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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로 문화를 바꾸는 일, DX의 힘을 믿다
-데이터사이언스팀 김수진 매니저 Q. 데이터사이언스팀에서 어떤 일을 하시나요? A. 데이터사이언스팀은 현대트랜시스에서 유일하게 데이터와 AI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조직이에요. 그중 제가 속한 DX Lab은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 개발·운영, 디지털 전환을 위한 변화 관리와 임직원 교육을 담당하고 있습니다.대표적인 프로젝트는 사내 전용 생성형 AI 챗봇 ‘챗티(Chat-T)’입니다. 메신저 ‘팀즈(Teams)’ 기반으로 시작해 지금은 웹 버전까지 확장됐고, 글로벌 법인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요. 저는 초기 개발 단계부터 현재까지 계속 참여해 왔는데, 사내 피드백을 반영하며 점점 더 다양한 분야에 쓰이는 걸 보면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Q. DX와 AI 같은 신생 직무를 선택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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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나를 움직이는 원동력, ESG를 바라보는 일
-전략지원팀 김왕영 매니저 Q. 환경공학을 전공하셨다고 들었어요. 특별히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나요? A. 고등학생 때 우연히 환경운동가 레이첼 카슨의 을 읽었어요. 화학물질이 생태계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다룬 책이었는데, 그 내용을 계기로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됐죠. 이후 전공도 자연스럽게 환경공학을 선택했고, 학교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환경 동아리를 만들어 공유 텀블러 프로젝트를 운영했어요. 그렇게 하나둘 환경 활동을 이어가다 보니, 제가 기획한 일이 실제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는 경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때의 뿌듯함과 성취감이 쌓이면서 지금의 ESG 업무로까지 이어졌어요. Q. 지금은 기업의 ESG 담당자로 일하고 계신데요. 입사 전후 환경 분야를 바라보는 시각에 어떤 변화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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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잇는 손길, 현대트랜시스 임직원 현충원 봉사활동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현대트랜시스 임직원들이 뜻깊은 자리에 함께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진행한 공동 캠페인 'Remember 1945: 기억을 잇는 손길'의 현장입니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시행하는 현대자동차그룹 현충원 봉사활동은 약 2주에 걸쳐 18개 그룹사 임직원과 가족 500여 명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구성원들은 지난 6월 12일, 현대건설, 이노션 임직원들과 함께 서울 국립현충원에 모였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그들의 헌신과 용기 덕분에 우리가 오늘의 대한민국에서 자유로운 일상을 누리고 있음을 기억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은 약 4시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오전 10시, 국립현충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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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시장의 핵심 거점, 현대트랜시스 미주 법인을 가다
세계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시장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24년 미국에서만 170만대 이상의 자동차를 판매하며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파워트레인과 시트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온 현대트랜시스 미주 법인들은,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HMMA), 기아 조지아 공장(KaGA)와의 협력으로 그룹 시너지를 창출하며 북미 시장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발전을 뒷받침해왔습니다. 미국은 현대트랜시스가 가장 많은 글로벌 사업장을 갖고 있는 국가로, 현대트랜시스 글로벌 경영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데요. 현대트랜시스는 미국 내 8개의 생산판매거점을 통해 연간 파워트레인 110만 대, 시트 120만 대의 대규모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미국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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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화두는 AI 혁신... AI기술 접목해 디지털전환(DX)하는 현대트랜시스
올해도 신년의 개막을 장식한 CES2025, 주인공은 역시 AI였습니다. 매년 글로벌 선두 기업들의 혁신 기술이 등장하는 무대인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도 대거 참여했는데요.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와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엔비디아의 AI 기술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중심차량(SDV)개발을 강화하고, 스마트 팩토리와 로봇 기술 등에서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겠다는 것입니다. 기대되는 협업 소식과 더불어, CES 현장에는 그룹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도 함께 자리를 빛냈습니다. 이 밖에도 모빌리티 기술 분야에서 다양한 혁신이 등장하며 눈길을 끌었는데요. 도요타는 AI 시스템으로 관리하는 도시이자, 모빌리티와 스마트홈을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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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현대트랜시스가 전하는 모빌리티이슈
모빌리티 산업은 다시 한 번 거센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대규모 투자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전략을 강화하는 현대차의 장기 계획, 미국발 고율 관세와 무역 합의 소식, 그리고 유럽에서 확산되는 전동화 경쟁까지, 이번 달 모빌리티 이슈는 글로벌 시장 재편과 정책 변수, 하이브리드 중심의 새로운 흐름을 함께 살펴봅니다. 1. 현대차, 친환경차 확대와 글로벌 투자 전략 발표현대자동차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첫 해외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2030년까지 총 77조 3천억 원을 투자하고 연간 555만 대 판매를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EREV(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4대 친환경차 중심의 라인업 확대입니다. 현재 8종인 하이브리드카를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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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시대, 운전의 즐거움은 사라질까?
기술의 발전은 우리 삶에서 불편과 위험을 걷어냈다. 그리고 인간이 지녔던 재주도 더 이상 쓰이지 않게 됐다. 성냥은 라이터에게 자리를 내줬고, 필름카메라는 스마트폰에 밀렸다. 자동차도 예외가 아니다. 전동화와 자율주행이 일상으로 스며들면서 ‘운전의 즐거움은 사라지는가?’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대두된다. 엔진의 박동, 기어가 맞물리는 감각, 회전수를 맞추는 발끝의 섬세한 움직임 등 소위 ‘손맛’을 숭배하는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전기차의 무음, 무진동, 무변속은 황무지 같을 것이다. 정말 그럴까? 우리는 더 이상 운전의 즐거움을 탐닉할 수 없는 것일까? 손과 발의 공예, 수동변속기의 시대 아주 오래 전, 변속기는 단순한 구동장치가 아니라 운전의 문법이었다. 클러치 페달의 무게, 변속 레버의 스트로크, 동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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