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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안전의 기준을 높이다, 현대트랜시스의 시트 기술

상상 속 모빌리티 기술이 눈앞에 실현되는 이 시대에도, '안전'은 여전히 가장 중요한 기준입니다. 이동하는 모두에게 안전은 어떤 첨단 기술보다 우선하는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기업에게도 안전은 가장 신경 써야 할 혁신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안전이라는 가치를 기술과 혁신으로 구체화한 현대차그룹의 경쟁력은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IIHS 탑세이프티픽, 안전 평가로 입증하다


지난 2024년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시장에서 뛰어난 안전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미국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 안전 평가에서 총 22개 차종이 'Top Safety Pick(TSP)' 또는 'Top Safety Pick+(TSP+)' 등급에 선정된 것입니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그룹 기준 최다 기록으로, 현대차 9개, 제네시스 8개, 기아 5개 등 브랜드별 고른 분포를 보였습니다.

이 중 제네시스는 고급 브랜드 1위로서 7개 차종이 TSP+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선정된 제네시스 G90, G80, G80 전동화, G70, GV70, GV70 전동화 모델은 현대트랜시스의 시트가 탑재된 차종들로 더욱 주목할 만합니다. 특히, GV70, GV70 전동화 모델의 시트는 현대트랜시스 앨라배마 지점에서 현지 생산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IIHS 충돌 안전 평가에서 미국에 출시된 현대차그룹의 22개 차종이 TSP, TSP+ 등급에 선정됐고,   이 중 제네시스의 G90, G80, G70, GV70 등 7개 차종은 가장 높은 등급인 TSP+를 획득했습니다(출처: IIHS 홈페이지)



이번 결과는 2024년 새로 강화된 IIHS 기준에 따른 것으로 더욱 높은 신뢰성을 지닙니다. ‘뒷좌석 탑승자 보호’와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에 더욱 엄격한 테스트를 적용했고, ‘우수(Good)’ 등급의 기준도 더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현대차그룹의 주요 차종은 안전성과 기술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것입니다. 특히 주야간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 전조등 성능, 충돌 안정성 등에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도 인상적입니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차량의 안전을 연구하고 평가하는 권위 있는 기관입니다.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여기서 TSP/TSP+ 등급을 획득하는 것은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 안전을 결정하는 법규와 평가 시스템

자동차의 안전 기준은 나라마다 다릅니다. 각국에서 정한 법규를 충족해야만 해당 시장에서 판매가 가능하죠. 미국 FMVSS, 유럽 ECE/EEC, 한국 KMVSS 등과 같은 법규들이 차량의 최소 요구 기준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는 예입니다. 따라서, 자동차 제조사나 부품사는 개발 단계마다 국가별 법규를 충족하는지를 꼼꼼하게 검증하고, 시대 상황에 맞춰 새롭게 강화되고 변화하는 기준에 빠르게 대응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 중심의 ‘신차 안전 평가 제도’ 역시 안전 기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앞서 소개한 미국의 IIHS를 비롯해 유럽의 유로 NCAP, 한국의 KNCAP 등이 대표적입니다. 판매를 위한 필수 조건은 아니지만, 소비자들에게는 자동차 구매 시 안전한 차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제조사에는 안전한 차량을 제작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전방 추돌, 후방 추돌, 목 상해 보호 등 승객 보호 관점의 평가 항목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는 시트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현대트랜시스, 안전과 품질의 든든한 파트너

자동차 시트는 운전자와 가장 가까운 핵심 부품이자, 승객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의 핵심 요소입니다. 글로벌 자동차 시트 기업 현대트랜시스는 엄격한 기준을 바탕으로 제품의 안전과 품질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 미국, 인도 등 글로벌 각지에 위치한 현대트랜시스 시트연구소에서는 다양한 항목의 안전내구시험을 반복하며, 법규 충족은 물론 높은 상품성을 갖춘 시트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슬레드(SLED) 시험

 


다양한 충돌 사고를 실제와 동일하게 재현하여 시트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시험입니다. 인체 모형 더미(Dummy)를 장착해 충돌 시 발생하는 충격을 분석하고, 더미에 장착된 내부 센서를 통해 인체에 가해지는 충격의 양과 부위를 정밀하게 측정합니다.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탑승자의 부상을 최소화하는 설계를 구현합니다.

 

시트 벨트 앵커리지(Seat Belt Anchor) 시험

 


시트와 벨트 앵커리지 강도를 시험하는 과정으로, 인장하중(물체를 잡아당기는 힘)을 가해 벨트 앵커리지 및 시트 프레임이 일정 강도를 유지하는지 평가합니다. 이는 충돌 시 시트가 구조적으로 탑승자를 보호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중요한 시험입니다.

   

사이드 에어백(SAB) 전개 시험

 


측면 충돌 시 승객을 보호하는 사이드 에어백의 성능을 평가하는 시험입니다. 시트에 장착된 사이드 에어백이 충돌 시 정상적으로 전개되는지 확인하며, 전개 속도와 타이밍이 승객의 머리와 몸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합니다. 또한 에어백의 오작동을 방지하고 최적의 보호 성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헤드레스트 충격 시험

 


충돌 시 탑승자의 목과 머리를 보호하는 헤드레스트의 성능을 평가하는 시험입니다. 다양한 속도와 충돌 조건에서 헤드레스트가 효과적으로 충격을 흡수하고 부상을 최소화하는지 검증하며, 충돌 시 목과 머리에 가해지는 충격량을 분석합니다. 이를 통해 최적의 충격 흡수 구조를 개발합니다.



 


이번 안전 평가의 성과는 모빌리티 선두 기업으로서 현대차그룹의 기술 우위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현대트랜시스는 안전성과 품질을 우선하는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더욱 다양한 혁신을 선보일 것입니다. 미래 모빌리티를 더욱 안전하게 지켜갈 기술 혁신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