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시장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24년 미국에서만 170만대 이상의 자동차를 판매하며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파워트레인과 시트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온 현대트랜시스 미주 법인들은,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HMMA), 기아 조지아 공장(KaGA)와의 협력으로 그룹 시너지를 창출하며 북미 시장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발전을 뒷받침해왔습니다.
미국은 현대트랜시스가 가장 많은 글로벌 사업장을 갖고 있는 국가로, 현대트랜시스 글로벌 경영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데요. 현대트랜시스는 미국 내 8개의 생산판매거점을 통해 연간 파워트레인 110만 대, 시트 120만 대의 대규모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미국 현지에서 다년간 쌓아온 생산 노하우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대자동차그룹 뿐만 아니라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에도 제품을 공급하며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는 중입니다.
북미 시장 공략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현대트랜시스의 미주 법인들이 위치해 있는 조지아(Georgia), 앨라배마(Alabama), 서배너(Savannah)로 떠나보겠습니다.
북미 시장 공략의 출발점 '조지아 파워트레인 법인'
2008년 설립된 조지아 파워트레인(P/T) 법인은 현대트랜시스의 첫번째 해외 파워트레인 공장입니다. 자동차 강국이라 불리는 미국에서 현지 생산을 시작한 첫 법인으로 더욱 큰 의미를 갖습니다. 부지 29만㎡의 조지아 파워트레인 법인은 2010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해, 현재 110만 대의 대규모 변속기 생산능력을 갖춘 글로벌 생산 법인으로 성장했습니다. 대표 생산 제품은 전륜 8단 자동변속기로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아, 현대자동차그룹 뿐만 아니라 스텔란티스 등 미국 내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북미 시트 생산의 허브 '조지아 시트 법인'
2014년 설립된 조지아 시트법인은 8만㎡ 규모로 연간 40만 대 시트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쏘렌토, 스포티지, EV9 등 미국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SUV 시트를 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현대트랜시스는 조지아 시트법인을 통해 축적해 온 효율적인 공장 운영 능력과 품질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현재 일리노이, 애리조나, 앨라배마, 서배너까지 미국 내 시트 생산 거점을 확대했습니다. 경쟁이 치열한 미국 시장에서 시트 품질 경쟁력을 입증하며, 현대트랜시스의 입지를 강화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법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 시트 생산기지 '앨라배마 지점'
현대트랜시스 앨라배마 지점은 제네시스 GV70, GV70 전동화 모델 등 프리미엄 시트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연간 3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제네시스는 2023년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을 통해 처음으로 미국 현지 생산을 시작하면서, 현대트랜시스 앨라배마 지점이 공급하는 프리미엄 시트를 탑재해 왔습니다. 플래그십 모델에 걸맞은 최첨단 기술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집약된 프리미엄 시트를 통해, 기대 수준이 높은 북미 시장 고객들을 만족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전기차 시대를 위한 도약 거점 '서배너 시트 법인'
서배너 시트법인은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부지 안에 설립된 전기차 시트 전용 공장으로, 2024년 준공을 마치고 가장 최근 양산을 시작한 법인입니다. HMGMA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전동화 모델 전용 생산기지로, 단일 공장으로는 그룹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부지 면적만 여의도의 4배가 넘습니다. 현대트랜시스 서배너 시트법인은 아이오닉5, 아이오닉9 등 전기차에 최적화된 시트 생산을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의 전동화 전략을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자동차의 나라 미국에서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과 경쟁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운전자가 직관적으로 품질을 체감하는 파워트레인, 시트 분야는 판매 경쟁력을 좌우하는 가장 주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현재 미국 전역에는 2,200여 명의 임직원이 현대트랜시스의 이름으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글로벌 판매 3위인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닌 영광과 무게감, 자부심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체감하는 생산 전방의 주역들입니다.
현대트랜시스는 앞으로도 최고의 품질과 생산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1위를 향한 도전을 거듭해 나갈 것입니다. 북미 법인의 생생한 모습은 지금 현대트랜시스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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