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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현대트랜시스가 전하는 모빌리티 이슈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차분해지는 시기에도, 자동차 산업은 여전히 치열한 변화 속에 있습니다. 이번 12월 모빌리티 이슈에서는 현대차그룹의 혁신적 인사와 성과, 글로벌 시장의 격동적인 변화 등 주요 이슈를 짚어봅니다. 1. 현대차그룹, 혁신적 사장단 인사 단행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달 15일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현대차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현대차와 기아의 완성차 부문을 총괄하게 되었고, 외국인 CEO인 호세 무뇨스(José Muñoz) 현대차 사장의 선임도 화제가 됐습니다.무뇨스 사장 선임은 현대자동차에서 사상 첫 외국인 CEO이자, 국내 핵심 기업 CEO에 외국인이 선임되는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 북미법인의 실적을 대..
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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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현대트랜시스가 전하는 모빌리티 이슈
이제 가을인 줄 알았더니 날씨가 심상치 않습니다. 출퇴근길 옷깃을 꽉 여며야 할 정도로 공기는 차갑고, 새파랗게 맑은 하늘도 계절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이번 달은 갑자기 바뀐 날씨만큼 놀라운 모빌리티 업계 소식들을 가져왔습니다. 1. 현대차 인도법인 상장현대자동차의 인도법인, HMI(Hyundai Motors India)가 현지에 진출한 지 28년 만에 인도 증시에 상장했습니다. 현재 인도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차는 지난 10월 22일, NSE(인도증권거래소)에서의 상장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인도 증권 시장에 입성했습니다. 인도 증시 사상 최대 규모 IPO(기업공개)로 모회사인 현대차는 신주발행 없이 전체(100%) 지분 중 17.5%를 매각해 4조5000억원을 조달합니다. 현대차는 상장을 ..
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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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현대트랜시스가 전하는 모빌리티 이슈
유독 무더웠던 여름이 이제 지나가는 분위기입니다. 밤공기는 서늘해졌고 햇살도 부드러워졌네요. 하지만 모빌리티 업계의 여름은 아직 가지 않았습니다. 유독 뜨거운 소식들로 가득했던 10월의 주요 이슈를 살펴봅니다. 1. 현대차-GM, 포괄적 협력 관계 구축 현대자동차와 미국의 대표적 자동차 기업인 GM(General Motors)이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승용차와 상용차 공동 개발·생산 △공급망 공동 관리 △친환경에너지 기술 공동 개발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선정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와 GM은 특정 시점 이후 일부 차량을 함께 개발·생산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는 내연기관 차량뿐 아니라 하이브리드카, 전기차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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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가 전하는 월간 모빌리티 이슈
막바지로 향하는 무더위만큼 자동차 업계도 후끈하게 달아오른 한 달이었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의 상반기 실적이 공개된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은 2년 전부터 유지해 온 Big 3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아울러 현대자동차는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한층 구체적인 미래 전략을 발표하기도 했죠. 다발적으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도 큰 이슈였습니다. 전기차 캐즘(Chasm, 첨단 기술 제품이 일반 소비 시장으로 확대되기 전 일시적으로 수요가 정체된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와중에 벌어진 일이어서 많은 논란을 낳았죠. 이에 대한 정부와 자동차 제조사들의 대응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밖에도 자동차 업계에 많은 이슈가 있었는데요. 핵심 이슈들을 좀 더 자세히 살펴봅니다. 1. 상반기..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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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반기, 모빌리티 업계를 달궜던 이슈들
2024년 상반기, 모빌리티 업계에서도 여러 기술 혁신과 사회 현상들이 맞물리며 다양한 이슈들이 생겨났습니다. 어떤 내용이었는지 자세히 살펴봅니다. 1. 전기차 캐즘 현상의 심화무서운 판매 증가세를 보이던 전기차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고 합니다. 한 에너지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2021년은 전년 대비 글로벌 전기차 판매 성장률이 109%까지 치솟았지만, 그 성장세는 꾸준히 하락해 올해는 16.6%의 성장에 그칠 전망이라고 합니다. 미국 정부도 2032년까지 신차 판매 중 전기차 비중을 67%까지 끌어올리겠다고 공언한 목표를 56%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는데요. 이른바 ‘캐즘(Chasm)’이라 불리는 수요 정체 현상이 전기차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모빌리티 업계에서는 여전히 부족한 충전 인프라..
202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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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주목해야 할 이슈는?
2023년은 우리나라의 자동차가 새로운 역사를 쓴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1월까지의 자동차 수출액이 644억달러를 넘어서며 월간 수출 사상 최대 기록을 새롭게 달성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역대 최초로 수출 7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자동차 수출 외에도 기술 개발, 정책 변화 등 여러 다양한 모빌리티 관련 소식과 새로운 기록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1.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 1,000만 대 돌파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10월 사이 전 세계 80개국에서 새로 등록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와 순수 전기차(BEV)가 총 1,099만 5,000대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지난해 동기간 대비 36.4% 증가한 수치입니다. 주요 그..
2023.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