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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잇는 손길, 현대트랜시스 임직원 현충원 봉사활동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현대트랜시스 임직원들이 뜻깊은 자리에 함께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진행한 공동 캠페인 'Remember 1945: 기억을 잇는 손길'의 현장입니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시행하는 현대자동차그룹 현충원 봉사활동은 약 2주에 걸쳐 18개 그룹사 임직원과 가족 500여 명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구성원들은 지난 6월 12일, 현대건설, 이노션 임직원들과 함께 서울 국립현충원에 모였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그들의 헌신과 용기 덕분에 우리가 오늘의 대한민국에서 자유로운 일상을 누리고 있음을 기억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은 약 4시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오전 10시, 국립현충원에 ..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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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전환의 징검다리, 하이브리드의 역사
하이브리드 자동차(HEV)의 인기는 언제부터였을까요? 영화 속 한 장면으로 가보겠습니다. 주인공 미아가 주차장에서 차 키를 찾는 상황, 열쇠 보관함에는 똑같이 생긴 열쇠가 가득하죠. 그 차는 바로 도요타 '프리우스'였습니다. 1997년 출시되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이 장면은 당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하이브리드를 선택했는지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실제 프리우스는 높은 연비와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하이브리드'라는 개념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차이기도 합니다. 그로부터 20여 년이 흐른 지금은 어떨까요? 전동화 시대가 성큼 가까워졌음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는 여전히 시장의 중심에 있습니다. 하이브리드(Hybrid) = 혼합 하이브리드라는 용어는 ‘혼합’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보..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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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현대트랜시스가 전하는 모빌리티 이슈
여름의 문턱에서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은 다시 한번 방향을 바꾸고 있습니다. 완성차 기업들의 전략 변화, 하이브리드 수요의 확대, 이어지는 관세 변수까지 한 달간 주요한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현대트랜시스가 주목한 6월의 모빌리티 이슈를 전해드립니다. 1. 현대차그룹, 1분기 영업이익 글로벌 2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안정적인 수익성과 전략적 확장을 동시에 달성했습니다. 영업이익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6조 6,422억 원을 기록하며 도요타에 이어 2년 연속 글로벌 2위를 차지했습니다. 같은 기간 폭스바겐그룹은 4조 5,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7% 줄었고, GM과 포드 역시 각각 10%, 63%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실적 방어에는 하이브리드 ..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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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이렇게 단순했다? 자동차 시트의 변천사
축구 벤치 의자, 자동차 시트와 닮았다고 생각한 적 있으신가요? 경기장에서 축구를 보면 후보 선수들이 앉아 있는 의자에 눈이 갈 때가 있습니다. 자동차에서 통째로 떼어낸 듯 낯익은 그 의자는 실제 자동차 시트입니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해 장시간 앉아 있어도 허리, 허벅지 등에 무리를 덜 주기 때문에, 경기 중 컨디션 관리가 중요한 선수들에게는 안성맞춤이죠. 처음 축구장 벤치에 자동차 시트를 놓은 건 1990년대 독일의 클럽 ‘분데스리가’였습니다. 스포츠카 시트 제조 업체를 운영하던 구단에서 선수와 감독을 위해 특별 제작한 것입니다. 그런데 편안함은 말할 것도 없고, 카메라에 자연스럽게 잡혀 브랜드 노출 효과까지 보게 되자, 전 세계 유명 클럽과 자동차 업체들이 너도나도 벤치에 시트를 놓기 시작했..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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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이동도 거뜬, 다이내믹 바디케어 마사지 시트
가족여행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초록의 물결이 절정을 이루는 이 계절엔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지죠. 하지만 운전대를 잡은 이들은 조금 망설여질 수 있습니다. 장거리 이동의 부담 때문입니다. 운전자는 물론, 함께하는 가족의 컨디션도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죠. 다행히 요즘 자동차 시트는 탑승자의 안락함을 적극적으로 돕는 기술의 집약체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현대트랜시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다이내믹 바디케어(Dynamic Body Care)’시트는 2열 시트에 적용된 마사지 시스템으로 운전자를 넘어 탑승자의 편의까지 고려한 섬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EV9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이후 아이오닉9, 팰리세이드 등 플래그십 SUV에 확대 적용되고 있는 다이내믹 바디케어 기술은 시트 기술의 새로운 이정표라 부..
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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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교황과 콘클라베
‘하베무스 파팜!’ 드디어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라틴어로 ‘우리에게 교황이 있다’는 뜻의 ‘Habemus Papam’은 전임 교황의 뒤를 이어 교회를 이끌 새로운 교황이 선출된 직후에 선포되는 선언문이다. 제267대 교황으로 미국 출신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선출됐고, 앞으로 사용할 즉위명은 ‘레오 14세’다. 지난달 21일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이후, 17일 만이자 콘클라베가 시작된 지 이틀째에 4번째 투표로 결정됐다. 2005년 베네딕토 16세와 201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된 것도 투표 둘째 날이었다. 이번에는 추기경들의 숫자가 많고 유력한 후보도 다수였기에, 더 오래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였지만, 역시 둘째 날 결정됐다. 이처럼 교황 선출 직후의 선언문, 검은 연기와 흰 연..
2025.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