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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음의 철학: 의자에서 자동차 시트까지
의자 없는 생활을 상상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현대인은 수면 시간과 운동, 몸 전체를 사용하는 작업을 할 때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앉아 있다’. 등교 시간이 다가옴에도 기척 없는 아이에게 엄마는 ‘OO아, 일어나’라며 소리를 치다가, 잠시 후 ‘일어났니?’라고 물으며 방문을 연다. 일어난 아이는 침대에 ‘앉아서’ 정신을 차리려 애쓴다. 그리고 책상 앞에 ‘앉았다가’ 다시 변기 위에 ‘앉으려’ 화장실로 들어간다. 엄마의 재촉에 못 이겨 식탁에 ‘앉아’ 밥을 먹고, 달려가 탄 등교 버스 안에서는 정말 운이 좋으면 ‘앉게’ 된다. 그렇게 교실에 도착하면 그때부터 하루 종일, 야간 자율학습이 끝나는 늦은 밤까지 ‘앉아 있을’ 학교 의자가 아이를 기다리고 있다. 이 장면을 학교 대신 직장으로 바꾸더라도 앉는 ..
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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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트렌드, 여기에 있다 ‘2025 서울모빌리티쇼’
다양한 신차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가 지난 4일 개막했습니다. 자동차를 사랑하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이곳에 현대트랜시스 임직원들도 함께했는데요. 황남정 매니저(생산정보관리팀), 조현우 매니저(비즈니스지원팀)가 본 현장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전동화가 주도하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를 비롯해 다양한 수입차, 부품사, 스타트업 등이 참가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전동화 트렌드가 더욱 뚜렷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대차, 기아는 아이오닉 라인업과 새로운 PBV, 픽업트럭 등 차세대 모빌리티를 적극적으로 선보였고, 중국 전기차 전문 브랜드인 BYD..
20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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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현대트랜시스가 전하는 모빌리티 이슈
마침내 봄입니다. 부드러워진 공기와 달리,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은 전략 투자 확대와 무역 변수, 기술 경쟁이 맞물리며 높은 긴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달의 모빌리티 이슈는 변화하는 환경 속에 기민하게 대처해 나가는 자동차 업계의 주요 전략을 살펴보겠습니다. 1. 현대차, 백악관서 31조 원 대미 투자계획 발표현대자동차그룹이 2028년까지 미국에 약 31조 원(210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3월 24일, 정의선 회장은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주요 정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미 전략 투자를 공식화했습니다.투자 금액은 자동차 생산에 86억 달러, 부품·물류·철강 분야에 61억 달러, 미래 산업 및 에너지 부문에 63억 달러가 각각 배정됐습니다. 특히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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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 화성시 장애청소년 대상 전동휠체어 지원
■ 임직원과 회사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지원금 조성...장애인 이동권 개선 지원 ■ 본사 및 생산시설 위치한 지역사회에서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 전개 미래 모빌리티 선도기업 현대트랜시스가 장애청소년의 이동권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선다. 현대트랜시스는 27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아르딤복지관에서 관내 장애청소년에게 맞춤형 전동휠체어를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백철승 현대트랜시스 대표, 이광재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 상임대표,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현대트랜시스와 관계기관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트랜시스는 본사가 위치한 화성시 장애청소년의 이동권 개선과 독립적 삶을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과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함께 기부하는 ‘일대일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전동휠체어 구매..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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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전동 시트의 진화
시트는 자동차에서 가장 정교하고 중요한 부품 중 하나로 꼽힙니다. 탑승자의 신체가 가장 많이 닿는 부위인 만큼 승차감에 큰 영향을 미치고, 시트의 기능에 따라 자동차의 성격이 나뉘기도 합니다. 사고 발생 시에는 탑승자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도 맡고 있죠. 이처럼 다양한 역할을 가진 시트는 마차가 주요 이동 수단이었던 시절부터 중요하게 여겨졌고, 자동차가 처음 등장한 이후에는 기술의 발전에 따라 빠르게 진화를 거듭했습니다. 사실 시트가 지금처럼 다양한 기능을 갖게 된 지는 생각보다 오래됐습니다. 1950년대 포드가 앞뒤 슬라이딩과 높이 조절 기능을 적용한 최초의 전동 시트를 선보였고, 1960년대에는 열선 시트가 처음 등장했죠. 2000년에는 세계 최초의 전동 마사지 시트가 적용된 바 있습니다. 현대자동..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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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 에코바디스 지속가능성 평가 2년 연속 골드 등급 획득
■ 에코바디스 지속가능성 평가, 상위 5% 기업에만 골드 등급 부여 ■ 노동·인권, 지속가능한 조달 부문 높은 평가받아...2년 연속 골드등급 유지■ 글로벌 완성차 기업이 요구하는 지속가능성 평가 점수 선제 충족 미래 모빌리티 선도기업 현대트랜시스가 에코바디스(EcoVadis)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2년 연속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에코바디스는 기업의 환경, 사회적 영향을 평가하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이다. 세계 170여개국 10만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항목을 평가해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5%), 실버(상위 15%), 브론즈(상위 35%) 등급을 부여한다. 2022년 에코바디스 첫 평가에서 실버 등급을 기록한 현대트랜시스는 20..
2025.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