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제조 산업 현장에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딥러닝 등의 디지털 기술이 적극 도입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의 도입은 생산효율이나 품질관리뿐 아니라, 사업장의 안전 관리 방식에도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데요. 사람의 경험과 규칙, 매뉴얼에 의존하던 기존 안전 관리 체계를 넘어 데이터와 시스템을 기반으로 위험을 인지하고 사전에 사고를 예방하는 지능형 안전 관리 체계는 작업자가 더욱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대트랜시스가 실제 생산 현장에 적용하고 있는 디지털 안전관리 혁신 사례를 통해, 디지털 기술이 제조 현장의 안전 수준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 지 상세히 조명합니다.
1. AI 스마트 경보 시스템: 물류 현장의 '지능형 눈'

공장 자재 하역장은 물류 차량과 장비, 작업자의 동선이 복잡하게 얽혀 충돌 사고 위험 가능성이 높은 곳입니다. 현대트랜시스는 CCTV 영상을 활용한 AI 분석을 통해 충돌 위험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사고를 예방하고 있습니다.
✔️ 딥러닝 객체 인식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충돌 위험 객체를 세가지 유형(작업자, 물류장비, 물류차량)으로 분류하도록 학습시켰습니다. 작업자(사람)는 핑크, 지게차 등 물류장비는 옐로우, 트럭 등 물류차량은 오렌지로, 각 객체를 색상별로 분류하여 표기합니다.
✔️ 객체 동선 예측
하역장 내 설치된 CCTV영상을 통해 각 객체의 실시간 이동 동선을 파악하고 경로를 예측하여 잠재적 위험을 식별합니다.
✔️ 충돌 위험 자동 경보
객체 간 충돌 위험 구간(Warning Area)을 설정하여 사고 위험이 일정 수준으로 증가하면 옥외 스피커 알람이 즉시 작동하도록 하였습니다. 운전자와 작업자의 주의를 즉각적으로 환기하여 사고를 방지합니다.
2. 감응형 CCTV : 누수·누유 실시간 감지

공장 내 폐유나 폐수의 유출은 환경 오염은 물론 작업장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요소입니다. 현대트랜시스는 감응형 CCTV를 활용하여, 폐수/폐유 유출 발생 시 지체 없이 대응 가능하도록 24시간 실시간 감시 체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실시간 모니터링
ATF 펌프실/탱크실, 우수관 등 공장 내 폐유, 폐수의 유출 가능성이 높은 30개소에 CCTV를 설치하여 실시간 모니터링을 시행합니다.
✔️ 누유·누수 패턴 학습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폐유, 폐수의 유출 패턴을 학습하여 CCVT영상 내 누유·누수 등의 이상 상황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 즉각 알림 서비스
CCTV영상에서 이상 징후 포착 즉시 담당자에게 MMS 알림 문자를 발송하여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일일 검출 현황 집계 리포트를 메일로 제공하여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3. IoT 온습도 관리 시스템: 작업자 온열질환 예방

현대트랜시스는 혹서기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하고자 서산공장과 동탄시트연구센터, 화성구동연구소터에 IoT 온습도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위치별 온습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직원들의 건강을 보호할 계획입니다.
✔️ 실시간 온습도 측정
현대트랜시스는 (서산공장 28개소, 화성구동연구센터 17개소, 동탄시트연구센터 4개소)에 온습도 센서 단말기를 설치하여 위치별 온습도를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저장됩니다.
✔️ 데이터 모니터링
클라우드에 수집된 데이터는 TSHE시스템 (현대트랜시스 안전보건환경 시스템)으로 전송됩니다. TSHE시스템에서는 위치별 온습도와 체감온도 등을 10분 단위로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체감온도는 각 근무 공간에 설치된 모니터로도 송출하여 관리자와 작업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스마트 휴식 체계
근무 형태 특성상 작업시간과 휴식시간이 별도로 정해져 있는 공장 라인 근무자의 경우 체감온도가 2시간 이상 평균 33℃ 이상으로 상승하면 기존 휴식 시간 외 10분간의 휴식을 추가 부여하고 있습니다. 폭염 지속 시 작업 2시간 내 20분 이상의 휴식을 부여하는 것인데요. 데이터에 기반한 스마트한 휴식체계 운영으로, 근로자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온열 질환 발생 위험을 낮춥니다
4. 스마트 세이프티 볼: 밀폐공간 질식 사고 예방관리 강화


밀폐 공간 작업은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는 유해가스로 인해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현대트랜시스는 휴대성과 기능성을 겸비한 '스마트 세이프티 볼'을 활용하여 질식 사고 예방을 위한 밀폐 공간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집중쿨런트, 집수조 등 약 16개소에 설치 운영 중입니다.
* 유해가스 사전 감지: 공 모양의 장비인 '세이프티 볼'은 작업 전 밀폐공간의 유해가스 존재여부를 사전에 감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안전장비입니다. 산소, 황화수소, 일산화탄소 농도를 동시에 실시간으로 측정하여 밀폐공간 내 유해가스 위험을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기존 측정 장비는 휴대가 어렵고 공간형태에 따라 측정이 어려운 문제가 있었지만, 특징을 갖고 있어 이를 극복할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유연한 활용도
현대트랜시스는 밀폐공간 안에 세이프티볼을 고정 설치한 후 입구에 디지털 보드를 설치하여 작업자가 출입 전에 가스 검출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관제 센터에서는 위치별 밀폐공간의 가스 검출 농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긴급 상황 시에는 구모양의 세이프티 볼을 투척하여 가스농도를 측정하고 모바일 앱에서 즉시 가스농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구조 체계 강화
밀폐공간 입구에는 작업자 출입 시 출입 알림등이 자동 점등되도록 설치하였습니다. 또한 밀폐공간 내 유해가스가 기준 농도를 초과하면 경고 알림등이 작동하여 위급 상황을 전파합니다. 밀폐공간 입구에는 휴대용 산소마스크 등 긴급 구조 용품을 함께 비치하여 만일의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으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5. 생성형 AI 안전 영상 '트블리': 안전 사고 사례 공유
좋은 시스템과 제도가 마련되어 있다해도 안전한 사업장을 완성하는 것은 구성원들의 안전 의식과 실천입니다. 현대트랜시스는 사업장 내 실제 발생된 안전사고 사례들을 구성원들에게 공유하기 위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안전교육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 실제 사례 재현: 블랙박스 제보 프로그램 형식을 차용하여 사내 물류 차량의 안전 규칙 위반 및 아차사고 사례들을 생성형 AI영상으로 생생하게 구현하였습니다. 실제 근무하는 공간을 배경으로 현실감 있게 제작된 AI 영상은 시각적인 경각심을 높입니다.
* 인터뷰를 통한 공감: 실제 사고를 경험한 직원들의 인터뷰를 영상에 더해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표준 안전 작업 수칙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자발적인 안전 문화 확산을 유도합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현대트랜시스 안전 혁신 사례들은 '현장의 데이터'를 '안전 사고 예방'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인공지능이 잠재 위험을 먼저 분석하여 발견하고, 시스템이 자동으로 작업 환경을 조절하며, 구성원들이 안전에 대한 공감대를 통해 행동으로 실천하는 일련의 과정은 미래형 스마트 안전 관리 모델의 정석이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안전 최우선 경영(Safety Priority No.1) 철학을 실천하고 있는 현대트랜시스는, 앞으로도 AI, IoT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스마트하고 선제적인 안전 관리 체계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 도움. 현대트랜시스 안전기획팀 손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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