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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ity Now] 2023년 3월 주목해야 할 이슈는?
최근 업계를 막론하고 최대 관심사는 아마도 ‘챗GPT’가 아닐까요?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가 등장과 함께 큰 이슈가 되면서,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이 AI 주도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챗GPT는 미국 인공지능 개발업체 지난해 공개한 인공지능 챗봇 형태의 소프트웨어입니다. 우리 정부도 지난 20일 오는 6월 AI 서비스를 활용해 민생 현안을 해결하는 ‘전 국민 AI 일상화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한국판 챗GPT(대화형 AI) 개발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죠.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도 AI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개발 계획을 준비중인데요. 3월에는 관련해 어떤 모빌리티 이슈들을 주목하면 좋을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현대자동차,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 사..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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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아이와 테슬라, 자율주행 선두 기업들의 동상이몽
현재 모바일 업계에서 가장 큰 이슈는 ‘자율주행’이죠. 테슬라를 비롯해 카메라 비전 기술 등을 공급해온 모빌아이의 자율주행 구현 의지가 독보적이라 할 수 있는데요. ‘자율주행의 아버지’라 불리는 모빌아이의 CEO 암논 샤슈아와 일론 머스크의 노선은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비슷한 듯 하면서도 서로 다른 행보를 걷고 있는 모빌아이와 테슬라를 통해 자율주행의 미래를 살펴보겠습니다. 자율주행 시대를 만들어가는 모빌아이와 테슬라 모빌아이의 테스트 차량이 2021년 뉴욕 도심을 ‘핸들 노 터치’로 40분간 자율주행하는 영상을 본 적 있으신 가요? 컴퓨터 비전 전문가인 암논 샤슈아가 ‘카메라 한 대만 있으면 차량의 차선 이탈을 감지할 수 있겠다’는 아이디어로 사업화 된 것인데요. 세계 최초로 개발된 ..
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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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의 소프트웨어 총력전
그동안 자동차 소프트웨어는 차량 인포테인먼트를 지원하는 도구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런 상식이 무너지고 있는데요. 목적지만 입력하면 자동차가 스스로 이동하는 자율주행 시대에는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로 자동차 시장의 중심이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자동차에 어떤 소프트웨어가 탑재되는 지에 따라 차량의 성능과 성격이 결정되는 시대가 온 것이죠. 이에 따라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은 차별화된 AI·소프트웨어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가 자동차를 결정한다?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oftware Defined Vehicle, SDV)’이란 소프트웨어가 중심이 되어 하드웨어를 지배하는 차량을 의미합니다. 이를 위해 자동차는 고성능의 컴퓨팅 시스템과 통신 시스템을 갖춰야 하는데요..
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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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이동수단이 쏟아진다, 움직이는 생활공간 ‘PBV’이란?
자율주행 시대, 자동차는 어떻게 발전할까요? 자동차가 이동 수단을 넘어 움직이는 생활공간으로 진화할 것이라는 예측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바로 목적 기반 모빌리티(Purpose Built Vehicle, 이하 PBV)를 통해서 말이죠. PBV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목적지로 이동하는 동안 탑승객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모빌리티 콘셉트인데요. 오늘은 PBV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 생활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 지 알아보겠습니다. 생활이 되는 이동 수단, 목적 기반 모빌리티란? 자율주행 기술과 공유 차량 시장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면서 PB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PBV가 글로벌 시장에서 연평균 33%씩 성장해 2025년 130만 대, 2030년에..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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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윈 기술의 현재 그리고 미래
지난 5월 현대자동차그룹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손을 잡았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전기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성능을 관리하기 위해서로 알려졌는데요. 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이 디지털 트윈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미래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디지털 전환에 있어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데요. 오늘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디지털 트윈의 핵심 개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실과 똑같은 ‘가상의 쌍둥이’, 디지털 트윈이란? 디지털 트윈은 단순히 가상의 세계에 현실을 재현하는 것을 넘어 실제 사물의 물리적 특징을 가상 세계에 고스란히 구현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2002년 미국 미시간대학교의 마이클 그리브스(Michael Grieves) 박사가 처음으로 이 용어를 제안해 사용되기 시작했는데요. 현실을 반..
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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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지 않는 3차원의 세계, 지하 모빌리티의 미래
자동차가 미래차로 진화하고 있다는 말은 절반만 맞는 말입니다. 이제는 더욱 넓은 의미의 ‘모빌리티 디바이스’라는 개념으로 확장되고 있는데요.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모빌리티 사업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확장되는 것은 또 있습니다. 대도시의 교통 수요가 높아지면서 자동차가 2차원 지면을 사용하는 운송수단에서 3차원 공간으로 이동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팬데믹 사태를 거치면서 급증한 택배 서비스 등 새로운 모빌리티에 대한 수요는 나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복잡한 도심 속 모빌리티의 새로운 대안 교통 시스템이 그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대도시를 생각해 보셨나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은 다양합니다. 가장 고전적인 대책은 비싼 주차료와 도심 혼잡 ..
2022.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