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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최적의 설비를 유지한다! 보전 1팀 보전 2반

 

현대트랜시스는 파워트레인과 시트를 생산하는 자동차 핵심 부품 기업인데요.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동 변속기, 수동 변속기, 듀얼 클러치 변속기, 무단 변속기, 하이브리드 변속기 등 자동차 변속기 전 라인업 생산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 확보를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현대트랜시스의 생산 설비를 유지, 보수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현대트랜시스의 기술력을 살펴볼 수 있는 [Zoom in] 코너의 이번 주인공은 최적의 설비 가동을 위해 힘쓰는 지곡 공장의 보전 1팀 보전 2반입니다.

 

Q. 보전 2반은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나요?

 

김일두 반장: 보전 2반은 지곡 2공장 6속 변속기 생산 설비의 유지, 보수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조립/가공 라인의 가동률 저해 최소화를 위한 돌발 고장 조치를 주로 하고 있고, 문제가 예상되는 부분의 예방 보전을 통해 최적의 설비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 새로운 장비가 들어오기 전 직접 검수에 참여해 설비의 문제점과 완성도를 사전 점검하여 원활한 제품 생산이 가능하도록 초기 단계부터 관리하고 있습니다.

 

Q. 보전2반의 운영 시스템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김일두 반장: 올해 초부터 고장 내용이 휴대폰으로 전송되도록 ERP시스템을 개선 적용했습니다. 설비의 이상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기계, 전기 부문이 상황에 맞게 조치를 하고 있죠.

 

또, 장비 부품의 스페어 관리를 위해 자동 발주 시스템도 적용하고 있습니다. 스페어 부품이 정해진 수량까지 소진되면 자동으로 발주가 진행돼 여유 부품이 없어 수리가 중단되는 상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Q. 보전 업무를 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은 무엇일까요?

 

김태욱 조장: 보전 업무의 특성상 전문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3년 정도 숙련도를 쌓는 기간이 필요한데요. 이 기간 동안 자기계발을 통해 개인의 능력을 스스로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술적인 면 외에 팀원들과의 소통 능력도 필수 역량 중 하나인데요. 보전 업무는 혼자서 진행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기 때문에 팀원과 호흡을 잘 맞추고 소통하며 함께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보전 업무를 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조용준 기장보: 아무래도 고장이 발생했을 경우 설비 내부로 진입하여 조치를 할 때 공간적인 제약이 발생합니다. 좁은 공간에서 오랜 시간 동안 작업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보전 업무는 타 업무대비 안전사고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가동 중인 장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안전 장비 착용 의무화와 더불어 보전반 자체적으로 안전 교육도 철저하게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Q. 여름 휴가는 어떻게 보내셨나요?

 

조용준 기장보: 업무 특성상 휴가 기간 동안 평소 하지 못한 예방 보전을 실시하고 설비 워밍업 대응을 해야 하기 때문에 휴가 기간 중 출근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설비 안정화가 많이 이뤄져 예전에 비해 출근 횟수가 줄어들어 올 여름에는 고향에 내려가 부모님 일도 도와드리고 휴식도 취하며 보낼 수 있었습니다.

 

Q. 인생 최고의 선택을 꼽는다면?

 

김태욱 조장: 제 50년 인생 중 최고의 선택은 ‘아내와의 결혼’ 입니다. 저희는 7년간 연애하면서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요. 신혼 때 여유롭지 못한 생활 속에서도 아내는 불평불만 하나 없이 늘 함께해 주어서 인생의 어려운 순간들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여러 선택의 순간을 마주할 때마다 저의 기준은 ‘가족’ 입니다. 남은 인생에서 최고의 선택은 남편으로서 그리고 딸의 아버지로서 더 큰 사랑으로 가족에게 보답하는 것이 아닐까요?

 

Q. 회사 생활을 해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나요?

 

김일두 반장: 조립라인 테스트 반에 3m 정도 되는 로봇의 베이스 고정볼트가 풀리면서 로봇이 쓰러진 적이 있었습니다. 로봇이 쓰러지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기억에 많이 남는데요. 로봇이 너무 커서 크레인 2대를 연결해 힘겹게 세운 뒤, 쓰러지는 과정에서 고장 난 설비를 고쳤습니다. 주변에서 최소 2~3일은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저희 반 자체적으로 6시간 만에 해결을 했습니다. 흔치 않은 고장이었지만 빠르게 잘 마무리되어서인지 종종 생각이 나곤 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김태욱 조장: “구름을 움직이는 것은 바람이고,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사랑이다.” 라는 문구처럼 보전2반 모두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족처럼 동료를 사랑하고 선, 후배 간의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해 나가는 건강한 조직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