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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글로벌 100대 자동차 부품사 순위 발표
‘2025 오토모티브뉴스 글로벌 100대 자동차 부품사 순위(Automotive News Top Supplier)’가 발표되었습니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가 매년 전 세계 주요 자동차 부품사의 전년도 매출을 기준으로 선정하는 이 순위는 자동차 산업 내 공급망 영향력과 기술 경쟁력, 각 기업의 전략적 전환 성과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로서 업계 전반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기준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올해 순위는 특히 주목할 만합니다. 지난해 자동차 산업이 고금리, 지정학적 긴장, 중국 경기 둔화, 전동화 투자 부담 등 복합적인 위기를 맞이하면서 전체 100대 부품사 중 약 60%가 매출 감소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보쉬, ZF 등 상위권 기업들까지도 매출 역성장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
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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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와 폭우에도 걱정 없는 전기차 생활
누구나 알다시피 전기와 물은 상극이다. 물은 전기가 잘 통할 뿐 아니라 틈새로 잘 스며드는 만큼 전기를 쓰는 장치가 물을 만나면 합선과 누전 등으로 고장나기 쉽다. 나아가 장치의 고장에 그치지 않고 화재의 원인이나 감전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전기를 쓰는 장치는 늘 물과 거리를 두고, 어쩔 수 없이 물이나 습기에 노출되는 장치는 방수 처리를 하는 것이 상식이다. 그런데 전기 에너지의 힘으로 달리는 전기차는 어떨까? 자동차는 변화무쌍한 날씨에 고스란히 노출된 채로 움직이기 마련이어서, 장마철의 잦은 비와 습한 공기를 피하기가 어렵다. 특히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짧은 시간에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지는, 이른바 극한 호우를 경험하는 일이 점점 잦아지고 있다. 평상시에 멀쩡하던 길이 순식간에 흙탕물로 ..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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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안전의 기준을 높이다, 현대트랜시스의 시트 기술
상상 속 모빌리티 기술이 눈앞에 실현되는 이 시대에도, '안전'은 여전히 가장 중요한 기준입니다. 이동하는 모두에게 안전은 어떤 첨단 기술보다 우선하는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기업에게도 안전은 가장 신경 써야 할 혁신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안전이라는 가치를 기술과 혁신으로 구체화한 현대차그룹의 경쟁력은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IIHS 탑세이프티픽, 안전 평가로 입증하다지난 2024년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시장에서 뛰어난 안전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미국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 안전 평가에서 총 22개 차종이 'Top Safety Pick(TSP)' 또는 'Top Safety Pick+(TSP+)' 등급에 선정된 것입니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그룹 기준 최다 기록으로, 현대차 9..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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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현대트랜시스가 전하는 모빌리티 이슈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끊임없이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2기 정부 출범과 함께 관세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자동차시장에도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AI 및 자율주행 기술, 각국의 정책 변화가 업계의 판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2월 모빌리티 이슈에서는 현대차그룹의 기록적인 성과와 글로벌 완성차 시장의 변화, 지난 CES 2025에서 공개된 첨단 모빌리티 기술들의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1. 현대차-기아,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성과…현대차그룹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현대차-기아가 경기 침체 및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82조 6800억 원이라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현대차 175조 2312억 원, 기아 107조 4488억 원으로 양사 모두 2023년 대비 7.7%..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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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현대트랜시스가 전하는 모빌리티 이슈
새해에도 자동차 산업은 급격한 변화 속에 있습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자율주행 기술, 글로벌 시장 재편 등 업계를 재구성하는 다양한 소식들이 들려오는 가운데, 2025년 첫 모빌리티 이슈에서는 현대차그룹을 포함한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전략과 변화, 그리고 이를 둘러싼 경쟁과 도전을 살펴봅니다. 현대차·기아, 지난해 2년 연속 판매기록 경신…글로벌 전략 강화현대차와 기아가 지난해 미국에서 한 자릿수 판매 성장률을 기록하며 2년 연속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하이브리드차량(HEV)과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을 앞세운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사상 처음 170만대 판매를 돌파했습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에 따르면 현대차의 2024년 미국 신차 판매량은 총 83만6802대를 기록해..
202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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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도 문제없다! 전기차 주행거리 늘리는 혁신 기술들
난방비 고민이 깊어지는 겨울이 다가왔습니다. 전기차 오너들의 전비 걱정은 더욱 큽니다. 엔진의 폐열을 이용하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난방에 전력을 많이 소모하는 전기차는 추운 날씨에 특히 취약하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전기차 오너들의 걱정을 덜기 위해 현대자동차·기아와 현대트랜시스는 다양한 열 관리 기술을 개발해 왔습니다. 올겨울, 전기차 오너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데워줄 기술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세계적으로 검증된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의 열 관리 기술지난겨울은 기후 이변으로 유난히 폭설과 한파가 잦았습니다. 당시 전기차들의 충·방전 성능과 주행 가능 거리가 화제였는데요. 특히 -30℃ 이하의 극심한 한파가 몰아친 미국의 일부 지역에서는 방전된 전기차 수십 대가 길거리에 방치되기도 했습니다. 주행 중 배터..
2024.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