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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시트 기술의 진화를 이끄는 곳 '현대트랜시스 동탄시트연구센터'

첨단 기술의 집합체 시트가 탄생하는 동탄시트연구센터 


자동차 시트는 인체와 가장 밀접한 부품으로, 안전, 편의, 감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까다로운 기준을 요구하는 자동차의 핵심 부품입니다. 이러한 요건들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인체공학, 기계공학, 재료공학, 전자제어기술,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첨단 기술들을 필요로 하는데요. 이와 함께 정밀한 연구개발 과정과 혹독한 조건의 시험들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현대트랜시스 시트연구센터는 이처럼 복합적인 자동차 시트의 특성을 연구하고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자동차 시트를 개발하기 위해 2007년 설립되었습니다. 현재 시트 연구개발 인력 500명이 근무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시트 연구시설로, 대지면적 13.6만 평 부지에 시트 개발과 시험 과정에 필요한 최첨단 설비를 갖추었습니다. 

 

현대트랜시스 시트연구센터는 500명의 연구개발 인력이 근무하는 국내 최대 규모 시트 연구시설입니다


지금까지 현대트랜시스가 거머쥔 ‘세계 최초’, ‘국내 최초’의 시트 기술들이 탄생한 시트연구센터는 ‘K-시트’를 대표하는 기술의 본진이라 할 만합니다. 시트 안에 7개 공기주머니를 활용하여 주행 시 안락함과 최적의 착좌감을 제공하는 인간공학적 시스템 ‘에르고 모션 시스템’(제네시스 G80, G90 적용)과 장거리 이동 시 탑승자의 피로를 덜어주기 위해 타격식과 진동식을 결합한 시트 마사지 시스템 ‘다이내믹 바디케어 기술’(EV9 적용), 낮은 소비 전력과 전비 효율, 내구성을 두루 갖춘 ‘저전력 카본 열선 기술’(EV9적용)이 바로 이곳에서 탄생했습니다.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자동차 시트 기술은 물론 자율주행차, PBV, UAM와 같이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 공간 기술까지, 현대트랜시스 시트연구센터는 시트의 모든 것을 연구 개발하고 있습니다.

 

 


 

가혹한 시험을 견뎌내고 완성되는 최고의 시트 품질 

 

시트는 승객의 안전과 직결되는 부품인 만큼 다양한 조건의 가혹 환경 시험으로 제품의 품질을 검증하고 개선합니다. 현대트랜시스 시트연구센터에서는 180가지가 넘는 시트 시험을 통해 제품의 내구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시트 완제품은 물론 시트를 구성하는 부품들도 다양한 시험을 통해 품질 검증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시트 시험은 크게 내구성능 시험, 안전법규 시험, 컴포트 시험으로 진행되는데요, 그중 대표적인 시험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수만 번의 시험과 개선으로 만드는 완벽함, ‘내구성능 시험’ 

 

로봇으로 수만 회 이상의 승하차 동작을 테스트하는 로봇 승강내구 시험
전기 모터로 작동하는 파워 시트(Power Seat)의 내구 성능을 검증하는 파워 내구 시험


시트 내구 성능 시험은 오랜 시간 유지되는 시트 품질에 집중합니다. ‘로봇 승강내구 시험’은 테스트 로봇이 시트에 탑승하고 내리는 행위를 수만 회 이상 반복합니다. 승하차 시 시트가 지속적으로 쓸리면서 약해질 수 있으므로, 테스트 후 작동이나 외형에 마모, 파손이 없는지 체크하는 것이죠. 

또한 파워 시트의 작동을 조절하는 스위치와 관련된 부품들이 장시간 반복 사용되었을 때 얼마나 오랜 기간 정상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지를 평가하기 위해 파워 내구시험을 진행합니다. 

 

탑승자를 가장 안전하게 ‘안전 법규 시험’  

충돌 상황을 재현하여 시트와 인체에 가해지는 충격 데이터를 분석하는 슬레드 시험

 

차량용 시트의 벨트 앵커리지 강도를 시험하는 시트벨트 앵커리지 시험(좌), 차량 충돌 시 시트에 장착된 사이드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하는 지 시험하는 SAB 전개시험(우)



안전법규 시험은 유사시 탑승자를 보호할 수 있는 시트의 기능을 평가하는 항목으로, 국가별로 정해진 법규를 충족시켜야 판매가 가능합니다. 대표적으로 시트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슬레드(SLED) 시험’은 센서가 장착된 인체모형의 더미를 시트에 장착하여 레일 위에서 전방/후방의 충돌 상황을 재현하는 시험입니다. 이 과정을 고속 카메라로 촬영해 시트에 가해지는 충격과 인체에 미치는 상해 결과를 데이터로 분석합니다. 데이터는 다시 탑승자의 안전을 위한 설계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차량 충돌 시 에어백의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에어백의 전개 속도와 타이밍을 분석해 신체에 가해지는 힘의 크기를 분석하는 사이드 에어백(SAB) 전개시험, 법규 장비로 인장하중(끌어당길 때 작용하는 힘)을 부여해 시트 벨트 앵커리지와 시트 프레임 강도 특성을 테스트하는 시트 벨트 앵커리지 시험 등이 주요 안전법규 시험입니다. 

쾌적한 이동 경험을 위한 ‘컴포트 시험' 

BSR 시험실은 복합환경 구현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진동 소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쾌적하고 안락한 이동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컴포트(Comfort) 시험입니다. 시트는 신체와 가장 오랜 시간 접촉해 있는 부품으로, 사람마다 느끼는 품질의 편차가 커 이를 만족시키려면 보다 세심한 연구개발 과정이 수반되어야 하는데요. 현대트랜시스는 다양한 컴포트 시험을 통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수치로 객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차량은 노면 상태에 따라 복합적인 진동과 소음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이 진동소음이 시트를 통해 탑승자에게 최종적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시트의 진동 저감 기술은 감성품질 측면에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는 감성 품질과도 직결되는 부분이죠. 현대트랜시스 시트연구센터 시험동 내에는 BSR(Buzz, Squeak & Rattle)시험을 위한 복합환경 설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외부의 소음을 차단하는 방음 공간인 무향실에서 영하 40도에서 영상 80도까지 혹한, 혹서 등 다양한 가혹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데요. 여러 조건과 환경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트의 소음과 진동을 파악하고 그 원인을 찾아 개선하고 있습니다. 

 


 

미래 모빌리티 공간에서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는 현대트랜시스 홍보관

 

지난 4월 현대트랜시스가 축적해 온 연구개발 성과와 앞으로의 미래 기술 방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 시트연구센터에 문을 열었습니다. 연구동 1층에 새롭게 단장한 현대트랜시스 홍보관인데요. 약 100평 규모의 전시장에는 현대트랜시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기술 흐름을 한 공간 안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4월 연구동에 새롭게 문을 연 현대트랜시스 홍보관은 모빌리티 기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새롭게 연 홍보관의 가장 큰 특징은 현대트랜시스의 시트 기술 변천사는 물론, 미래 모빌리티 시트 기술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자율주행부터 PBV, UAM까지 미래 모빌리티 공간과 그 안에서 새롭게 변화될 라이프 스타일을 한 발 앞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차세대 자율주행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HTVM 24' 

 

HTVM 24는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가변형 구조가 특징이며, 차세대 자율주행 환경 속 다양한 UX 시나리오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HTVM24(Hyundai Transys Vision Model 24)’은 모빌리티 토털 인테리어 솔루션 관점에서 현대트랜시스만의 차별화된 시트 기술을 보여주는 모델입니다. 사용자 목적에 맞춰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가변형 메커니즘이 특징으로, 드라이빙 서포트, 교통약자 기립 보조 등의 기술을 적용하였습니다. 승객의 생체 신호를 센싱하여 릴렉션, 풋마사지 등 웰니스 서포트 기술도 지원합니다.  

 

 

도심 항공 모빌리티 공간 최적화 기술 'UAM 인테리어 솔루션' 

 

현대트랜시스의 UAM 인테리어 솔루션은 플립시트 기술, 경량소재 등 협소 공간의 활용성을 높인 다양한 공간 최적화 기술을 적용하였습니다


‘UAM(Urban Air Mobility) 인테리어 솔루션’은 도심 항공 모빌리티라는 협소한 내부 활용성을 극대화한 공간 최적화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시트 착석 방향을 앞뒤로 전환하는 플립시트 기술과 기존 폼패드 부문을 메쉬 소재로 대체 적용한 경량 디자인은 공간 효율과 기능성을 끌어올렸습니다. 실제 크기의 UAM 모형에 착석해 체험을 위한 VR을 착용하면 곧바로 뉴욕의 500m 상공을 비행하는 풍경이 펼쳐져 실감 나는 체험도 가능합니다. 

자동차가 이동 수단을 넘어 ‘움직이는 생활공간’으로 진화함에 따라 미래 모빌리티 공간의 중심인 시트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대트랜시스 시트연구센터는 모빌리티 공간 안에서 사람들이 더욱 자유로운 일상과 가치 있는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보다 진화된 미래 시트 기술들을 끊임없이 개발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