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신차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가 지난 4일 개막했습니다. 자동차를 사랑하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이곳에 현대트랜시스 임직원들도 함께했는데요. 황남정 매니저(생산정보관리팀), 조현우 매니저(비즈니스지원팀)가 본 현장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전동화가 주도하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를 비롯해 다양한 수입차, 부품사, 스타트업 등이 참가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전동화 트렌드가 더욱 뚜렷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대차, 기아는 아이오닉 라인업과 새로운 PBV, 픽업트럭 등 차세대 모빌리티를 적극적으로 선보였고, 중국 전기차 전문 브랜드인 BYD도 국내 모터쇼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등 관람객의 이목을 끄는 포인트들이 많았습니다.
황남정 매니저는 이전에 경험했던 모터쇼와 비교해 큰 변화를 느꼈다고 합니다. "2022년 부산 모터쇼가 저의 첫 모터쇼였는데, 그때와 비교하면 전동화 모델의 점유율이 엄청나게 높아졌어요. 특히 그룹사인 현대 기아의 경우 일부 차종을 제외하면 전시 대부분을 전기차로 구성해 전동화 트렌드가 점점 탄력을 받고 있음을 실감했죠."
함께 둘러본 조현우 매니저 역시 변화하는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몸소 체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두 사람이 꼽은 서울모빌리티쇼의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도 직접 들어봤습니다.
볼 것도 즐길 것도 많았던 모빌리티쇼, 그 안에서 발견하는 현대트랜시스
“모빌리티쇼에서 가장 눈길이 가는 전시나 차종은 무엇이었나요?”
황남정 매니저 저는 아무래도 현대트랜시스의 손길이 닿은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부스에 가장 눈길이 갔습니다. 새롭게 출시되는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아이오닉 6’ 주변에 관람객이 많이 몰린 것을 보니 신차에 대한 기대감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부스 메인 자리를 차지한 신형 수소전기차 ‘디 올뉴 넥쏘’에도 눈길이 갔습니다.
현대자동차 부스는 역시 전동화 모델들이 주를 이뤘고, 이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았습니다.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 5 / 6 / 9를 비롯한 다양한 전기차에 현대트랜시스 감속기가 적용되어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면서 더욱 특별한 감정이 들기도 했습니다.
조현우 매니저 저는 기아가 새롭게 출시하는 픽업트럭 '타스만'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예전에 남양연구소에서 위장막을 씌운 시제품을 먼저 접한 적이 있는데, 실제 양산 모델을 현장에서 보니 감회가 새롭기도 했죠. 완성차 형태로 다듬어진 최종 디자인이 정말 멋졌어요.
특히 아웃도어 콘셉트를 강조한 특별모델 ‘타스만 위켄더’는 당장 이대로 판매해도 되겠다 싶었고요. 타스만에도 트랜시스의 손길이 닿아 있는데, 그래서인지 사고 싶다는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현대트랜시스의 흔적을 꽤 많이 찾을 수 있었어요. 또 어떤 것들이 있었나요?”
황남정 매니저 관심이 있다면 아마 더 많이 볼 수 있을 텐데요. 타스만과 캐스퍼 같은 내연기관 모델의 변속기 뿐만 아니라 아이오닉 시리즈에 적용된 감속기까지 모두 트랜시스의 손길이 닿아있습니다. 그리고 조현우 매니저가 감탄했던 타스만에는 현대트랜시스 후륜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었는데, 제가 담당하고 있는 기종이기도 해요. 내수 사양은 양산이 진행 중이고, 중동 수출 사양은 다음 달 양산 예정입니다.
곧 출시 예정인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도 변속기 제품의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두 현대트랜시스가 맡아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에 함께 전시된 것을 볼 수 있어요.
조현우 매니저 저는 제네시스의 고급스러운 가죽 시트에 앉았을 때 친숙한 기분을 느꼈어요. 고급스럽고 편안한 시트가 우리 회사 제품이었거든요. 지원부서 입장에서 현업의 임직원 동료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을 현장에서 확인하니 특히 더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이 외에 현대차, 기아 부스에서도 관람객들이 현대트랜시스 시트에 앉아 좋은 평가를 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고요.
전시 현장에서 그려본 모빌리티의 미래
“현장에서 많은 전시와 사람들을 보며 어떤 것들을 느끼셨나요?”
황남정 매니저 전시차 대부분이 전동화 차량인 것을 보면서 현대트랜시스의 전동화 전략에 대한 확신이 생겼어요. 제 직무가 생산관리이다보니 생산라인에서 하이브리드 변속기 같은 전동화 제품들의 물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을 직접 느끼고 있기도 한데요. 현대트랜시스 생산라인에서 더욱 다양한 라인업의 전동화 제품들이 출하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기대도 생겼습니다. 한편으로는 현대트랜시스의 전동화 파워트레인 기술력을 일반 고객들에게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조현우 매니저 저는 문과 베이스의 직무이다 보니 행사 구성과 사람에 대한 것들이 많이 보였어요. 특히 사회공헌 업무 담당자로서 이런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 방향이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봤어요. 특히 기아 부스에서 본 다양한 PBV의 활용법은 미래 모빌리티가 교통약자의 이동 접근성을 높이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너무 업무와 연관된 생각들만 하신 것 아닌가요? 즐겁게 즐긴 부분도 알려주세요!”
조현우 매니저 관람객들이 전시를 다양하게 체험하며 즐기는 것을 보면서 모빌리티 기업들이 단순히 제품만 홍보하는 게 아니라 새로운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의류나 소품 등 브랜드 굿즈 형식의 제품 등을 판매하기도 하고요. 자동차가 이동 수단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황남정 매니저 예전과 비교해 전시 규모가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체험 프로그램의 다양성이나 깊이는 더 좋아진 것 같아요. 조현우 매니저 말대로 이벤트나 상품 판매를 통해 각각의 브랜드를 색다르게 경험하고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전시장 외부에서 진행되는 시승 프로그램도 있고요. 저희는 함께 ‘네 컷 사진’도 찍어 보고, 방문 기념으로 티셔츠와 굿즈를 구입했습니다. 차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행사를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서, 다음엔 부담 없이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모빌리티 시장의 흐름을 실감할 수 있었던 ‘2025 서울모빌리티쇼’. 황남정, 조현우 매니저와 함께 자동차 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살펴봤습니다. 그 흐름에 발맞춰 나가는 현대트랜시스의 모습도 함께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최신 자동차 트렌드와 더불어, 다양한 체험까지 그 현장을 생생하게 느끼고 싶다면, 이번 주말까지 진행되는 서울모빌리티쇼에 다녀오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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