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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ulture

미리 준비하면 좋은 자동차 월동준비

 

겨울이 다가오면 도로는 위험 요소로 가득합니다. 특히 도로 위의 암살자로 불리며 매년 수많은 사고를 유발하는 블랙 아이스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블랙 아이스는 도로 표면에 얇은 얼음막이 형성된 것을 말합니다. 아스팔트 사이로 눈이나 빗물이 먼지와 함께 스며들어 검게 보여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블랙 아이스와 같은 도로 결빙 교통사고의 무서운 점은 치사율이 다른 교통사고보다 약 1.5배가량 높다는 점입니다. 통제 불능한 차량 움직임과 예측 못한 속도가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블랙 아이스를 대비하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거리 확보입니다. 살얼음이 낀 도로는 마찰 계수가 떨어져 많이 미끄럽습니다. 이를 감안해 제동 시 넉넉한 거리를 미리 확보해 운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급조작도 위험을 초래합니다. 급가속이나 급정거는 살얼음이 낀 도로에서 쉽게 미끄러져 운전자의 통제력을 벗어납니다. 이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위로 평소보다 20~30% 감속 운행하며 위험을 사전 예측할 필요가 있습니다.

 

블랙 아이스뿐 아니라 폭설로 가려지는 시야, 정상 주행을 방해하는 눈 등으로 미리 점검해야 할 부분도 많습니다.

 

 

겨울 시즌 가장 먼저 들여다볼 점검 목록은 타이어입니다. 본격적인 겨울을 맞이하기 전 윈터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이 사고를 피하는 지름길입니다. 윈터 타이어를 준비하지 못했다면 마찰력을 높여주는 스프레이나 체인을 구비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일교차가 커지며 공기압 변화도 쉽게 발생하기에 자동차 매뉴얼을 참고해 수시로 공기압 체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전방 시야를 확보하기 위한 점검도 꼭 이뤄져야 합니다. 실내외 온도 차이로 서리가 끼고 눈, 염화칼슘 등으로 윈도가 오염돼 시야를 방해합니다. 앞 유리를 깨끗하게 만들 수 있도록 와이퍼 블레이드 노후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워셔액도 겨울용으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헤드램프는 노후로 변색이 진행됐거나 깨졌을 경우 새벽 혹은 야간 운전 시 시야 확보에 애를 먹게 됩니다. 미리 전구나 어셈블리를 교체해 밝은 빛을 낼 수 있도록 하며 주행 시 차선 변경도 최소화할 것을 추천합니다.

 

 

* 겨울 운행 위험 지역

- 햇볕이 잘 들지 않는 터널 진출입구

- 고가 차도 및 교량의 요철 구간

- 나무가 둘러싸여 음영 지역이 많은 굽이 길, 지하차도 등

 

겨울의 또 다른 적, 연비 감소

 

겨울철 자동차 운전은 필연적으로 연비가 감소합니다. 여름보다 온도가 낮고 건조한 탓에 공기 밀도가 높습니다. 이는 주행 시 자동차가 공기 저항을 많이 받게 돼 연료 사용량을 늘립니다.

 

또한 타이어 접지면이 커져 노면 저항은 늘어나고 눈이 내리면 마찰 저항까지 더해져 연비가 하락하게 됩니다. 차가워진 엔진은 오일 점도를 적정 수준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열을 내고 자연스럽게 연료 분사량이 많아져 낮은 연비를 보이게 됩니다.

 

겨울철 연비 감소 최소화를 위해 적정 공기압 주입과 함께 짧은 예열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1분 내외의 예열로 불필요한 연료 낭비를 방지하고 방한 커버로 외부 온도 개입을 차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뒷좌석이나 트렁크에 실려있는 불필요한 짐을 덜어내 차량을 가볍게 하는 것도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력 사용 증가도 민감한 부분입니다. 히터부터 열선 시트, 윈도 열선 등 전력 사용이 늘어나고 일몰 시간이 짧아져 이른 시간에 헤드램프도 작동하게 됩니다. 최근 전기차 오너들이 늘면서 주행거리 감소 걱정까지 더해진 전비 하락 걱정이 늘고 있습니다.

 

주행거리 감소와 전비 하락을 줄이는 팁으로 충전 시 예약 난방 활용을 꼽을 수 있습니다. 예컨대 기아 EV6는 충전 중 출발 시간을 설정한 뒤 예약 공조로 히터를 작동할 수 있습니다. 차량의 배터리 소모 없이 난방을 유지한 채 출발할 수 있어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입니다.

 

히트펌프 시스템은 전장 부품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실내 난방으로 활용합니다. 이로 인해 히터에 필요한 에너지를 절약해 주행거리 및 전비 감소에 크게 일조합니다.

 

 

자동차 메커니즘 영역에서도 겨울철 전비에 영향을 미치는데요. 현대트랜시스는 겨울에 자주 사용하게 되는 사륜구동 시스템에 주목했습니다. 불안정한 도로 상황에서 이륜과 사륜을 오가며 주행하는 운전자가 많습니다. 현대트랜시스는 주행 상황에 따라 전륜 모터와 감속기를 연결해 주는 디스커넥터를 개발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디스커넥터 시스템은 평소 운행 시 후륜 모터만으로 주행해 전비를 높이고 차체가 안정성이 떨어지는 도로 환경이나 언덕 주행, 급가속 시엔 사륜으로 전환해 순간적인 출력에 반응합니다. 최적화된 동력 전달로 주행 안전성 및 험로 주파 능력도 끌어올린 셈입니다. 전비 역시 최대 8% 상승효과를 얻을 수 있어 소비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기술입니다.

 

겨울철 도로는 많은 위험과 연비 하락의 원인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사고 예방을 위해 주기적으로 차량 상태를 점검하고 나와 내 가족, 그리고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할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