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성장동력은 바로 역량 있는 인재들과 그들이 만드는 조직문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트랜시스는 구성원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와 업무 시스템을 통해 그들의 일상과 업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입사 7개월차 가치&성장팀 젠(이지은 매니저)의 하루를 통해 현대트랜시스의 인재들, 그 중에서도 회사의 미래를 이끌 신입사원들이 어떻게 성장해 나가고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MY name is Jen!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2월 입사한 가치&성장팀 신입사원 젠(Jen)입니다. 회사에서는 이지은이 아닌 젠이라는 T-name으로 불립니다. T-name은 직급, 연차, 나이와 상관없이 수평적으로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현대트랜시스의 영문 호칭 문화인데요, 제가 입사 후 처음으로 맡았던 프로젝트이기도 합니다. 올해 4월 도입하기까지 부담이 컸던 것도 사실이지만, 많은 구성원분들이 변화에 동참해 주신 덕분에 어느덧 우리만의 문화로 정착되고 있는 것 같아 감사하고 뿌듯한 마음이에요.
AM 10:00 – 일잘러가 되는 비결, 업무 코칭 제도
입사 후 입문 교육을 거쳐 부서에 배치 받게 되면, 업무 현황 파악부터 각종 규정과 프로세스까지 새롭게 배워야 할 것이 많습니다. 따라서, 각 팀에서는 새로운 동료를 맞이하기 위해 1:1로 업무를 가르쳐 줄 업무 코치를 선정하고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등 많은 준비를 하는데요, 업무 코칭 제도는 입사자들이 조기에 업무역량을 발휘하도록 지원하는 팀내 코치 육성 프로그램입니다. 저 역시 우리 팀의 든든한 업무 코치 척(Chuck, 이종민 책임매니저)에게 다양한 업무들을 체계적으로 배워가며, 일잘러로 성장하기 위해 역량을 키워 나가고 있습니다.
AM 11:00 – 스마트 협업을 지원하는 업무 툴
국내외 1만여 명의 구성원들이 일하는 우리 회사의 장점 중 하나는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동료들과 협업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 툴과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는데, 대표적인 예가 회의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죠. 팀즈를 통해 사전에 참석자들의 일정을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고, 회의 예약 앱 워크리에이션(Workreation)으로 회의실 예약부터 참석자 자동 알람 메일까지 발송할 수 있어요. 또한, 모든 회의실에는 영상회의가 가능한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 다른 사업장에 근무하는 구성원과도 언제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답니다.
PM 1:00 – 카톡 활용 담당업무·프로필 간편 업데이트!
저는 최근 프로필 업데이트 시스템 PM을 맡아 ICT추진실과 함께 개발 중에 있어요. 새로 입사한 분들이나 기존 구성원분들께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고민해 봤어요. 아직 오픈 전이지만 미리 살짝 설명 드리자면, 회사 시스템에 등록되는 개인 사진과 담당업무를 임직원 본인이 카카오톡을 통해 쉽게 업데이트 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회사 시스템 내 프로필은 자주 업데이트하지 않잖아요, 그래서 처음 입사했을 때 사진을 봐도 너무 예전 사진이라 알아보지 못하거나, 담당업무가 기재돼 있지 않아서 담당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았어요. 우리가 카카오톡으로 일명 프사를 업데이트하는 것처럼 회사 프로필도 업데이트할 수 있다면 항상 최신화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국내에만 수천 명이 일하는 큰 조직에서, 인적 네트워크가 부족한 저 같은 신규 입사자들은 업무 담당자를 찾는 것부터 난관이거든요. 이런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조직 간 실무자 간 협업을 활성화하는 데 이 시스템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PM 3:00 –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땡스투앱
요즘 저를 가장 많이 성장시키고 큰 힘을 주는 것은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라고 생각해요. 업무를 가르쳐 주고 있는 선배에게, 서로 다른 역량을 합쳐 시너지를 만들고 있는 동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을 땐 최근 오픈한 칭찬 메시지 앱 ‘땡스투’를 이용합니다. 팀즈에 접속할 수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이 앱을 통해 동료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어요. 지금까지 많은 도움을 받아 성장한 만큼, 이제는 도움을 줄 수 있는 든든한 동료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가끔 예상하지 못한 칭찬 메시지를 받을 때면 저도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아졌기 때문에, 동료들에게 이러한 기쁨을 저도 전달하려고 합니다. 때로는 칭찬이 그 어떤 선물보다 최고의 선물이 될 수 있다고 하니, ‘땡스투 앱’을 더욱 자주 사용하려고 합니다.
| 리더와의 인터뷰
지금까지 신입사원 젠으로서 하루하루 성장해 나가는 저의 일상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현대트랜시스가 이처럼 구성원들을 지원하는 취지와 배경,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고자, 경영지원본부 리더 중 한 명인 인사실장 앤스(Ans, 조인영 실장)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Q. T-name을 도입하게 된 배경이 있나요?
직책이나 직위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면 원활한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기 어려울 수 있어 새로운 호칭에 대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현대트랜시스는 글로벌 비즈니스가 많이 이뤄지기 때문에 외국인들도 편하게 부를 수 있는 이름을 사용하자는 취지로 T-name을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T-name은 본인이 선택하기 때문에 의미를 듣다 보면 각자에 대해 더 잘 알게 되는 것 같아, 조직문화의 유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일례로 제 T-name ‘Ans’를 영어 단어 ‘Answer’로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는데요.(웃음) 저는 세례명 안셀모의 앞 글자를 따서 Ans라고 했습니다.
보통 자동차 업계의 조직문화가 보수적일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는데요.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의 도입을 위한 스티브(Steve, 여수동 대표이사)의 강한 의지와 변화를 위한 초석이 되기 위해 T-name을 빠르게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Q. 스마트 워크를 위한 최근의 변화는?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꾀하기 위해 최근 디지털 협업 플랫폼 ‘팀즈(Teams)’의 활용을 확대했습니다. 전사 모든 팀을 대상으로 팀별 워크숍을 진행했는데, 실제 업무 상황과 유사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업무보고, 자료 공유, 회의 등 여러 상황들을 실습했습니다. 특히 외부 강사가 아닌 각 팀의 실무자 1명과 팀장이 퍼실리테이터로 워크숍을 진행해, 실제 팀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팀즈 활용 방안과 보완 방법 등을 고민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그 결과 공동작업이나 정보 공유 등이 훨씬 편리하게 되었는데요. 문서와 링크를 바로 공유하면서 실시간으로 협업이 가능해 좀 더 업무가 효율적으로 변화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습니다.
Q. 현대트랜시스만의 인재상은?
지금 자동차 산업은 전동화, 자율주행 등의 기술 발전과 함께 자동차를 넘어 모빌리티 산업으로 변화하는 전환기인 만큼 우리 회사도 많은 변화가 있는 시점입니다. 이런 변화의 시기에는 기존에 진행하던 방식이나 노하우보다는 새로운 도전이 더욱 중요하죠. 따라서 노력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확률이 예전에 비해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춘 인재가 필요합니다. 새로운 목표를 향한 동기 부여, 좌절보다는 도전, 파도를 함께 탈 수 있어야겠죠.
또한 자기 계발이 중요합니다. 기술 발달로 인해 보유한 지식이나 기술 상식의 유용함 등의 주기가 더욱 짧아지고 있기 때문에, 새로움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태도와 부지런함이 필요합니다. 특히 글로벌 비즈니스가 많으니 이를 위한 어학역량 또한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죠.
Q. 새로운 시장 변화 속에 구성원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계획은?
새로운 조직문화의 지향점을 CoC(Code of Conduct) 형태로 구성원들과 공유할 계획입니다. 또한 평가 제도의 변화에 이어 평가 보상 시스템에 있어서도 변화를 가져갈 예정인데요. 동기 부여 효과는 물론 지속 가능한 시스템으로 누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변화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리더 선발 및 관리 시스템의 고도화 등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What’s your T-name?
이제 곧 나만의 T-name을 갖게 될 예비 현대트랜시스 신입사원 여러분 미리 환영합니다. 제가 겪어본 현대트랜시스만의 장점을 한 단어로 꼽는다면 ‘Agile’입니다. 좋은 부분이 있으면 시도하고, 받아들이고 이를 통해 조직문화나 업무 시스템을 더욱 빠르게 변화시키는 것 같습니다.
신입 때는 모르는 사항이 많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요. 주변에는 항상 여러분을 도와주고 싶어 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점을 꼭 기억했으면 합니다. 또한 새로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함께 고민하고 시도하는 동료와 회사가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Story > Peop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T.크리에이터] 인도기술연구소가 궁금하다! (0) | 2023.11.10 |
---|---|
[Zoom in] 최적의 설비를 유지한다! 보전 1팀 보전 2반 (0) | 2023.10.12 |
[T.크리에이터] 만약 우리 회사가 자동차를 만든다면? – 3부 차체 비율 (0) | 2023.09.20 |
[ON & OFF] 낮에는 신입사원! 밤에는 힙쟁이 댄서? (1) | 2023.09.01 |
[Zoom in] 액슬 기어 가공의 마지막 단계. 승용액슬 가공2반 (0) | 2023.0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