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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이동도 거뜬, 다이내믹 바디케어 마사지 시트

가족여행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초록의 물결이 절정을 이루는 이 계절엔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지죠. 하지만 운전대를 잡은 이들은 조금 망설여질 수 있습니다. 장거리 이동의 부담 때문입니다. 운전자는 물론, 함께하는 가족의 컨디션도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죠. 다행히 요즘 자동차 시트는 탑승자의 안락함을 적극적으로 돕는 기술의 집약체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현대트랜시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다이내믹 바디케어(Dynamic Body Care)’시트는 2열 시트에 적용된 마사지 시스템으로 운전자를 넘어 탑승자의 편의까지 고려한 섬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EV9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이후 아이오닉9, 팰리세이드 등 플래그십 SUV에 확대 적용되고 있는 다이내믹 바디케어 기술은 시트 기술의 새로운 이정표라 부를 만합니다. 


 

탑승객 모두의 안락함을 위해

 

 


요즘 자동차 시트에는 마사지 기능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역사는 생각보다 짧은 편입니다. 19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이 기술은 처음엔 의료용 마사지 기기에 착안해 몸을 약간 움직여주는 정도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20여 년이 흐른 지금은 다릅니다. 단순히 자세를 지지하는 차원이 아니라, 탑승자의 몸에 적극적으로 작용하는 실제 ‘마사지 시트’로 발전한 것입니다.

현대트랜시스는 운전자를 위한 마사지 시트로 에르고 모션시트를 개발한 데 이어, 2열 탑승자를 위한 다이내믹 바디케어 시트를 개발했습니다. 다이내믹 바디케어는 시트의 진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세계 최초로 두드림(타격식)과 진동식 마사지를 결합한 구조로, 기존 공기주머니 팽창 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접근을 취했습니다. 시트 등받이 내부에는 소형 전기모터와 특수 타격 부품을 탑재해 허리 부위를 실제로 두드리는 듯한 자극을 전달하고, 착좌면의 쿠션과 등받이 상단에는 진동모터가 내장돼 있어 상∙하체에 부드러운 진동을 주죠.

 

이 기술의 특장점은 단순히 기능을 구현하는 데만 그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두드림과 진동을 활용한 마사지로 실질적인 효과를 내는 것 즉, 사용자가 확실하게 체감하는 데 중점을 두었죠. 운전을 하지 않더라도 차를 오래 타면 자연히 피로감과 허리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다이내믹 바디케어는 앉아 있기만 해도 한층 강력한 자극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나아가 2열 탑승객의 피로를 효과적으로 해소하는 것은 물론, 근육이 뭉치지 않게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등의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를 개인 맞춤형 바디케어 공간으로


 
현재 다이내믹 바디케어 시트는 EV9, 아이오닉9을 비롯해 팰리세이드와 카니발 등의 차종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패밀리카로 사랑받는 대표적인 대형 SUV들이지만 단순히 공간이 넓은 것만은 아닙니다. 안락함과 섬세한 시트 기술로 완성도를 더했습니다. 


마사지 기능은 탑승객이 원할 때 언제든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주행 중, 정차 시에도 2열 암레스트에 있는 컨트롤러로 손쉬운 제어가 가능하죠. 마사지의 강도도 선택 가능합니다. 허리 두드림은 1~5단계, 등받이와 착좌면의 진동은 1~3단계로 조절됩니다. 진동과 두드림을 순서대로 진행하는 3가지 모드 기능도 있죠. 탑승객이 몸의 컨디션이나 이동 상황에 맞춰 직접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다이내믹 바디케어 기술은 유연한 조절 방식으로 차량 내에 개인화된 바디케어 환경을 구현했습니다.


 

모자람 없는 휴식을 완성하는 마사지와 릴렉션 기능


아이오닉 9과 EV9의 2열은 특히 ‘움직이는 안마의자’라고 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릴렉션 모드에서 등받이가 거의 수평에 가깝게 젖혀지고 다리받침이 올라오면서 비행기의 퍼스트 클래스처럼 몸을 감싸는 자세가 연출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조절형 암레스트와 윙 타입 헤드레스트까지 몸에 맞게 설정하면 차량 내에서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퍼스널 라운지가 만들어지죠. 
차분한 음악이 흐르는 차 안에서 전신을 쭉 뻗고 마사지를 받는 상상을 해 보세요. 자동차라는 공간의 품질과 기능, 정차 중 활용성까지 고려해 ‘이동이 곧 휴식’이 되는 경험, 그 정점에 있는 것이 바로, 다이내믹 바디케어 기술인 셈입니다.
 
소비자 반응도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특히 장거리 이동 시 피로 감소 효과나 시트의 마사지 품질에 대해 호평이 많습니다. 실 경험자들의 리뷰 중 ‘안마의자에 앉아 있는 듯했다’, ‘차를 오래 탄 후에도 몸이 덜 지친다’는 후기가 눈에 띕니다. 물론 마사지의 강도나 방식에 있어서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사용자들에게 높은 만족을 주고 있습니다.

 

 

 

기술의 차별화가 만드는 가치


현대트랜시스의 다이내믹 바디케어는 편안한 시트의 개념을 넘어, 자동차 시트 기술의 지평을 새롭게 확장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기존 마사지 시트와는 차별화된 두드림과 진동을 결합한 방식을 채택했고, 그 결과는 사용자의 확실한 체감과 실질적 효과로 이어지고 있죠.


이 기술이 적용된 차종들도 가족 단위 중심의 SUV 시장에서 한층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그 차이는 그저 이동하기 위한 수단으로의 자동차가 아닌, 머무는 시간까지 배려한 섬세함에서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현대트랜시스의 첨단 시트 기술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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