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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ulture

[T.크리에이터] 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 사이판 별빛투어 후기!

 

안녕하세요, 현대트랜시스 전력변환시스템개발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T.크리에이터 4기 김연주(Sam) 연구원입니다. 저는 최근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을 위해 사이판에서 셀프 별빛투어를 다녀왔는데요. 눈앞에 펼쳐진 수많은 별들로 몸도 마음도 치유가 되며 절대 잊지 못할 순간이었습니다.

 

오늘은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추천드리는 사이판에서의 별빛투어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밤하늘의 별을 따서 너에게 줄래 ♪ 아름다운 하늘에 감동하다

 

사이판은 오세아니아주에 위치해 있는 미국령 섬으로 아름다운 바다와 별이 잘 보이기로 유명한 섬입니다. 사이판에서 별을 보러 가기 위한 방법에는 투어사를 통한 방법과 셀프로 투어 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저는 렌터카가 있어 직접 별을 보기 위한 장소를 찾아갔습니다.

 

어둡고 구불구불한 길을 지나 도착해서 하늘을 보니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수많은 별들과 은하수가 눈앞에 펼쳐지며 감동이 벅차올랐는데요. 그동안의 피곤함과 지쳐 있던 마음이 한 번에 녹아내리는 기분이었습니다.

 

별 사진 촬영 시의 팁을 드리자면 우선, 삼각대를 필수로 챙기고 흰색 옷이나 밝은 계열의 옷을 입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을 경우, 매우 어둡기 때문에 인물 사진이 잘 안 나오기 때문인데요. 저는 분홍색 옷을 입었는데도 사진이 잘 안 나와 아쉬웠습니다.

 

삼각대 유무에 따른 별 사진 촬영 차이 (좌: 삼각대 무 / 우: 삼각대 유)

 

그리고 손 떨림으로 인해 별들이 물방울 모양으로 찍히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삼각대로 핸드폰을 고정하여 사진을 찍으면 더 예쁘고 생동감 있는 사진을 찍으실 수 있습니다. 물론 전문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겠죠?

 

별빛투어 장소, 역사가 깊은 만세절벽

 

사이판에서 별빛투어로 가장 유명한 장소는 ‘만세절벽’인데요. 사이판 북부에 위치한 만세절벽은 탁 트인 전경과 함께 별을 관측할 수 있어 사이판의 유명 역사 관광지이자 별빛투어 장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만세절벽은 유명 관광지이기 이전에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태평양 전쟁 중 일본인들이 미군의 투항 권고에 응하지 않고 바다로 몸을 던진 비극적인 역사가 담겨 있는 곳이기에 아름다움과 동시에 숙연함이 느껴지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만세절벽 주변 북부투어 명소 소개

사이판 별빛투어는 대부분 본격적으로 별들을 잘 볼 수 있는 오후 8시 이후부터 시작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세절벽 주변의 다양한 명소들을 먼저 관광하는 코스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사이판 북부 투어 코스에는 인터넷이 안 터지는 곳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셀프 투어 시에는 미리 길을 익혀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이판 투어를 하다 보면 한국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곳들도 많은데요. 그중 많은 분들이 아실법한 유명한 곳들과 제가 직접 가보고 기억에 남았던 몇 곳을 공유드리겠습니다.

 

1) 한국인 위령탑

 

한국인 위령탑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에서 징병, 징용, 위안부 등 강제 동원으로 끌려와 억울하게 희생된 약 5천 명의 한국인의 영령을 추념하기 위해 건립된 곳인데요. 주변에 흉상과 추념비가 세워져 있으며, 위령탑을 지키고 있는 듯한 두 장승도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인의 아픈 역사가 담긴 곳이기에 경건한 마음으로 둘러보게 되는 곳이죠.

 

2) 사이판 사인

 

볼빨간사춘기의 ‘여행’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로도 알려져 있는 사이판 북부 쪽 도로를 쭉 따라가다 보면 예쁜 SAIPAN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는 사이판 북부 투어를 온 사람이라면 한 번쯤 꼭 들리는 포토존으로 차를 세우고 기념사진을 찍어야 하는 명소 중 하나랍니다. 특히 렌트 슈퍼카를 타고 여행 중이라면 차와 함께 인증샷은 필수입니다!

 

3) 새섬

 

마지막으로 사이판에 왔다면 꼭 들려야 할 곳 중 하나인 ‘새섬’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새섬’이라는 이름은 이름 그대로 새들이 많이 살기 때문에 붙여졌다고 하는데요. 섬 주변의 파도 모양 또한 마치 새들이 날갯짓을 하는 모습과도 같아 보인다고 합니다.

 

더불어, 새섬은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어 새들이 둥지를 틀기 좋은 곳인데요. 저 같은 경우 새섬으로 가는 길을 잘못 들어 안타깝게 방문하지 못했지만 새섬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은 꼭 들려야 할 필수 명소로 뽑힌다고 하니 기회가 된다면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와 같이 사이판은 바다와 별 등 자연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인생 사진을 많이 담아올 수 있음은 물론 과거와 역사의 사연들도 함께 들을 수 있어 뜻깊은 여행지인 것 같습니다. 겨울철에는 따뜻한 곳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다음 여행으로 별과 바다를 보며 힐링할 수 있는 사이판을 여러분에게 추천합니다. 이상으로 저의 사이판 랜선 여행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