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란 이동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자동차를 비롯해 항공, 해운, 운송, 여객 등 사회 전반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이제는 일상이 된 로켓배송 서비스 또한 모빌리티 기술과 연관이 깊습니다. 우편이 몇 달씩 걸리던 시절에서 오늘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모빌리티 기술의 발전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입니다.
모빌리티 분야는 사람과 물건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동시키는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해 왔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변화는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배송의 역사부터 미래 모빌리티까지, 이동 혁신의 여정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로켓배송’의 기원: 1800년대 포니 익스프레스
현재 우리는 주문한 제품을 하루도 채 안 되어 받아볼 수 있는 배송 혁명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로켓배송의 개념이 현대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1860년대, 미국에는 ‘포니 익스프레스(Pony Express)’라는 우편 서비스가 있었습니다. 원래는 몇 달씩 걸리던 대륙 횡단 우편을 단, 10일만에 도착하도록 단축한 것입니다. 당시 그야말로 혁신적인 시스템이었죠.
포니 익스프레스는 주요 거점마다 말을 갈아타며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정거장을 촘촘히 배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습니다. 비록 전신(電信)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짧은 기간 내에 사라졌지만, 이 시스템은 철도와 자동차 같은 운송 기술이 발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새로운 이동 시대, 산업혁명을 이끌다
이후 이동 수단은 더욱 진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말과 마차가 전부이던 시대에서 빠른 혁신을 거듭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죠. 여기에는 시기별로 주목할 만한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19세기 초 ‘증기기관 개량’
증기기관의 발명은 산업혁명의 핵심 동력이었습니다. 18세기 후반, 영국의 제임스 와트는 기존 증기기관의 효율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며 동력 활용의 가능성을 넓혔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증기기관이 공장, 선박, 철도 등에 활용되었고, 특히 철도 운송의 눈부신 발전을 이끌었습니다. 19세기 초반부터 증기기관차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 사람과 물류의 이동 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졌습니다.
19세기말, ‘내연기관 자동차 발명’
19세기 후반, 독일의 칼 벤츠는 연료를 직접 연소시켜 동력을 얻는 가솔린 엔진을 개발했습니다. 이는 기존 증기기관차보다 작고 가벼운 구조 덕분에 도로에서 효율적으로 운행 가능한 장점이 있었죠. 이를 통해 1885년, 세계 최초의 내연기관 자동차인 ‘페이턴트 모터바겐’이 탄생하게 됩니다.
20세기 초 ‘자동차 대량 생산’
자동차가 본격적으로 대중화되기까지는 생산 방식의 혁신이 필요했습니다. 1913년, 미국의 헨리 포드가 세계 최초로 조립 라인 방식을 도입하여 자동차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었죠. 이로 인해 자동차 가격이 대폭 낮아지며, 더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이러한 대량 생산 체계는 자동차 산업의 표준이 되었고, 현대 모빌리티 산업의 기초를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동 수단의 혁신은 산업 발전을 가속화시키며, 사회 전반에 걸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이동의 편리함은 불과 100여 년 만에 이루어진 혁신의 결과입니다.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요소: CASE
이후에도 모빌리티 산업은 멈추지 않고 미래를 향한 발전을 거듭했습니다. 최근 모빌리티의 개념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 덕분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AI, 빅데이터, 전동화 기술이 이동 수단과 결합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설명하는 핵심 개념이 바로 C.A.S.E입니다.
Connected(연결성)
자동차는 이동 수단을 넘어 그 개념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연결성’이란 실시간 데이터 교환을 통해 더욱 지능적인 주행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발전하는 것을 말합니다. 차량 간(V2V), 도로 및 신호 시스템(V2I), 보행자(V2P)와 연결되며, 최적의 주행 경로를 스스로 결정합니다. 이를 통해 교통 흐름의 개선, 사고 예방 등 스마트 시티와 연계된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Autonomous(자율주행)
자율주행 기술은 차량이 스스로 주변을 인식하고 주행하는 시스템입니다. 레벨 0~5로 구분되며, 레벨 4 이상부터는 인간의 개입 없이 운행이 가능합니다. 이를 위해 AI가 카메라, 라이다, 레이더 센서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경로를 설정하며, 현재 일부 지역에서는 자율주행 택시와 셔틀이 시험 운영되고 있습니다.
Shared(공유)
차량 공유 서비스는 ‘소유’보다 ‘이용’ 중심으로 변화하는 모빌리티의 흐름을 반영한 것입니다. 보유 시간의 95%를 주차된 상태로 보내는 자동차의 특성은 카셰어링, 라이드헤일링, 차량 구독 서비스 등의 공유 개념을 확대시켰습니다. 향후에는 자율주행 기술과 결합해 더 효율적인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가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Electric(전동화)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이동 수단이 기존 내연기관차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전기차는 부품 수가 적어 유지보수가 간편한 것은 물론, 배터리와 모터의 효율성 향상으로 주행거리 또한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기술과 연계되며, 완성차 브랜드들은 빠르게 전동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대트랜시스,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다
앞서 소개한 네 가지 개념 중 ‘전동화’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핵심 기술로 꼽힙니다. 특히,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의 도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기존 내연기관차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구동 시스템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현재 전세계 모빌리티 시장에서는 전동화 중심의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미래 모빌리티 기업 현대트랜시스는 전동화 시대에 필요한 자동차 구동 시스템(파워트레인)과 시트 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높은 효율의 하이브리드 전용 변속기
엔진과 모터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에는 내연기관차와는 다른 특수한 변속기가 필요합니다. 하이브리드 변속기는 엔진과 모터의 동력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연료 소비를 줄이고 주행 성능을 극대화하는 핵심 부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대트랜시스는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연료 효율과 부드러운 변속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전용 변속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하이브리드 차량의 주행 품질을 향상시키고,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EV의 심장, 파워트레인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부품 수가 약 37% 적지만, 차량 원가에서 파워트레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1%에 이를 만큼 중요한 요소입니다. 전기차의 파워트레인은 배터리와 모터를 중심으로 동력을 전달하며, 주행거리, 성능, 충전 효율성 등에 직결되는 핵심 기술입니다.
현대트랜시스는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파워트레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출력·고효율 전기 구동 시스템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혁신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차세대 전동화 기술을 적용하여 전기차의 주행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미래형 시트 시스템
이처럼 자율주행과 전동화가 진행될수록 차량 내부 공간은 이동 수단의 개념을 넘어서 휴식과 업무를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시트 역시 기존의 착좌 기능에서 벗어나 편안함과 기능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는 중입니다.
현대트랜시스는 인체공학적 설계 기반의 차세대 시트 기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장시간 이동에서도 최적의 착석 환경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합니다. 향후에는 자율주행차와 개인 모빌리티 환경의 변화에 맞춰 시트의 가변성과 사용자에 특화한 기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공유 모빌리티, 전동화 등 상상 속에나 존재하던 혁신적인 기술은 어느새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누구보다 빠르게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이동 기술의 발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현대트랜시스 유튜브 시리즈 <플레이 모빌리티>에서 모빌리티 기술에 관한 더욱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현대트랜시스는 앞으로도 기술 개발은 물론,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 모빌리티 환경을 위한 연구를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모빌리티 트렌드 속에서 현대트랜시스가 펼쳐나갈 미래를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
'Tech'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마트한 전동 시트의 진화 (0) | 2025.03.31 |
---|---|
버튼을 보면 알 수 있는 자동차 시트의 숨은 혁신 (0) | 2025.02.26 |
자동차 안전의 기준을 높이다, 현대트랜시스의 시트 기술 (1) | 2025.02.13 |
한겨울도 문제없다! 전기차 주행거리 늘리는 혁신 기술들 (0) | 2024.12.12 |
[시승기] 아반떼 N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습식 8단 DCT (3) | 2024.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