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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ech

우리나라 대표 파워트레인 기업은 전기차 시대에 어떻게 될까?!

현재 자동차 시장은 M.E.C.A라는 키워드와 함께 머지않은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M.E.C.A란, Mobility(이동성), Electrification(전동화), Connectivity(연결성), Autonomous(자율주행)의 앞 글자를 가져온 말입니다. M.E.C.A, 즉 자동차 산업의 발전 방향이 한창 넓어지고 다각화되고 있는 시대임을 뜻하기도 하죠. 특히 파워트레인 부품은 전기차 시대에 대체될 것이 분명한 부품 중 하나입니다.

 

현대트랜시스는 2019년 1월 자동변속기(AT), 수동변속기(MT), 더블클러치변속기(DCT), 무단변속기(CVT), 자동화수동변속기(AMT) 등 내연기관 변속기와 전기차 감속기에 이르는 파워트레인 전 라인업을 제조하는 글로벌 유일의 모빌리티 기업이죠. 그렇다면 현대트랜시스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과연 어떻게 될까요?

전동화의 화두, 연비 효율과 친환경

확장 가능한 하이브리드 아키텍쳐 솔루션

전동화의 최종 목표는 전기차와 수소전기차이지만, 하이브리드 자동차도 상당 기간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이브리드 기술은 친환경 시대의 시작을 연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Co2 를 절감하는 방향성 측면에서 오랜 시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내연차량의 경우 주행을 하다가 브레이크를 밟으면 페달을 통해 브레이크를 잡고 타이어를 멈추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회생 가능한 에너지가 모두 마찰에너지로 손실되어 사라집니다. 반면, 하이브리드나 전기차 쪽에서는 브레이크 페달을 통하지 않고, 모터를 통해 제동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배터리로 회생시킬 수 있죠. 이렇게 회생된 에너지는 다시 모터를 통해 전기차 주행을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것이 바로 연비효율의 핵심입니다. 그렇기에 현대트랜시스는 확장 가능한 하이브리드 아키텍쳐 솔루션을 통해 연비 개선과 이를 통한 Co2 절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다양한 친환경 차종과 유연한 주행모드

현대트랜시스는 그동안의 변속기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더욱 작고, 효율적인 통합 EV 솔루션으로

3-in-1 EV구동시스템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고연비의 친환경 구동 시스템 개발이 매우 중요합니다.  현대트랜시스는 친환경 자동차용 EV 구동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여행 캐리어에 짐을 넣을 때 짐 하나하나를 따로따로 넣으면 짐이 흩어질 뿐만 아니라, 공간도 여기저기 차지하여 짐을 몇 개 꾸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면에 여행용 파우치를 활용하여 하나의 파우치에 모아 컴팩트하게 짐을 꾸리면 캐리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죠. 자동차 속 공간도 마찬가지입니다. 현대트랜시스는 보이지 않는 자동차 속 공간을 더욱 자유롭고 효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3 in 1EV 구동시스템이라는 새로운 통합구조의 파워트레인을 선보였습니다. 

 

EV구동시스템인 전기차에서는 내연기관의 엔진과 변속기, 연료탱크 등의 주요 구동계의 역할을 모터와 감속기, 배터리가 담당합니다. 엔진이 작은 전기 모터로 변경되고, 연료 탱크 대신 배터리가 차량 바닥에 탑재되면서 변속기의 기능을 감속기가 대신하게 됩니다. 현대트랜시스의 모터와 인버터, 감속기를 결합한 3-in-1 EV 구동시스템은 크기가 작고 원가 경쟁력이 높습니다. 이는 소비자에게 전기차 가격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차체 설계도 더욱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3-in-1 EV 구동시스템은 오일 직분사 방식 등 냉각효율을 극대화한 것 또한 특징입니다.

주행 환경을 미리 예측하는 알고리즘

자율주행 자동차가 보편화되면 주행 패턴은 지금과 다를 것입니다. 자동차 안에서 사람은 더 이상 주행에 개입하지 않은 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마주 보며 대화를 나눌 것이고 누워서 휴식을 취할 것이며 두 다리를 뻗고 퇴근길 집으로 향할 것입니다. 이때 자동차는 스스로 최적화된 주행 알고리즘을 찾아 주행할 것입니다. 그래서 자동차의 지능화가 매우 중요합니다. 

 

신호등과 사람을 인식하여 스스로 제어하는 지능형 솔루션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네비게이션’ 어플은 사용자가 더욱 효율적으로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로부터 받은 지리 정보와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반영하여 가장 막히지 않는 경로로 안내해 줍니다. 이처럼 미래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에서는 네트워크로부터 받은 지리 정보와 교통정보를 활용하여 주행 경로 전체에 대한 예측적 변속 제어를 실행해야 하죠. 그래서 ICT기술과 결합해 도로와 교통상황을 미리 예측해 제어하는 ‘지능형 제어 솔루션’ 또한 현대트랜시스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는 이제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닙니다. 현재 사람들은 자동차에서 차박을 하기도 하고, 자동차 안에서 가족들과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반려동물과 함께 드라이브를 하기도 합니다. 머지않은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는 자동차 활용 개념이 이보다 더 확장 변화할 것이며 인류의 삶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동반자로 한층 높게 진화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모두가 공생할 수 있는 미래를 꿈꾸며 청정한 에너지로 움직이는 친환경 전동화 시대를 현대트랜시스는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대트랜시스가 전 세계 자동차 제조사를 고객으로 Clean Mobility 솔루션을 적용해 가는 미래를 조금씩 보여드릴 것입니다.

 

 

 이은지

사진/영상 현대트랜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