최대 10만 원입니다.

 

저는 조심조심 안전하게 운전하며 ‘내 차가 될 상’인지 체크하면서 시승을 했는데요. 안전하게 시승을 마치고 주차되어 있던 위치에 주차를 한 후 라운지로 돌아가 차 키를 반납하면 간단하게 모든 시승이 끝납니다.

 

여기서 꿀팁을 드리자면 시승 일정은 기본 1시간이지만 예약 시간대별로 1시간 30분 시승 일정이 가능할 때도 있고, 2시간 30분의 ‘롱 타임(LONG-TIME) 시승’도 있다고 합니다. 해당 서비스는 유선으로 사전 문의가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예약 시 친구와 앞뒤로 연속된 시간의 예약을 진행했는데요. 함께 드라이빙 센터에 방문하니 2시간을 연속으로 타고 올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드라이빙 라운지 주변의 한강공원 풍경

 

드라이빙 센터의 시승 서비스는 연간 6회 제공되며, 현대/기아/제네시스는 별개의 횟수로 취급되니 정말 다양한 차종을 시승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차는 단순한 교통 수단이 아닌 공간으로 개념이 변하는 시대인 만큼, ‘내 차 구입’이 더 신중해질 수밖에 없죠. 중요한 결정인 만큼 미리 직접 주행해 보고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면 더욱 합리적인 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캐스퍼는 드라이빙 센터 시승 외에도 쏘카, 그린카와 협업해 무료 시승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드라이빙 라운지에서 캐스퍼를 선택하여 QR 코드를 받은 후 무료 시승이 가능합니다.

 

 

저는 차에 대한 관심으로 신차가 나왔을 때 시승을 해보기도 하고 차량 구입 시, 명확한 결정을 위해 차량 시승 서비스를 알차게 잘 이용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 중 현대트랜시스의 직원분들은 차량의 특정 부분에 대해 더욱 꼼꼼하게 보고 싶은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해당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차량 구매를 고민하고 있는 독자분들의 결정에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상으로 현대/기아 드라이빙 라운지 소개 글을 마치겠습니다. 모두 행복한 취미생활 및 차량 구매를 하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