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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 Zoom] 2023년 6월 주목해야 할 이슈는?

 

지난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미국에서 열린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현대자동차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제안한 ‘자율주행을 위한 위험 최소화 조치’ 표준이 국제표준 발간 직전 단계인 국제표준안 단계에 진입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해당 표준안은 주행 중인 자율주행차량이 이상을 일으켰을 때 자동으로 갓길로 이동시키는 안전 설계 방법을 의미하는데요. 레벨3 이상 자율주행 시스템에 적용되는 핵심 표준으로서 향후 자율주행 시스템 및 부품의 설계, 개발, 평가에 절대적인 영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자동차에 대한 기대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2023년 6월에는 어떤 모빌리티 이슈들을 주목하면 좋을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현대차, 49년 만에 ‘포니 쿠페’ 복원 모델 공개

포니 쿠페 디자인 (사진출처: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이탈리아 레이크 코모(Lake Como)에서 열린 ‘현대 리유니온 (Hyundai Reunion)’에서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모델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현대 리유니온’은 현대자동차의 과거를 되돌아보며 미래를 향한 현대자동차의 변하지 않는 비전과 방향성을 소개하는 헤리티지 브랜드 플랫폼인데요. 현대자동차는 첫 번째 프로젝트로 1974년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에 나섰습니다.

 

포니 쿠페 콘셉트는 1974년 공개 이후 수출 전략 차종으로 양산 직전까지 갔지만, 석유파동에 따른 경영환경 악화로 결국 생산에는 이르지 못했는데요. 또한 홍수 등으로 도면과 차량이 유실되면서 한동안 복원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현대차는 1970년대 열악한 산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를 국가 중추 산업으로 육성한 고(故) 정주영 선대 회장의 정신을 잇고, 포니 쿠페를 앞세워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고자 했던 당시 임직원들의 열정을 되짚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2. 제네시스, 통합 고객 서비스 앱 ‘마이 제네시스’ 출시

5가지 기능이 통합된 ‘마이 제네시스’ (사진출처: 현대자동차그룹)

 

제네시스가 고객들에게 편리함과 차량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자 통합 고객 서비스 앱 ‘마이 제네시스(MY GENESIS)’를 출시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마이 제네시스는 기존 5개로 분리되어 있던 앱의 기능을 통합해 하나로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입니다.

 

사진출처: 마이 제네시스

 

차량 관리 및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MY GENESIS’, 차량 제어 및 상태 확인이 가능한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 키 없이도 차량 시동 및 주행이 가능한 ‘제네시스 디지털 키’, 제휴처 상품 결제 및 포인트 관리가 가능한 ‘제네시스 카페이’, 차량 녹화 영상을 제공하는 ‘제네시스 빌트인 캠’ 등 분산되어 있던 5가지 기능을 하나로 모은 것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제네시스는 차량 상태 확인과 제어가 한 화면에서 가능하도록 직관적으로 UI·UX를 개선했습니다. 새롭게 런칭한 앱은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마이 제네시스’ 혹은 ‘MY GENESIS’로 검색해 다운로드 받으면 됩니다.

 

3. BMW, i3 배터리 구동 럭셔리 요트 공개

BMW, 디 아이콘 (사진출처: BMW)

 

BMW가 보트 제조 기업 타이드(TYDE)와 협력해 전기 럭셔리 요트 '디 아이콘(The Icon)'을 공개했습니다.

 

디 아이콘은 BMW그룹 자회사인 디자인웍스가 다자인을 담당했으며, BMW 전기구동 시스템을 탑재했는데요. 요트 경주에서 파생된 수중익 기술을 탑재해 기존 선체에 비해 에너지 소비를 80%까지 줄였으며, 100kW 전기모터 2개와 6개의 i3 배터리를 적용해 향상된 안락함과 빠른 속도를 제공합니다.

 

BMW, 디 아이콘 (사진출처: BMW)

 

선박 내부에는 태블릿 PC를 활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설치했는데요. 음성 명령으로 날씨 등 필요한 정보 검색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돌비 애트모스를 활용한 음향 시스템을 지원합니다. 또한 360도 회전이 가능한 좌석, BMW iDrive 디지털 제어 장치로 음성 명령 및 6k 32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등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디 아이콘은 지난 5월 16일 막을 올린 76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습니다.

 

4. 포드, 리튬 확보를 위해 전방위 계약

사진출처: 포드

 

포드가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인 리튬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지난 22일 ‘투자의 날’ 행사에서 리튬 공급망 강화를 위한 다수의 계약을 발표했습니다.

 

포드는 전 세계 대표 리튬 업체인 미국 앨버말과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총 300만대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될 10만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배터리 재활용 해법을 개발하기 위한 협력 방안도 강구할 방침입니다.

 

또한 세계 2위 리튬 회사인 칠레 SQM과도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을 장기적으로 공급하는 내용의 전략적 합의를 맺었습니다. 이외에도 신생회사인 미국 에너지소스미네랄스와 컴퍼스미네랄스, 캐나다 네마스카리튬 등과도 전략적 합의를 체결했습니다.

 

포드는 오는 2026년까지 연 200만개의 전기차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일명 ‘하얀 석유’로 불리는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핵심 광물인데요. 전기차 시장 규모가 증가하면서 배터리 기업을 비롯해 완성차 업체까지도 리튬 확보전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5. 카카오모빌리티, 영국 버티컬과 UAM 연합전선 구축

사진출처: 카카오모빌리티

 

도심항공교통(UAM) 경쟁에 뛰어든 카카오모빌리티가 영국 UAM 기체 제조사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와 UAM 상용화를 위한 연합전선을 구축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K-UAM 그랜드챌린지 참여를 위한 컨소시엄 내 협업 과정에서 글로벌 생태계 구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배경으로 성사되었는데요. 양사는 합동연구그룹(JWG)을 구성해 국내 UAM 정책 방향에 따른 상용화 실행 전략을 구축하고, 사업성 검증을 위한 공동연구를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또한 UAM 실증 및 시범 사업참여를 위해 카카오모빌리티는 버티컬의 기체 ‘VX4’ 구매 의향을 밝혔으며, 안전 운항 기술 개발과 사회적 수용성 검토도 병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버티컬

 

뿐만 아니라 글로벌 UAM 시장에서의 협력도 구체화할 계획인데요.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다양한 글로벌 UAM 관계사들과 생태계를 구축해 지상과 상공을 포괄하는 ‘멀티모달 모빌리티’ 영역에서의 해외 진출도 함께 모색해 나갈 예정입니다.

 

6. 코레일유통, ‘쏘카’와 손잡고 모빌리티 서비스 확대

코레일유통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토리웨이 편의점 (사진출처: 코레일유통)

 

코레일유통이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와 공동 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철도역 인근에 카셰어링 및 전기차 충전 공간을 개발해 철도와 다른 교통 수단을 연계한 종합적인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것인데요.

 

코레일유통과 쏘카는 ‘철도 인프라를 연계한 모빌리티 거점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단계적으로 친환경 자동차 도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양사는 철도와 공유 자동차를 연계한 종합적인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방침입니다.

 

그 일환으로 올 상반기 성균관대역 주차장을 전기차 카셰어링 거점으로 개발할 예정입니다. 또한 쏘카 이용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강릉역과 올해 순천만정원박람회로 외부 방문객이 급증한 순천역 인근에도 모빌리티 거점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시즌별 카셰어링 이용 데이터와 철도 승하차 데이터 분석을 통해 배차를 효율화하고,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코레일유통이 운영하는 스토리웨이 편의점 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등의 공동 마케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