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대트랜시스 구매기획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민정 매니저입니다.
어느새 일교차가 커지며 나뭇잎도 형형색색으로 옷을 갈아입은 가을입니다. 단풍 구경은 하고 싶지만 등산은 엄두가 나지 않으시는 분들 많으시죠? 오늘은 어린아이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단풍 구경 핫플레이스인 화담숲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화담숲 예약 방법!
화담숲은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1에 위치한 곳으로, 동탄에서는 편도 한 시간도 걸리지 않습니다. 화담숲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우선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하는데요. 화담숲 가을 축제가 10월 20일부터 11월 12일까지 진행 중이라, 아마 축제 기간의 표는 구하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화담숲은 방문 1일 전까지 100% 환불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후 11시쯤 되면 취소표가 나오기도 해 그 시간대를 노리는 분들도 있습니다.
사실 화담숲은 계절별 식물들이 잘 관리되고 있어서 단풍 축제 기간이 아니더라도 늘 좋은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화담숲을 둘러보는 방법!
화담숲을 둘러보는 방법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도보로 거닐기, 2. 모노레일 타고 한 바퀴 돌기, 3. 모노레일+도보로 둘러보기
모노레일은 현장 또는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는데요. 잔여티켓이 없는 경우 현장구매가 어려울 수 있으니 입장권과 함께 사전 예약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화담숲은 모든 길이 완만한 데크로 되어있어서 유모차를 밀면서 걷기에도 무리가 없으며, 도보로 한 바퀴를 걷는데 약 2시간 정도가 소요되어 산책 코스로도 매우 좋은 곳입니다.
걷기가 부담되신다면 모노레일을 탑승하면 되는데요. 탑승권 구매 시, 모노레일 타고 화담숲을 한 바퀴 돌고 싶은 경우에는 모노레일 ‘순환’을 구매하면 되고, 도보로 걷기도 하고 모노레일도 타고 싶은 경우라면 모노레일 ‘1구간’ 또는 ‘2구간’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는 모노레일 1구간을 구매해서 갔다 왔는데요. 1구간이 오르막길이라 모노레일을 타고 편하게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이 코스로 화담숲을 한 바퀴 도는 데에는 약 1시간 40분 정도가 소요됐습니다.
화담숲 입구에서 모노레일을 타러 가기까지는 5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모노레일 탑승구 앞의 자연생태관에서는 물고기와 곤충을 만나볼 수 있고, 쳇바퀴를 달리고 있는 귀여운 다람쥐도 볼 수 있어요.
화담숲을 다 보고 내려와서 귀여운 다람쥐와 물고기들을 구경할 수도 있지만, 모노레일 탑승 전에 구경하려면 입장 후 시간을 넉넉히 두고 모노레일 탑승시간을 예약하시는 게 좋습니다. 모노레일 탑승예약 시간이 지나면 모노레일 탑승이 어렵기 때문에 꼭! 예약시간을 지켜주세요.
그럼 이제 모노레일을 타고 화담숲을 둘러볼까요?
모노레일을 타고 5분 정도 올라가면 2승강장에 도착하는데요. 제가 갔을 때는 아직 단풍이 다 들지 않았지만, 단풍이 만연할 때 모노레일을 타면 양쪽으로 울긋불긋한 단풍길을 지나는 멋진 경험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담숲을 온전히 즐기는 방법!
화담숲은 넓은 부지에 다양한 테마원들이 꾸며져 있습니다. 그래서 예쁜 단풍뿐만 아니라 테마원마다 다양한 식물들을 볼 수 있고, 또 숨은 보물들이 있어 보물을 찾는 재미도 있습니다.
1. 화담숲 스탬프 투어
화담숲 관람로를 따라서 걷다가 보면 스탬프가 놓여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그곳에서 스탬프를 다 찍은 다음 매표소로 가져가면 계절에 맞는 화담숲 마그네틱을 줍니다.
그런데 모노레일을 탑승하는 경우, 스탬프 투어를 완성할 수 없다는 점 기억해 주세요! 계절마다 와서 스탬프 투어를 하면서 화담숲 마그네틱을 모으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2. 무지개 찾기
화담숲 곳곳에는 작은 연못과 개울, 폭포가 흐르고 있습니다. 물이 흐르는 곳을 잘 관찰하면 무지개들도 볼 수가 있는데요. 물이 흐르는 소리와 평소에 보기 힘든 둥근 모양의 무지개를 보면 그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3. 사진 명소 찾기
가을철 화담숲은 단풍나무 사이를 지나는 모노레일 사진부터 떠오르는데요. 숲 곳곳에 단풍과 모노레일이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촬영할 수 있는 장소가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관람로를 따라 걷다 보면 ‘여기서 사진을 찍으세요~’라는 안내문을 볼 수 있으니, 여러분들도 단풍나무 속의 모노레일 사진을 꼭 찍어 보시기 바랍니다.
산책 중 하늘을 잠깐 올려다보는 것도 잊지 마세요!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풍경들,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포토존으로 놓칠 수 없는 핑크뮬리도 있으니, 그곳에서 인생샷 한 장 건져보세요!
4. 가을 단풍 구경의 마무리는 파전과 함께
어디선가 고소한 파전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면, 화담숲을 다 둘러본 건데요. 이제 단풍구경의 마침표를 찍어야 할 때입니다. 출구 쪽에는 파전과 막걸리, 김밥 등을 파는 작은 주막과 기념품 가게도 있으니 잠시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겠죠.
멀지 않은 곳에서 힘들게 산을 타지 않고도 가을을 실컷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이 참 좋았는데요. 화담숲의 ‘화담(和談)’은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다’ 라는 뜻입니다. 연인과 가족과 함께 자연 속을 천천히 거닐면서 이야기 나누며 행복한 추억을 남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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