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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상반기, 불확실성 경제와 자동차 산업의 단면
자동차 한 대를 생산하려면 약 2~3만 개의 부품이 필요하다. 자동차 산업은 기술, 품질, 물류, 비용 등 다양한 요소를 바탕으로, 전 세계 부품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조달과 생산을 분산해 왔다. 이는 비용 절감과 생산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한 전략적 선택의 결과다. 게다가, 자동차 모델을 개발하는 데에도 많은 시간과 자본이 투입되기 때문에, 글로벌화된 시장을 확보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완성차 업체들은 내수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해외 시장으로의 판매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왔다. 현재 자동차 산업이 세계 교역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통상 및 교통, 환경 정책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산업으로 자리 잡게 된 이유다. 이러한 자동차 산업의 특성을 ..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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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현대트랜시스가 전하는 모빌리티 이슈
유독 무더웠던 여름이 이제 지나가는 분위기입니다. 밤공기는 서늘해졌고 햇살도 부드러워졌네요. 하지만 모빌리티 업계의 여름은 아직 가지 않았습니다. 유독 뜨거운 소식들로 가득했던 10월의 주요 이슈를 살펴봅니다. 1. 현대차-GM, 포괄적 협력 관계 구축 현대자동차와 미국의 대표적 자동차 기업인 GM(General Motors)이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승용차와 상용차 공동 개발·생산 △공급망 공동 관리 △친환경에너지 기술 공동 개발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선정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와 GM은 특정 시점 이후 일부 차량을 함께 개발·생산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는 내연기관 차량뿐 아니라 하이브리드카, 전기차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2024.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