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ON & OFF] 낮에는 신입사원! 밤에는 힙쟁이 댄서?

 

<ON&OFF>는 미래 모빌리티 시스템 솔루션 기업 현대트랜시스의 임직원 중 한 분의 근무 모습과 퇴근 후 일상을 찾아가는 시리즈입니다.

 

오늘 주인공은 바로 전략지원팀의 이정하 매니저입니다. 회사에서는 미래를 내다보며 국내외의 전사 시설 투자를 담당하는 인재로, 퇴근 후에는 넘치는 끼와 흥을 담은 댄서로 반전 매력의 소유자인데요. 입사 7개월차 신입사원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Harvey(이정하 매니저)의 하루를 소개합니다.

 

Q. T-네임이 독특한데 네이밍 이유가 있을까요?

 

‘Harvey’라는 T-네임은 제가 좋아하는 메이저리그 야구 선수의 이름에서 따왔는데요. 지금은 은퇴한 ‘맷 하비(Matt Harvey)’ 선수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제 이름인 이정하와 겹치는 워딩인 ‘하’가 있어서인지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네임인 것 같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Q. 전략지원팀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

 

략지원팀은 크게 전사의 경영 관리와 투자, ESG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전사의 해외 시설 투자 및 실적 관리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기업 경영에서 중요한 이슈 중 하나인 ESG 역시 효율적인 투자를 위해서 필요한 사항인데요. 투자는 전사의 업무나 상황, 보유 기술 등 전반적인 영역과 연결되어 있는 만큼 늘 회사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냉철한 분석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7개월간의 회사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신입사원들은 연구소나 생산공장 투어 기회가 있는데요. 실제 공장에 방문해 기계의 작동 모습과 완성품이 생산되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설명을 들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사실 관련 직종이 아니면 볼 기회가 별로 없는데, 직접 방문하고 난 뒤 업무 이해도도 높아질 뿐 아니라 회사에 대한 자부심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사실 힘든 점도 있었는데요. (웃음) 바로 제품명을 외우는 것이었습니다. 현대트랜시스는 큰 카테고리로 나누면 시트, 변속기, 감속기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 중 시트는 차종마다 각각 다르게 적용되고, 해외 파생 차종까지 감안하면 종류가 매우 다양한데요. 보고서 작성 시 제품명이 맞는지 확인하느라 고생한 기억이 납니다.

 

Q. 신입사원 온보딩(On-Boarding)에 대해 소개한다면?

 

저희 전략지원팀에서도 제가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셨는데요. 처음 부서 배치를 받았을 때, 투자 업무를 하려면 경제경영 지식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시면서 외부 교육을 위한 사이트와 커리큘럼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또한 외부 교육에도 참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셔서 더욱 빠르게 업무에 적응하고 추가적인 지식을 얻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온보딩을 위한 사내 프로그램도 있는데요. 구성원들의 T-네임을 맞추는 퀴즈 대회 덕분에 빠르게 팀원분들의 이름과 얼굴을 외우고 단합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퀴즈 대회에서 회식 지원비가 나와 맛있는 식사도 하고 담소도 나누며 조직에 쉽게 녹아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전략지원팀을 지원하는 신입 분들을 위한 TIP이 있나요?

 

맡게 되는 업무에 따라 약간 다를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전략지원팀은 회사에서 진행 중인 사업들에 많은 관심을 갖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처럼 환경공학을 전공한 분이 있다면, ESG 경영이나 친환경 시설 투자에 대한 지식을 쌓는 것도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조직 생활의 경험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 학교는 물론 단체, 대외 활동, 아르바이트 등에서 얻은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놀이공원, 극장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많은데요. 면접 시 이를 통해 얻은 친화력 등으로 자신감을 표현할 수 있었고, 입사 후에는 조직 내 융화력이나 적극석 등 많은 부분에서 해당 경험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Q. 퇴근 후 댄스를 취미로 하고 계신데, 춤을 시작한 계기가 있을까요?

 

고등학교 1학년 때 학업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댄스 동아리 ‘급식보이즈’를 만들었습니다. (웃음) 당시 아이돌 동영상을 보고 따라하며 춤을 췄는데요. 나중에는 동아리 박람회나 학교 축제에서 무대에 서기도 했습니다.

 

 

대학교에 입학한 뒤,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면서 춤은 잠시 내려놓게 되었는데요. 마음 한 켠에는 대학생활을 마치고 취업하면 다시 춤을 취미로 가져가야지 생각하고 있어서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춤을 배운다고 했을 때 주위 반응은 어땠나요?

 

부모님은 스트레스를 건전하게 해소할 방법이라고 좋아하셨고, 오히려 주변 지인들의 걱정이 조금 있었습니다. 회사 업무 후 저녁에 너무 에너지 소모가 큰 춤을 추게 되면 피곤하지 않겠냐는 반응이 많았는데요. 아직 저는 퇴근 후에도 에너지가 남아 있는 나이라 그런지 전혀 문제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ON&OFF> 시리즈명처럼 저도 ON과 OFF 에너지가 각각 있는 거 같아요. (웃음)

 

이정하 매니저 댄스 영상

 

Q. 성수동에 위치한 댄스 스튜디오를 선택한 이유가 있는지요?

 

예전에 유명 힙합 아티스트들의 커버 댄스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최근에 춤을 배우기 위해 여러 스튜디오를 검색하던 중에 그 영상에서 본 장소인 ‘원 밀리언 스튜디오’가 있어 이곳으로 결정했습니다. 성수동은 제 본가가 있는 곳이라 심리적으로도 먼 곳이 아니고, 회사에서도 퇴근 후 1시간 정도면 이동이 가능해 바로 수강을 신청했습니다.

 

Q. 크루 활동도 하고 있나요?

 

4~5명 정도의 인원으로 이루어진 크루가 있는데요. 모두 인절미를 좋아하기도 하고 쫀득쫀득한 느낌을 살려 춤을 추고 싶어서 크루 이름도 ‘인절미’라고 지었습니다.

 

 

크루 활동을 하면 좋은 점도 많은데요. 마치 신입 사원의 팀원들과 함께 협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춤도 댄서마다 스타일이 조금씩 다를 수 있고, 서로 댄스 스튜디오에서 배운 부분을 공유하거나 서로의 스타일을 보면서 발전시키기도 하고 춤에 대한 재미도 훨씬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댄스에 관심이 있지만 망설이는 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댄스는 잘 해야 할 수 있다는 선입견을 버리는 것이 출발일 것 같습니다. 본인도 춤에 소질이 있는지 없는지 한번도 해보지 않았다면 모를 수 있잖아요. 요즘에는 SNS 플랫폼 등에 춤과 관련된 다양한 영상이 업로드 되어 있으니까, 이를 보면서 누구나 춤을 배우고 따라해볼 수 있습니다. 재미를 느끼신다면 댄스 스튜디오에서 좀더 전문적인 레슨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특히 직장인들 중에 너무 피곤할 것 같다고 망설이는 분들이 있다면, 오히려 댄스를 통해 체력적인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다고 이야기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아버지와 등산을 자주 다니는데, 예전보다 가볍게 산을 오를 수 있는 것을 보면서 체력이 많이 늘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가끔 친구들과 등산을 가보면 친구들이 뒤처져서 텐션을 맞춰주기 힘들어요. (웃음)

 

또한 춤을 배우면 자신감도 UP 된답니다. 힘들거나 처지는 날에는 같은 춤을 추더라도 춤선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늘 선생님들도 항상 자신감을 강조해 주시는데요. 자신감은 신입사원에게도 댄서에게도 꼭 필요한 것이니, 자신감이 필요한 신입사원분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Shall We Dance?”

 

 

*현대트랜시스 임직원 중 <ON&OFF>에 참여하고 싶으신 분, 소개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 커뮤니케이션팀 이성준 매니저 컨택 or 댓글 참여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